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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141
    • “바다 여단”병사
      프레드릭!
      게다가 Player씨가
      아닌가?
      이런 곳까지 와주다니
      설마 무슨 큰일이라도…?
      • 1142
      • 프레드릭
        이봐 이봐.
        듣기 거북한 말은 하지 말라구.
        모처럼 “여단”에
        좋은 이야기를 가져왔는데 말이야.
        • 1143
        • “바다 여단”병사
          잉글랜드와 손을 잡는다… 인가.
          과연….
          분명히 런던에 주둔하게 된다면
          본토의 무리와도 연계를 취할 수 있다.
          에그먼트 단장도
          승낙해 줄 것이다.
          • 1144
          • 프레드릭
            그런데 에그먼트 녀석은
            도대체 어디에 있지….
            • 1145
            • 부하
              큰일입니다!
              에스파니아의 토벌함대가
              쳐들어 오고 있습니다!
              전력은 중 카락급 3척!
              • 1146
              • 프레드릭
                칫 녀석들.
                우리들의 뒤를 밟아온 것인가?
                요격할 수 밖에 없겠군!
                • 1147
                • “바다 여단”병사
                  큿… 토벌함대인가?
                  이런 곳까지
                  쫓아올 줄이야…!
                  • 1148
                  • 젊은이
                    당신 운반업자 프레드릭과
                    사이가 좋은 Player지?
                    실은 그 녀석에게 주문했던
                    머스켓총이 시간이 지나도
                    도착하질 않는거야.
                    모처럼 독립파를 지원하려고
                    결정했는데 무기조차 없으면
                    체면이 안서거든.
                    빨리 물건을 가져와 달라고
                    전해주게나. 부탁한다구!
                    • 1149
                    • 프레드릭
                      어이 아마리아!
                      거기의 장부를 가져와 줘!
                      • 1150
                      • 아마리아
                        치! 아마리아는
                        프레드릭의 조수가 아니니까
                        혹사시키지 말라구요!
                        …어머나!
                        누군가했더니
                        Player씨가 아닌가요.
                        • 1151
                        • 프레드릭
                          여어 Player.
                          오래간만이군.
                          • 1152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153
                            • 젊은이의 주문에 대해 이야기한다
                              • 1154
                              •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 1155
                                • 프레드릭
                                  ……?
                                  미안하지만 지금은 보다시피
                                  일이 산더미라구.
                                  함께 바다에 나가는 거라면 다음에 해주지 않겠나?
                                  • 1156
                                  • 프레드릭
                                    …앗.
                                    그러고보니 그 녀석한테의 주문
                                    벌써 납기 직전이로군.
                                    …저기 아마리아.
                                    녀석에게 앞으로 2일만 기다려 달라고
                                    전해주지 않겠어?
                                    • 1157
                                    • 아마리아
                                      ……!
                                      아마리아에게 심부름을
                                      시킬 생각이예요!?
                                      • 1158
                                      • 프레드릭
                                        아아 이번 한 번뿐이야.
                                        부탁해.
                                        • 1159
                                        • 아마리아
                                          싫어요!
                                          아마리아의 쇼핑에도
                                          같이 가주지 않으면서!
                                          • 1160
                                          • 프레드릭
                                            ……
                                            …아아 알았어 알았어.
                                            다음에 쇼핑이든 뭐든
                                            같이 가줄께.
                                            • 1161
                                            • 아마리아
                                              꺄-! 정말로!?
                                              좋아요!
                                              쇼핑 같이가는 거 약속했어요!
                                              • 1162
                                              • 프레드릭
                                                아아
                                                알았으니까 빨리 갔다오라구.
                                                • 1163
                                                • 아마리아
                                                  네~에!
                                                  • 1164
                                                  • 프레드릭
                                                    후우…
                                                    그건 그렇고 Player
                                                    알려줘서 살았다구.
                                                    독립파의 무리에게 적자를 각오하고
                                                    무기를 팔기 시작한 것은 좋았는데
                                                    보다시피 주문이 쇄도해서 말이야.
                                                    팔아도 팔아도 끝이 없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뜻이지.
                                                    …그런데 하는 김에라면 뭣하지만
                                                    자네에게도 부탁해두고 싶은 것이
                                                    있어.
                                                    나 대신에 런던에 가서
                                                    “여단”의 무리에게 이 돈을
                                                    전해주면 좋겠네.
                                                    여하튼 여단도 지금은 식객의 몸이다.
                                                    뭐든지 자유롭지는 못할거야.
                                                    • 1165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166
                                                      • 알았어요.
                                                        • 1167
                                                        • 스스로 가라
                                                          • 1168
                                                          • 프레드릭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지금은 어떻게든 일손을 놓을 수가 없어.
                                                            물론 사례는 듬뿍 해줄테니까
                                                            부탁하네. 이렇게 비네!
