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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3065
    • 빅토리아
      …저 소리는 오빠의 함대일까?
      함께 가봐요.
      • 3066
      • 목소리
        귀공들은 그런 실력으로
        실전에 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 3067
        • 군인
          …면목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함대의 구성에는
          하루에 10 레그아의 항해가 한계.
          그 이상은 신입 석궁병들의
          체력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 3068
          • 알비제
            흥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을 틈이 있다면
            병사들을 다시 교육시켜 두어라.
            아니면 최초의 실전에서
            전원이 목숨을 잃게 될거라고 새겨두어라!
            • 3069
            • 군인
              …넷!
              • 3070
              • 알비제
                …정말로
                전선기지가 이 모양이라니 기가 막히는군.
                보내 오는 것은
                실전경험도 없는 자에
                몸도 단련되어 있지 않은 약골들 뿐.
                이것으로 어떻게 본토를 지키라고….
                • 3071
                • 빅토리아
                  어서오세요 오빠!
                  • 3072
                  • 알비제
                    …흥 빅토리아냐.
                    여기에 올 틈이 있으면
                    너도….
                    ……?
                    Player 아닌가?
                    귀공 와있었는가….
                    • 3073
                    • 알비제
                      Player
                      모처럼 와주었는데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버렸군….
                      이것이 정부에 반기를 든 자의
                      말로라고 하는 것이다.
                      • 3074
                      • 어떻게 대답할까요?
                        • 3075
                        • 원수의 사령을 건네준다
                          • 3076
                          • 건네지 않는다
                            • 3077
                            • 알비제
                              …지금은
                              제대로 대접도 할 수 없지만
                              편히 쉬었다 가게.
                              • 3078
                              • 전적사령장을 건넸다!
                                • 3079
                                • 알비제
                                  …이것은?
                                  • 3080
                                  • 알비제
                                    ……
                                    …흥 이제와서 베네치아에
                                    돌아오라고…?
                                    …결국은 그라데니고놈
                                    드디어 방해자를
                                    처분하기로 한 것인가….
                                    …변함없이 나쁜 꾀만은
                                    기가 막힐 만큼 뛰어난 남자다.
                                    • 3081
                                    • 빅토리아
                                      …오빠
                                      그렇지 않은 듯해요.
                                      • 3082
                                      • 알비제
                                        … … ?
                                        • 3083
                                        • 알비제
                                          …즉 그라데니고는
                                          죽었다는 것인가….
                                          • 3084
                                          • 빅토리아
                                            …네 그래요.
                                            …그래서 사건의 뒤에 뿌려진
                                            성명문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 것인데….
                                            • 3085
                                            • 알비제
                                              흥 말할 필요도 없다.
                                              수법을 보아
                                              쥴리앙 클라렌스의 짓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요전날의 프랑스 함대의 건도 그렇고
                                              그녀석 쓸데없는 짓을….
                                              • 3086
                                              • 빅토리아
                                                쥴리앙…
                                                당신은 우리들을….
                                                • 3087
                                                • 빅토리아
                                                  …그런데 오빠
                                                  지금부터 어떻게 하실 생각이에요…?
                                                  • 3088
                                                  • 알비제
                                                    흥 그라데니고가 살아 있든
                                                    죽어 있든 지금의 십인 위원회가
                                                    부패한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
                                                    이미 돌아갈 생각 따위는 없다.
                                                    이대로 이 땅에 머물러….
                                                    • 3089
                                                    • 빅토리아
                                                      오빠는 그것으로 괜찮아요?
                                                      정말로…?
                                                      • 3090
                                                      • 알비제
                                                        ……
                                                        • 3091
                                                        • 빅토리아
                                                          이대로 가면
                                                          베네치아는 머지않아 망할거예요….
                                                          이 섬을 봐도 알 수 있어요….
                                                          전선기지인데도 제대로 된
                                                          방비조차 갖춰지지 않았어요.
                                                          베네치아를 옛날처럼
                                                          번화하게 하려는 사람은
                                                          지금의 정부에는 없어요….
                                                          • 3092
                                                          • 알비제
                                                            …알고 있다.
                                                            그런 것은 나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 3093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3094
                                                              • `하지만`이란?
                                                                • 3095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3096
                                                                  • 빅토리아
                                                                    …말씀하세요 오빠.
                                                                    • 3097
                                                                    • 알비제
                                                                      …돌아간다면 파이살씨
                                                                      그리고 베드윈의 전사들에게
                                                                      면목이 서지 않는다….
                                                                      • 3098
                                                                      • 빅토리아
                                                                        ……
                                                                        • 3099
                                                                        • 알비제
                                                                          …그들을 구하지 못했던 나다.
                                                                          나만 살아 남아 조국으로 돌아간다면
                                                                          너무나 뻔뻔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 3100
                                                                          • 빅토리아
                                                                            …아니요.
                                                                            그러니까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아닌가요?
                                                                            • 3101
                                                                            • 알비제
                                                                              ……
                                                                              • 3102
                                                                              • 빅토리아
                                                                                파이살님이 Player
                                                                                카이로에 출발할 때
                                                                                이렇게 말했었어요.
                                                                                • 3103
                                                                                • 파이살
                                                                                  모든 것은 지금부터다.
                                                                                  수에즈를 정복해 우리들 사막의 민족의 나라를 세운다.
                                                                                  그리고 이 땅에 운하를 뚫어
                                                                                  너희들의 나라
                                                                                  베네치아나 프랑스와 거래를 한다.
                                                                                  그 사이에도 터키와의 싸움은 계속 된다.
                                                                                  우선은 눈앞의 싸움에 승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숙원 따위를 생각하는 것은 아직 훗날의 이야기다.
                                                                                  • 3104
                                                                                  • 빅토리아
                                                                                    파이살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속 싸울 생각이었을 거예요.
                                                                                    오빠…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겨우 시작된 직후인 거예요.
                                                                                    비록 조금씩이지만
                                                                                    실현해 나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남겨진 오빠의…
                                                                                    알비제 오르세오로의
                                                                                    사명이 아닌가요?
                                                                                    • 3105
                                                                                    • 알비제
                                                                                      ……
                                                                                      …쇠퇴하는 조국을 부흥시켜
                                                                                      다시 동방에의 문을 연다.
                                                                                      …일생의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
                                                                                      자칫하면 생애를 헛수고로
                                                                                      끝내게 될지도 모른다.
                                                                                      • 3106
                                                                                      • 빅토리아
                                                                                        ……
                                                                                        • 3107
                                                                                        • 알비제
                                                                                          …그러나 네가 말하는대로
                                                                                          우리들은 그래도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무엇보다 군의 재건과
                                                                                          동방교역에 필요한 재원의 확보.
                                                                                          꿈을 쫓기 전에 넘어야 할 현실이
                                                                                          태산같이 버티고 있다….
                                                                                          …빅토리아야
                                                                                          출발의 준비를 해두어라.
                                                                                          • 3108
                                                                                          • 빅토리아
                                                                                            네…!
                                                                                            • 3109
                                                                                            • 빅토리아
                                                                                              …다행이다
                                                                                              저 눈은 평소의 오빠의 눈으로
                                                                                              돌아온 것 같아….
                                                                                              …저기 Player
                                                                                              오빠와 나를 당신의 배에
                                                                                              태워 주겠어요?
                                                                                              • 3110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3111
                                                                                                • 알았어요.
                                                                                                  • 3112
                                                                                                  • 거절한다.
                                                                                                    • 3113
                                                                                                    • 빅토리아
                                                                                                      …그렇군요.
                                                                                                      미안해요.
                                                                                                      뻔뻔한 부탁을 해버려서….
                                                                                                      • 3114
                                                                                                      • 빅토리아
                                                                                                        고마워요…
                                                                                                        • 3115
                                                                                                        • 알비제
                                                                                                          Player
                                                                                                          미안하군. 귀공에게
                                                                                                          수고를 끼쳐서….
                                                                                                          • 3116
                                                                                                          • 목소리
                                                                                                            …알비제님!
                                                                                                            • 3117
                                                                                                            • 군인
                                                                                                              …신병들의 재훈련을
                                                                                                              완료했습니다!