                                                            • 1169
                                                            • 프레드릭
                                                              고맙네.
                                                              이 보답은 반드시 해주겠어.
                                                              • 1170
                                                              • 프레드릭
                                                                런던에 있는 “여단”의 무리에게
                                                                군자금을 보내주게.
                                                                수고를 끼치게 해버려 미안하네.
                                                                • 1171
                                                                • 해군사관
                                                                  “바다 여단”의 무리라면
                                                                  조금 전 연해 경비의 임무에서
                                                                  귀환한 참이다.
                                                                  지금 쯤 입항하고 있을 것 같은데….
                                                                  • 1172
                                                                  • 목소리
                                                                    이봐!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하라구!
                                                                    • 1173
                                                                    • “바다 여단”선원
                                                                      우리들은 당신들의 명령대로
                                                                      해적들을 쓰러뜨리고 왔다구!
                                                                      그런데 자재의 보충이
                                                                      이만큼이라니 무슨 말이야.
                                                                      • 1174
                                                                      • “바다 여단”병사
                                                                        어이 감찰관 양반.
                                                                        요만큼 가지고는
                                                                        갑판의 구멍도 못 막는다구!
                                                                        • 1175
                                                                        • 감찰관
                                                                          …이런,그런 말을 해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원조는
                                                                          이것이 한계라서 말이야.
                                                                          나머지는 “여단”측에서….
                                                                          • 1176
                                                                          • “바다 여단”병사
                                                                            …뭐야!
                                                                            우리는 목숨걸고 싸우고 있는데
                                                                            네놈들은…!
                                                                            • 1177
                                                                            • 목소리
                                                                              그만두어라!
                                                                              너희들.
                                                                              • 1178
                                                                              • 감찰관
                                                                                …오오 단장 에그먼트백작.
                                                                                임무 수행 수고하셨소.
                                                                                • 1179
                                                                                • 에그먼트
                                                                                  …부하들이 실례를 범했습니다.
                                                                                  보수 자재는 이걸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 1180
                                                                                  • 감찰관
                                                                                    음 부디 그렇게 해주시오
                                                                                    여하튼 우리나라는 여왕 폐하의 각별한
                                                                                    조처로 매월 드는 막대한 기항료를
                                                                                    전액 부담하고 있으니까.
                                                                                    • 1181
                                                                                    • 에그먼트
                                                                                      …네.
                                                                                      그 은혜는 언제나 잊지 않고….
                                                                                      • 1182
                                                                                      • 감찰관
                                                                                        그럼 다음 임무도
                                                                                        잘 부탁하겠소.
                                                                                        • 1183
                                                                                        • “바다 여단”병사
                                                                                          …젠장 저 감찰관녀석.
                                                                                          사람의 약점을 잡고
                                                                                          이용해 먹다니….
                                                                                          ……!?
                                                                                          …앗!
                                                                                          이것은 Player씨.
                                                                                          • 1184
                                                                                          • 에그먼트
                                                                                            오오 Player.
                                                                                            자네도 런던에 와있었던가.
                                                                                            • 1185
                                                                                            • “바다 여단”선원
                                                                                              기항시켜 준 것은 고맙지만
                                                                                              잉글랜드는 사람 대접이 너무 형편없다구.
                                                                                              해적 퇴치에 끌려다니고 있을 뿐
                                                                                              보수는 커녕 감사의 말 한마디도 없다.
                                                                                              정말이지 그 불여우같은 폐하의 집 지키는 개 취급이야.
                                                                                              • 1186
                                                                                              • 에그먼트
                                                                                                Player.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자네에게 추태를 보이고 말았군.
                                                                                                그런데 자네가 런던에 오다니
                                                                                                본국에 무슨 일이 생긴건가…?
                                                                                                • 1187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188
                                                                                                  • 프레드릭의 군자금을 건네준다
                                                                                                    • 1189
                                                                                                    • 건네지 않는다
                                                                                                      • 1190
                                                                                                      • 에그먼트
                                                                                                        … … ?
                                                                                                        • 1191
                                                                                                        • 군자금을 건넸다!
                                                                                                          • 1192
                                                                                                          • 에그먼트
                                                                                                            이것은!
                                                                                                            프레드릭한테서 인가…
                                                                                                            녀석…
                                                                                                            우리의 궁상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는 건가.
                                                                                                            …좋아. 배의 수리는 이 돈으로
                                                                                                            해 두어라.
                                                                                                            • 1193
                                                                                                            • “바다 여단”선원
                                                                                                              알겠습니다!
                                                                                                              • 1194
                                                                                                              • 에그먼트
                                                                                                                Player
                                                                                                                군자금의 배달 수고했네.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예라고 하긴 뭣하지만
                                                                                                                내가 한잔 사게 해주게.
                                                                                                                • 1195
                                                                                                                • 에그먼트
                                                                                                                  자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게나.
                                                                                                                  • 1196
                                                                                                                  • 행동력이 회복되었다
                                                                                                                    • 1197
                                                                                                                    • 에그먼트
                                                                                                                      …그렇다 치더라도 일부러
                                                                                                                      자네에게 돈을 보내게 하다니
                                                                                                                      프레드릭은 무엇을 하고 있지?
                                                                                                                      • 1198
                                                                                                                      • 에그먼트
                                                                                                                        호오…
                                                                                                                        무기상이 번창하고 있는가.
                                                                                                                        그런가… 독립파에 무기가
                                                                                                                        팔리고 있다는 것은
                                                                                                                        각지에서 독립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
                                                                                                                        우리들로서도 실로 기쁜 일이다.
                                                                                                                        • 1199
                                                                                                                        • “바다 여단”병사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집지키는 개처럼 잉글랜드에서 빈털터리
                                                                                                                          해적들 상대하는 일이 생업이다.
                                                                                                                          독립을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라구.
                                                                                                                          …저기 에그먼트 단장.
                                                                                                                          호른 전단장이 죽은 이래 우리들은
                                                                                                                          필사적으로 아프리카 항로를 도망쳐 다녔다.
                                                                                                                          겨우 고생이 끝나
                                                                                                                          북해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굴욕적인 처사다.
                                                                                                                          우리들은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참지 않으면 안되는거지….
                                                                                                                          • 1200
                                                                                                                          • 에그먼트
                                                                                                                            ……
                                                                                                                            머지않아 시기는 온다.
                                                                                                                            지금은 인내할 때이다….
                                                                                                                            • 1201
                                                                                                                            • “바다 여단”병사
                                                                                                                              그렇지만 그건….
                                                                                                                              • 1202
                                                                                                                              • 에그먼트
                                                                                                                                ……!?
                                                                                                                                • 1203
                                                                                                                                • 전령
                                                                                                                                  단장…!
                                                                                                                                  급히 들어주셔야 할 보고가….
                                                                                                                                  • 1204
                                                                                                                                  • 전령
                                                                                                                                    …세비야에 파견했던
                                                                                                                                    정보원으로부터의 보고입니다.
                                                                                                                                    인디아스에서 광산이 발견되어
                                                                                                                                    가까운 시일내에 금괴를 가득 실은 수송선단이
                                                                                                                                    현지를 출항한다는 것입니다.
                                                                                                                                    • 1205
                                                                                                                                    • 에그먼트
                                                                                                                                      …뭐라고!?
                                                                                                                                      • 1206
                                                                                                                                      • “바다 여단”병사
                                                                                                                                        이놈을 놓칠 수는 없다구. 단장!
                                                                                                                                        모조리 털어버리자!
                                                                                                                                        그렇게만 하면 우리만의 항구를 손에 넣어
                                                                                                                                        본국의 독립파와도 합류할 수 있다.
                                                                                                                                        • 1207
                                                                                                                                        • 에그먼트
                                                                                                                                          …음 분명히 이것은
                                                                                                                                          천재일우의 기회이다.
                                                                                                                                          하지만… 먼 곳으로 돌릴만한 전력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없다.
                                                                                                                                          • 1208
                                                                                                                                          • “바다 여단”병사
                                                                                                                                            그렇다면 잉글랜드의
                                                                                                                                            연안 경비 따위 거절해버리면 되잖아.
                                                                                                                                            겨우 본국의 독립파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여태까지의 고생이
                                                                                                                                            전부 물거품이 되버린다!
                                                                                                                                            • 1209
                                                                                                                                            • 전령
                                                                                                                                              그렇습니다.
                                                                                                                                              조국 네덜란드를 독립에 이끄는 것이야말로
                                                                                                                                              돌아가신 호른대장이 남긴 소원!
                                                                                                                                              단장.
                                                                                                                                              부디 결단을!
                                                                                                                                              • 1210
                                                                                                                                              • 에그먼트
                                                                                                                                                …생각해 보겠다.
                                                                                                                                                너희들은 내일부터의 임무에 대비해
                                                                                                                                                빨리 쉬어두는게 좋다.
                                                                                                                                                Player
                                                                                                                                                자네의 협력에 감사하고 있네….
                                                                                                                                                • 1211
                                                                                                                                                • “바다 여단”병사
                                                                                                                                                  …단장!
                                                                                                                                                  • 1212
                                                                                                                                                  • 항구관리
                                                                                                                                                    Player씨 입니까?
                                                                                                                                                    “바다 여단”의 에그먼트 백작으로부터
                                                                                                                                                    이 편지를 부탁받아서….
                                                                                                                                                    • 1213
                                                                                                                                                    • 항구관리
                                                                                                                                                      암스테르담의
                                                                                                                                                      프레드릭이라고 하는 분에게
                                                                                                                                                      건네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수고스럽겠지만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 1214
                                                                                                                                                      • 프레드릭
                                                                                                                                                        여어 Player
                                                                                                                                                        수고를 끼쳐버려 미안했다.