                                                                                                              • 3118
                                                                                                              • 알비제
                                                                                                                수고했다.
                                                                                                                …그런데 귀공에게는 미안하지만
                                                                                                                당분간 대장을 대행해 주기를 바란다.
                                                                                                                실은 본국으로부터 사령이 내려와서 말이야.
                                                                                                                • 3119
                                                                                                                • 군인
                                                                                                                  그럼 그것은….
                                                                                                                  • 3120
                                                                                                                  • 알비제

                                                                                                                    십인 위원회로 돌아가게 되었다.
                                                                                                                    • 3121
                                                                                                                    • 군인
                                                                                                                      …아아!
                                                                                                                      오르세오로님과 같은 분이야말로
                                                                                                                      본토로 돌아가야 할 사람.
                                                                                                                      부디 중앙으로 복귀하신다면….
                                                                                                                      • 3122
                                                                                                                      • 알비제
                                                                                                                        흥 알고 있다.
                                                                                                                        추가 부대를 이쪽으로 보내겠다.
                                                                                                                        전선기지에 어울리는 정예 부대를.
                                                                                                                        • 3123
                                                                                                                        • 군인
                                                                                                                          …넷!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 3124
                                                                                                                          • 알비제
                                                                                                                            뭐지… 이 소란은.
                                                                                                                            • 3125
                                                                                                                            • 주민
                                                                                                                              …봐라
                                                                                                                              알비제님이다.
                                                                                                                              여동생인 빅토리아님도
                                                                                                                              함께 같다!
                                                                                                                              • 3126
                                                                                                                              • 젊은이
                                                                                                                                …오오!
                                                                                                                                Player에게 이끌려
                                                                                                                                야파의 영웅이 귀환하는 것인가!
                                                                                                                                • 3127
                                                                                                                                • 주민
                                                                                                                                  알비제님!
                                                                                                                                  당신이 간디아에서
                                                                                                                                  귀환하셨다는 것은….
                                                                                                                                  • 3128
                                                                                                                                  • 알비제
                                                                                                                                    흥 십인 위원회의 소환이다.
                                                                                                                                    • 3129
                                                                                                                                    • 주민
                                                                                                                                      라고 하는 것은…
                                                                                                                                      관리들도 드디어 야파에서의 일을
                                                                                                                                      인정했다는 것인가!
                                                                                                                                      • 3130
                                                                                                                                      • 젊은이
                                                                                                                                        좋-아!
                                                                                                                                        그러면 진정한 평화의 공로자인
                                                                                                                                        두 사람의 귀환을 칭송하자!
                                                                                                                                        • 3131
                                                                                                                                        • 젊은이
                                                                                                                                          Viva Venezia,viva Messere Alvise
                                                                                                                                          (베네치아 만세!
                                                                                                                                          알비제님 만세!)
                                                                                                                                          • 3132
                                                                                                                                          • 주민
                                                                                                                                            Viva Player,Viva San Marco!
                                                                                                                                            (Player 만세!
                                                                                                                                            성마르코 만세!)
                                                                                                                                            • 3133
                                                                                                                                            • 목소리
                                                                                                                                              …오르세오로님!
                                                                                                                                              • 3134
                                                                                                                                              • 귀족
                                                                                                                                                원수 각하가 기다리십니다.
                                                                                                                                                곧바로 공저로 와주십시오.
                                                                                                                                                • 3135
                                                                                                                                                • 알비제
                                                                                                                                                  …알겠다.
                                                                                                                                                  미안하지만 귀공들
                                                                                                                                                  거기를 지나가게 해주게.
                                                                                                                                                  • 3136
                                                                                                                                                  • 알비제
                                                                                                                                                    원수 공저인가.
                                                                                                                                                    그라데니고가 죽은 지금도 저 하얀 건물의
                                                                                                                                                    내부에서는 검은 음모와 권력투쟁이
                                                                                                                                                    소용돌이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분명히 나의 귀환을
                                                                                                                                                    달가와하지 않는 무리도 상당 수 있을테지.
                                                                                                                                                    그런데도 나는 계속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파이살씨와의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서
                                                                                                                                                    이 변덕스러운 백성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 베네치아에 영광의 날들을
                                                                                                                                                    되찾기 위해서.