                                                                                                                                                        이것은 사례야.
                                                                                                                                                        받아주게.
                                                                                                                                                        • 1215
                                                                                                                                                        • 프레드릭
                                                                                                                                                          그런데 그 편지는….
                                                                                                                                                          • 1216
                                                                                                                                                          • 프레드릭
                                                                                                                                                            이것은….
                                                                                                                                                            • 1217
                                                                                                                                                            • 에그먼트
                                                                                                                                                              독립의 꿈은 아직 멀기만 하고
                                                                                                                                                              둥지없이 떠도는 가혹한 입장을
                                                                                                                                                              부하들에게 오랫동안 강요해 왔다.
                                                                                                                                                              나는 이 곤경을 벗어나기 위해
                                                                                                                                                              이번 수송선단의 습격에
                                                                                                                                                              모든 것을 걸어보려고 한다.
                                                                                                                                                              모처럼 자네들이 애를 써주었던
                                                                                                                                                              잉글랜드와의 제휴에
                                                                                                                                                              등을 돌리려고 하는 나를 부디 용서해주길 바라네.
                                                                                                                                                              • 1218
                                                                                                                                                              • 프레드릭
                                                                                                                                                                수송선단의 습격…?!
                                                                                                                                                                무슨 말이지?
                                                                                                                                                                Player.
                                                                                                                                                                • 1219
                                                                                                                                                                • 프레드릭
                                                                                                                                                                  …흐음
                                                                                                                                                                  인디아스로부터
                                                                                                                                                                  금괴의 수송선단이라….
                                                                                                                                                                  …확실히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위험한걸.
                                                                                                                                                                  • 1220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221
                                                                                                                                                                    • 위험하다는 건?
                                                                                                                                                                      • 1222
                                                                                                                                                                      • 왜죠?
                                                                                                                                                                        • 1223
                                                                                                                                                                        • 프레드릭
                                                                                                                                                                          그 선단의 정보란 “바다 여단”을 꾀어내기 위해
                                                                                                                                                                          적이 꾸민 거짓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
                                                                                                                                                                          나도 상인의 한사람이다.
                                                                                                                                                                          그 정도로 큰 돈벌이 이야기가 있으면
                                                                                                                                                                          소문은 저절로 귀에 들어온다.
                                                                                                                                                                          그런데 그런 금광의 정보 따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이봐 Player.
                                                                                                                                                                          런던까지 데려가주지 않겠나?
                                                                                                                                                                          습격을 단행하기 전에
                                                                                                                                                                          에그먼트를 단념시켜야 한다.
                                                                                                                                                                          • 1224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225
                                                                                                                                                                            • 알았어요.
                                                                                                                                                                              • 1226
                                                                                                                                                                              • 거절한다.
                                                                                                                                                                                • 1227
                                                                                                                                                                                • 장사는 괜찮은건가?
                                                                                                                                                                                  • 1228
                                                                                                                                                                                  • 프레드릭
                                                                                                                                                                                    분명히 나의 기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에그먼트 녀석은 확실한
                                                                                                                                                                                    독립파의 기둥.
                                                                                                                                                                                    그 녀석의 죽음은 독립파의 괴멸을
                                                                                                                                                                                    뜻하는 것과 같다.
                                                                                                                                                                                    비록 금괴와의 교환일지라도
                                                                                                                                                                                    그 녀석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부탁하네.
                                                                                                                                                                                    나에게 힘을 빌려주게.
                                                                                                                                                                                    • 1229
                                                                                                                                                                                    • 프레드릭
                                                                                                                                                                                      어쩔 수 없지.
                                                                                                                                                                                      사태는 긴급하니까.
                                                                                                                                                                                      • 1230
                                                                                                                                                                                      • 프레드릭
                                                                                                                                                                                        미안하네.
                                                                                                                                                                                        • 1231
                                                                                                                                                                                        • 목소리
                                                                                                                                                                                          프레드릭!
                                                                                                                                                                                          • 1232
                                                                                                                                                                                          • 아마리아
                                                                                                                                                                                            일도 끝나지 않았는데
                                                                                                                                                                                            Player
                                                                                                                                                                                            어디를 갈 생각?
                                                                                                                                                                                            • 1233
                                                                                                                                                                                            • 프레드릭
                                                                                                                                                                                              아아 잠깐
                                                                                                                                                                                              에그먼트를 만나러.
                                                                                                                                                                                              • 1234
                                                                                                                                                                                              • 아마리아
                                                                                                                                                                                                잠깐이라니
                                                                                                                                                                                                아마리아와의 쇼핑 약속은
                                                                                                                                                                                                어떻게 할 생각이예요!
                                                                                                                                                                                                • 1235
                                                                                                                                                                                                • 프레드릭
                                                                                                                                                                                                  아~ 정말 성가시다!
                                                                                                                                                                                                  지금은 그런거 따질 때가 아니야.
                                                                                                                                                                                                  • 1236
                                                                                                                                                                                                  • 아마리아
                                                                                                                                                                                                    성… 성가시다구?!
                                                                                                                                                                                                    …아마리아가
                                                                                                                                                                                                    성가셔…?!
                                                                                                                                                                                                    프레드릭은…
                                                                                                                                                                                                    프레드릭은 바보!
                                                                                                                                                                                                    • 1237
                                                                                                                                                                                                    • 아마리아
                                                                                                                                                                                                      당신도 빨리가세요!
                                                                                                                                                                                                      아마리아는 이제 프레드릭 따위
                                                                                                                                                                                                      몰라요!
                                                                                                                                                                                                      • 1238
                                                                                                                                                                                                      • 프레드릭
                                                                                                                                                                                                        신중파의 에그먼트다.
                                                                                                                                                                                                        어떻게든 단념해주면
                                                                                                                                                                                                        좋겠는데….
                                                                                                                                                                                                        • 1239
                                                                                                                                                                                                        • 감찰관
                                                                                                                                                                                                          제기랄
                                                                                                                                                                                                          네덜란드인 녀석들!
                                                                                                                                                                                                          거둬준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 1240
                                                                                                                                                                                                          • 프레드릭
                                                                                                                                                                                                            …어이!
                                                                                                                                                                                                            네덜란드인이란
                                                                                                                                                                                                            “바다 여단”을 말하는 건가….
                                                                                                                                                                                                            • 1241
                                                                                                                                                                                                            • 감찰관
                                                                                                                                                                                                              그렇다!
                                                                                                                                                                                                              놈들은 감시역인 나를
                                                                                                                                                                                                              바다에 내버려 두고 사라져 버렸다.
                                                                                                                                                                                                              • 1242
                                                                                                                                                                                                              • 감찰관
                                                                                                                                                                                                                에그먼트 백작.
                                                                                                                                                                                                                우리들이 토벌하는 해적은
                                                                                                                                                                                                                더블린 남동쪽 앞바다에 있을 터.
                                                                                                                                                                                                                이대로는 배의 침로가
                                                                                                                                                                                                                다른 것이 아니오?
                                                                                                                                                                                                                • 1243
                                                                                                                                                                                                                • 에그먼트
                                                                                                                                                                                                                  ……
                                                                                                                                                                                                                  • 1244
                                                                                                                                                                                                                  • 에그먼트
                                                                                                                                                                                                                    본함은… 에스파니아의 금 수송선단을
                                                                                                                                                                                                                    습격하기 위해 인디아스의 하바나항을
                                                                                                                                                                                                                    향하고 있습니다.
                                                                                                                                                                                                                    • 1245
                                                                                                                                                                                                                    • 감찰관
                                                                                                                                                                                                                      뭐… 뭐라구!
                                                                                                                                                                                                                      당신들은 여왕 폐하께 받은 임무를
                                                                                                                                                                                                                      팽개치겠다는 건가?
                                                                                                                                                                                                                      • 1246
                                                                                                                                                                                                                      • 에그먼트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들 “바다 여단”이
                                                                                                                                                                                                                        가슴을 펴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기회 만큼은 놓칠 수가 없습니다.
                                                                                                                                                                                                                        • 1247
                                                                                                                                                                                                                        • 감찰관
                                                                                                                                                                                                                          이… 이 배은망덕한!
                                                                                                                                                                                                                          • 1248
                                                                                                                                                                                                                          • “바다 여단”병사
                                                                                                                                                                                                                            자 움직이지 말아주실까.
                                                                                                                                                                                                                            당신은 보트에 태워
                                                                                                                                                                                                                            런던에 인수를 부탁해야 하니까.
                                                                                                                                                                                                                            • 1249
                                                                                                                                                                                                                            • 감찰관
                                                                                                                                                                                                                              …이 이놈…!
                                                                                                                                                                                                                              • 1250
                                                                                                                                                                                                                              • 감찰관
                                                                                                                                                                                                                                그 떠돌이놈들
                                                                                                                                                                                                                                나를 바보로 만들다니!
                                                                                                                                                                                                                                • 1251
                                                                                                                                                                                                                                • 프레드릭
                                                                                                                                                                                                                                  …크으
                                                                                                                                                                                                                                  한발 늦었나….
                                                                                                                                                                                                                                  • 1252
                                                                                                                                                                                                                                  • 감찰관
                                                                                                                                                                                                                                    그 떠돌이놈들
                                                                                                                                                                                                                                    나를 바보로 만들다니!