                                                                                                                                                    • 3137
                                                                                                                                                    • 빅토리아
                                                                                                                                                      잘됐다….
                                                                                                                                                      이제 더이상 내가 옆에서 오빠를
                                                                                                                                                      걱정할 필요도 없게 됐네요.
                                                                                                                                                      • 3138
                                                                                                                                                      • 소유 아이템이 너무 많습니다.
                                                                                                                                                        수를 줄여
                                                                                                                                                        한 번 더 말을 건네 주십시오.
                                                                                                                                                        • 3139
                                                                                                                                                        • 빅토리아
                                                                                                                                                          잘됐다….
                                                                                                                                                          이제 더 이상 내가 옆에서 오빠를
                                                                                                                                                          걱정할 필요도 없게 됐네요.
                                                                                                                                                          저렇게 밝은 오빠의 얼굴
                                                                                                                                                          오래간만이에요….
                                                                                                                                                          …하지만 얄궂은 일이군요.
                                                                                                                                                          나 자신이 무엇을 목표로 해가면 좋을지
                                                                                                                                                          모르게 되어 버렸어요….
                                                                                                                                                          더 이상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어요….
                                                                                                                                                          살롱도… 앞으로의 꿈도….
                                                                                                                                                          • 3140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3141
                                                                                                                                                            • 새롭게 찾으면 된다
                                                                                                                                                              • 3142
                                                                                                                                                              • 또 살롱을 열면 된다
                                                                                                                                                                • 3143
                                                                                                                                                                • 그렇다면 나과 함께…
                                                                                                                                                                  • 3144
                                                                                                                                                                  • 빅토리아
                                                                                                                                                                    그렇군요…
                                                                                                                                                                    반드시 시간은 걸리겠지만….
                                                                                                                                                                    • 3145
                                                                                                                                                                    • 빅토리아
                                                                                                                                                                      그렇군요…
                                                                                                                                                                      하지만 모두 이제 이 도시에는
                                                                                                                                                                      없는 걸요….
                                                                                                                                                                      • 3146
                                                                                                                                                                      • 빅토리아
                                                                                                                                                                        그렇군요… Player 함께
                                                                                                                                                                        먼 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면
                                                                                                                                                                        멋진 일이겠지요.
                                                                                                                                                                        …하지만 이 도시를 떠나면
                                                                                                                                                                        나는 아마….
                                                                                                                                                                        • 3147
                                                                                                                                                                        • 목소리
                                                                                                                                                                          아가씨이이이~!
                                                                                                                                                                          • 3148
                                                                                                                                                                          • 빅토리아
                                                                                                                                                                            아…!
                                                                                                                                                                            • 3149
                                                                                                                                                                            • 빅토리아
                                                                                                                                                                              모두들… 어째서….
                                                                                                                                                                              • 3150
                                                                                                                                                                              • 화가
                                                                                                                                                                                우리들 기다리고 있었다구
                                                                                                                                                                                아가씨가 돌아오기를.
                                                                                                                                                                                • 3151
                                                                                                                                                                                • 조각가
                                                                                                                                                                                  신작의 조각이 이제 곧 완성되므로
                                                                                                                                                                                  봐주셨으면 해서요.
                                                                                                                                                                                  • 3152
                                                                                                                                                                                  • 빅토리아
                                                                                                                                                                                    하지만…
                                                                                                                                                                                    이젠 살롱도 미술품도….
                                                                                                                                                                                    • 3153
                                                                                                                                                                                    • 고고학자
                                                                                                                                                                                      무슨 섭섭한 말씀을.
                                                                                                                                                                                      우리는 아가씨만 계셔주시면
                                                                                                                                                                                      그것으로 좋습니다.
                                                                                                                                                                                      • 3154
                                                                                                                                                                                      • 화가
                                                                                                                                                                                        그렇다구.
                                                                                                                                                                                        미술품이 없으면 지금부터 만들면 되잖아.
                                                                                                                                                                                        돈이 없으면 지금부터 벌면 되는 거야.
                                                                                                                                                                                        우리들은 또 아가씨의 꿈을
                                                                                                                                                                                        함께 따라가는 걸로 만족이니까 말이야.