                                                                                                                                                                                                                                    • 1253
                                                                                                                                                                                                                                    • 프레드릭
                                                                                                                                                                                                                                      `가슴을 펴고 살아간다`인가.
                                                                                                                                                                                                                                      • 1254
                                                                                                                                                                                                                                      • 호른
                                                                                                                                                                                                                                        네덜… 란드는…
                                                                                                                                                                                                                                        우리들의… 고향이다.
                                                                                                                                                                                                                                        비록… 작은… 나라지만
                                                                                                                                                                                                                                        대국에 뒤지지 않는… 자랑이… 있다.
                                                                                                                                                                                                                                        죽는 것… 보다
                                                                                                                                                                                                                                        어… 어렵다….
                                                                                                                                                                                                                                        가슴을… 펴고…
                                                                                                                                                                                                                                        산다는… 것은.
                                                                                                                                                                                                                                        • 1255
                                                                                                                                                                                                                                        • 프레드릭
                                                                                                                                                                                                                                          에그먼트 녀석….
                                                                                                                                                                                                                                          Player
                                                                                                                                                                                                                                          긴 여행이 되겠지만 함께 하바나에
                                                                                                                                                                                                                                          가주지 않겠나?
                                                                                                                                                                                                                                          이대로 저 녀석을 어이없이
                                                                                                                                                                                                                                          죽게 할 수는 없으니까.
                                                                                                                                                                                                                                          • 1256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257
                                                                                                                                                                                                                                            • 알았어요.
                                                                                                                                                                                                                                              • 1258
                                                                                                                                                                                                                                              • 거절한다.
                                                                                                                                                                                                                                                • 1259
                                                                                                                                                                                                                                                • 프레드릭
                                                                                                                                                                                                                                                  인디아스에 건너가려면
                                                                                                                                                                                                                                                  자네와 같은
                                                                                                                                                                                                                                                  숙련된 항해자가 아니면 어렵다.
                                                                                                                                                                                                                                                  부탁하네. 힘을 빌려주게.
                                                                                                                                                                                                                                                  • 1260
                                                                                                                                                                                                                                                  • 프레드릭
                                                                                                                                                                                                                                                    고맙다.
                                                                                                                                                                                                                                                    어떻게든 늦지 않도록
                                                                                                                                                                                                                                                    선내에서는 나도 일을 돕겠어.
                                                                                                                                                                                                                                                    • 1261
                                                                                                                                                                                                                                                    • 프레드릭
                                                                                                                                                                                                                                                      Player
                                                                                                                                                                                                                                                      자네 아직 인디아스의 입항허가를
                                                                                                                                                                                                                                                      받지 않은 것 같군.
                                                                                                                                                                                                                                                      빨리 손에 넣어
                                                                                                                                                                                                                                                      에그먼트를 찾으러 가자구.
                                                                                                                                                                                                                                                      • 1262
                                                                                                                                                                                                                                                      • 프레드릭
                                                                                                                                                                                                                                                        Player
                                                                                                                                                                                                                                                        인디아스의 입항허가를
                                                                                                                                                                                                                                                        무사히 손에 넣은 것같군.
                                                                                                                                                                                                                                                        좋아. 에그먼트를 찾으러
                                                                                                                                                                                                                                                        하바나에 서두르자!
                                                                                                                                                                                                                                                        • 1263
                                                                                                                                                                                                                                                        • 에그먼트
                                                                                                                                                                                                                                                          Player
                                                                                                                                                                                                                                                          프레드릭…?
                                                                                                                                                                                                                                                          어째서 자네들이….
                                                                                                                                                                                                                                                          • 1264
                                                                                                                                                                                                                                                          • 프레드릭
                                                                                                                                                                                                                                                            경고하러 왔다.
                                                                                                                                                                                                                                                            인디아스의 금괴 따위는
                                                                                                                                                                                                                                                            여단을 유인하기 위한
                                                                                                                                                                                                                                                            함정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나에게 정보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의 증거라구.
                                                                                                                                                                                                                                                            • 1265
                                                                                                                                                                                                                                                            • 에그먼트
                                                                                                                                                                                                                                                              …뭐라고!?
                                                                                                                                                                                                                                                              그럴리가…!
                                                                                                                                                                                                                                                              • 1266
                                                                                                                                                                                                                                                              • 프레드릭
                                                                                                                                                                                                                                                                이제 눈을 떠라.
                                                                                                                                                                                                                                                                에그먼트.
                                                                                                                                                                                                                                                                자네의 장점은
                                                                                                                                                                                                                                                                역경에도 자기자신을 잃지 않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이었을텐데?
                                                                                                                                                                                                                                                                • 1267
                                                                                                                                                                                                                                                                • 에그먼트
                                                                                                                                                                                                                                                                  ……
                                                                                                                                                                                                                                                                  • 1268
                                                                                                                                                                                                                                                                  • 전령
                                                                                                                                                                                                                                                                    …동북동쪽 방위 70 레구아의 해역에
                                                                                                                                                                                                                                                                    에스파니아 함대가 나타났습니다!