                                                                                                                                                                                        • 3155
                                                                                                                                                                                        • 빅토리아
                                                                                                                                                                                          …고마워요
                                                                                                                                                                                          모두….
                                                                                                                                                                                          • 3156
                                                                                                                                                                                          • 빅토리아
                                                                                                                                                                                            Player
                                                                                                                                                                                            나… 또 살롱을 열겠어요.
                                                                                                                                                                                            아버님의 콜렉션도 없어진 지금
                                                                                                                                                                                            이전처럼 잘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런데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그들이 만들어 내는 예술로 이 도시의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함이 주어지도록.
                                                                                                                                                                                            그리고 언젠가 이 아름다운 바다의 수도를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예술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서.
                                                                                                                                                                                            • 23239
                                                                                                                                                                                            • 항구에서는 알비제가 주둔병들의 한심스러움에 분개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군사는 실전경험이 없는 신병들 뿐. 전선기지가 이 모양이니,본토를 지키는 것조차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었다.
                                                                                                                                                                                              • 23240
                                                                                                                                                                                              • Player에게 자신의 놓여진 입장을 자조적으로 말하는 알비제.
                                                                                                                                                                                                십인 위원회에 복귀하라는 사령을 전해 받자,그것이 그라데니고의 술책이 아닐까 의심한다. 그러나,그 그라데니고가 죽었다고 듣자,한층 더 아연실색 한다.
                                                                                                                                                                                                빅토리아가,종각에서 괴문서가 뿌려졌던 것을 말하자,알비제는 일련의 사건들이 쥴리앙의 행동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야파에서의 원군도,쥴리앙이 황태후에게 제의한 결과라고 눈치채고 있었다.
                                                                                                                                                                                                • 23241
                                                                                                                                                                                                • 이제부터 어떻게 할 생각인지 묻는 빅토리아. 알비제는,부패한 지금의 십인 위원회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다시 묻는다. 정말로 그것으로 괜찮은 것이냐고.
                                                                                                                                                                                                  이대로 가면,조국은 머지않아 망한다는 것을 알비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파이살과 전우들을 구할 수 없었던,회한이 응어리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빅토리아는 말한다. 그렇기에,오빠는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파이살은 죽기 전,터키와의 싸움은 계속 되며,숙원을 생각하는 것은,훗날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알비제에게는,그 의지를 이어,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책임이 있다는 것이었다.
                                                                                                                                                                                                  • 23242
                                                                                                                                                                                                  • 알비제는 자신에게 부과된 책무의 무게를 통감하면서,본국에의 귀환을 결의하는 것이었다.
                                                                                                                                                                                                    • 23243
                                                                                                                                                                                                    • 베네치아에 도착한 일행은 주민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는다.
                                                                                                                                                                                                      즉시,원수의 거처로 불려진 알비제는,언젠가 파이살과의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 그리고,변덕스러운 조국의 백성들을 지켜 가기 위해,생애를 바칠 것을 맹세하며 공저로 향한다.
                                                                                                                                                                                                      • 23244
                                                                                                                                                                                                      • 그 뒷모습을 지켜본 빅토리아는,어깨의 짐을 벗은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그것은 동시에,그녀가 목표로 해 온 것들을 잃는다는 의미도 있었다.
                                                                                                                                                                                                        더이상 그녀가 꿈을 걸었던 살롱은,이 도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거기에 정겨운 목소리가 들려 온다. 달려온 것은,살롱의 예술가들이었다.
                                                                                                                                                                                                        그들은 빅토리아에게 다시 꿈을 쫓자고 한다.
                                                                                                                                                                                                        빅토리아는 Player에게 살롱을 재개할 것을 선언.
                                                                                                                                                                                                        언젠가,이 도시를 예술의 수도로 만들어,사람들의 마음에 평온함이 주어지도록,스스로도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로,재차 마음 속에서 맹세하는 것이었다.<30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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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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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1-08-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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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2011-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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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슬롯
                                                                                                                                                                                                        2011-09-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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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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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2012-08-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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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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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3-03-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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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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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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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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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2019-08-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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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