                                                                                                                                                                                                                                                                    • 1269
                                                                                                                                                                                                                                                                    • 에그먼트
                                                                                                                                                                                                                                                                      나타났는가!
                                                                                                                                                                                                                                                                      그렇다면 출격을…!
                                                                                                                                                                                                                                                                      • 1270
                                                                                                                                                                                                                                                                      • 전령
                                                                                                                                                                                                                                                                        그… 그것이
                                                                                                                                                                                                                                                                        나타난 것은 수송선이 아니고
                                                                                                                                                                                                                                                                        갤리온급의 군함뿐입니다….
                                                                                                                                                                                                                                                                        • 1271
                                                                                                                                                                                                                                                                        • 에그먼트
                                                                                                                                                                                                                                                                          뭐라고…!
                                                                                                                                                                                                                                                                          • 1272
                                                                                                                                                                                                                                                                          • 프레드릭
                                                                                                                                                                                                                                                                            쳇!
                                                                                                                                                                                                                                                                            두려워하던 그대로의 전개인가.
                                                                                                                                                                                                                                                                            좋아 에그먼트
                                                                                                                                                                                                                                                                            Player.
                                                                                                                                                                                                                                                                            함대를 산개하자.
                                                                                                                                                                                                                                                                            적은 완전무장의 갤리온이다.
                                                                                                                                                                                                                                                                            흩어져 도망치면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
                                                                                                                                                                                                                                                                            가자!
                                                                                                                                                                                                                                                                            • 1273
                                                                                                                                                                                                                                                                            • “바다 여단”병사
                                                                                                                                                                                                                                                                              잉글랜드놈들
                                                                                                                                                                                                                                                                              우리들을 마음대로 부려먹다니
                                                                                                                                                                                                                                                                              에잇 술이다 술!
                                                                                                                                                                                                                                                                              • 1274
                                                                                                                                                                                                                                                                              • “바다 여단”병사
                                                                                                                                                                                                                                                                                도대체 무슨 정보라는 거야.
                                                                                                                                                                                                                                                                                • 1275
                                                                                                                                                                                                                                                                                • 에그먼트
                                                                                                                                                                                                                                                                                  프레드릭 Player.
                                                                                                                                                                                                                                                                                  자네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
                                                                                                                                                                                                                                                                                  • 1276
                                                                                                                                                                                                                                                                                  • 프레드릭
                                                                                                                                                                                                                                                                                    뭐 자네처럼
                                                                                                                                                                                                                                                                                    신경쓰는 입장에 있으면 누구라도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우선은 이 장소에서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도록 하자구.
                                                                                                                                                                                                                                                                                    • 1277
                                                                                                                                                                                                                                                                                    • 에그먼트
                                                                                                                                                                                                                                                                                      …그렇군.
                                                                                                                                                                                                                                                                                      …좋아. 전함산개!
                                                                                                                                                                                                                                                                                      합류장소는 산토도밍고 앞바다다!
                                                                                                                                                                                                                                                                                      • 25114
                                                                                                                                                                                                                                                                                      • 어느 날,암스테르담의 길거리에서 독립파를 지원하는 젊은이와 만난 Player.
                                                                                                                                                                                                                                                                                        주문한 무기를 빨리 보내달라고 프레드릭에게 전언을 부탁한다.
                                                                                                                                                                                                                                                                                        • 25115
                                                                                                                                                                                                                                                                                        • 저택에 가보니,프레드릭에게 무기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아주 바쁜 모습.
                                                                                                                                                                                                                                                                                          온 김에,런던에서 더부살이 중인 “여단”에게 군자금을 전해 달라는 의뢰를 받아 버린다.
                                                                                                                                                                                                                                                                                          • 25116
                                                                                                                                                                                                                                                                                          • 그러나 런던항에서는,그 “여단”의 단원들이,잉글랜드의 감찰관과 마찰을 빚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감사 인사도 없는데다 배의 보수비용조차 내주지 않는 잉글랜드측의 대응에,단원들의 불만이 분출.
                                                                                                                                                                                                                                                                                            일촉즉발의 상황에,단장 에그먼트가 부하의 무례를 사과하고 사태를 진정시킨다.
                                                                                                                                                                                                                                                                                            • 25117
                                                                                                                                                                                                                                                                                            • Player부터 군자금을 받은 에그먼트는,자신들의 처지를 헤아려 준 프레드릭에 감사한다.
                                                                                                                                                                                                                                                                                              그리고,돈을 전해 준 감사의 인사로서 Player 주점으로 권한다.
                                                                                                                                                                                                                                                                                              • 25118
                                                                                                                                                                                                                                                                                              • 에그먼트는 Player에게서,조국에서 독립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듣고 기뻐한다.
                                                                                                                                                                                                                                                                                                그러나,단원들은 복잡한 표정. 왜냐하면,지금의 그들은,잉글랜드의 연해 경비에 쫓기고 있어 본국의 독립파를 지원할 여유같은 건 없기 때문이다.
                                                                                                                                                                                                                                                                                                전 단장 호른의 전사 이후,“여단”은 괴로운 방랑을 계속해 왔다.
                                                                                                                                                                                                                                                                                                그것을 벗어나 겨우 북해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결국은 무급으로 혹사 당하는 매일이었다.
                                                                                                                                                                                                                                                                                                `언제까지,참아야 하는거지`
                                                                                                                                                                                                                                                                                                그렇게 푸념하는 단원에게 에그먼트는,머지않아 때가 올거라며 설득한다.거기에,전령이 뛰어들어 온다.
                                                                                                                                                                                                                                                                                                • 25119
                                                                                                                                                                                                                                                                                                • 에스파니아가 인디아스의 땅에서 광산을 발견,가까운 시일안에,금괴의 수송선단이 현지를 출항한다고 한다.
                                                                                                                                                                                                                                                                                                  금괴를 전부 빼앗으면,자신들의 돈으로 항구도 손에 넣을 수 있다고,단원들은 활기를 띤다.
                                                                                                                                                                                                                                                                                                  하지만,에그먼트는 먼 곳으로 돌릴 잉여 전력이 없는 것을 이유로,습격을 단념.
                                                                                                                                                                                                                                                                                                  단원들에게 다음날의 연해 경비에 대비해 쉬어두도록 명하고 나가 버린다.
                                                                                                                                                                                                                                                                                                  • 25120
                                                                                                                                                                                                                                                                                                  • 그 다음날,Player 항구관리로부터,은밀하게 한 통의 편지를 맡게 된다.
                                                                                                                                                                                                                                                                                                    그것은 에그먼트가 프레드릭 앞으로 보낸 것이었다.
                                                                                                                                                                                                                                                                                                    • 25121
                                                                                                                                                                                                                                                                                                    • 편지에는,부하들에게 가혹한 입장을 강요해 버린 것에 대한 회한과,이번 수송선단 습격에 건 결의가 쓰여 있었다.
                                                                                                                                                                                                                                                                                                      그것을 읽은 프레드릭은 아연실색 한다.
                                                                                                                                                                                                                                                                                                      인디아스의 금광 따위,돈벌이 이야기에 민감한 그조차도,들은 적이 없다.
                                                                                                                                                                                                                                                                                                      즉,수송선단의 이야기는,적이 퍼뜨린 가짜정보일 가능성이 높다.
                                                                                                                                                                                                                                                                                                      Player 프레드릭은,에그먼트가 습격을 단념하게 하도록,런던으로 서두른다.
                                                                                                                                                                                                                                                                                                      • 25122
                                                                                                                                                                                                                                                                                                      • 하지만 이미 에그먼트는,연해 경비의 임무를 도중에 중단하고,인디아스로 향한 후였다.
                                                                                                                                                                                                                                                                                                        • 25123
                                                                                                                                                                                                                                                                                                        • 에그먼트가 감찰관에게 남긴 말을 들은 프레드릭은,그 각오의 무게에 전율한다.
                                                                                                                                                                                                                                                                                                          `가슴을 펴고 살아가기 위해서,이 기회만은 놓칠 수 없습니다`
                                                                                                                                                                                                                                                                                                          `가슴을 펴고 산다`라는 건,전 단장 호른이 임종할 때 남긴 말이었다.
                                                                                                                                                                                                                                                                                                          `저녀석을 죽게할 수는 없다`
                                                                                                                                                                                                                                                                                                          두 사람은 “여단”이 향한 하바나항을 목표로 한다.
                                                                                                                                                                                                                                                                                                          • 25124
                                                                                                                                                                                                                                                                                                          • 하바나에는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에그먼트의 모습이 있었다. 프레드릭은,에그먼트에게 신중함을 되찾도록 호소한다.
                                                                                                                                                                                                                                                                                                            그러나 그 때,에스파니아 함대 출현의 보고가 들어온다.
                                                                                                                                                                                                                                                                                                            나타난 배는 수송선이 아니고,무장한 군함뿐이라는 것. 바로 프레드릭이 두려워하던 그대로의 전개였다.
                                                                                                                                                                                                                                                                                                            • 25125
                                                                                                                                                                                                                                                                                                            • “여단”은 그 기동력을 살려,함대를 산개시켜 퇴각하기로 한다.
                                                                                                                                                                                                                                                                                                              집합장소는 산토도밍고 앞바다로 정해진다.<15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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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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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1-08-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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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2011-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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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슬롯
                                                                                                                                                                                                                                                                                                              2011-09-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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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도배즐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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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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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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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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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