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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062
    • 보초
      …어이 너희들
      적당히하고 돌아가라구!
      • 1063
      • 주민
        알비제님께 진정서를 건넬 때까지
        돌아갈 수 없다!
        • 1064
        • 상인
          터키 해적들 탓에
          피해는 증가할 뿐인데
          원로원의 귀족들은 속수무책.
          이렇게되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르세오로 도련님 뿐이….
          • 1065
          • 주민
            아…!
            알비제님!
            • 1066
            • 비서관
              오르세오로님
              제발 언짢게 생각하지 마시고….
              • 1067
              • 알비제

                완고하고 무식한 노인들의 앞잡이가
                이제와서 무엇을 지껄이는 것이냐!
                귀공의 입으로 무리에게 전해두어라!
                이 나라를 멸할 생각이라면
                이 나를 죽이고 나서라고!
                • 1068
                • 비서관
                  히익!
                  • 1069
                  • 상인
                    …이런
                    가버리고 말았네….
                    • 1070
                    • 주민
                      뭘하고 있어!
                      모처럼 나왔는데
                      진정서를 건네지도 않고….
                      • 1071
                      • 상인
                        어쩔 수 없잖아!
                        저렇게 저기압일 줄은
                        생각치도 못했단 말이야!
                        • 1072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073
                          • 자신이 전해주겠다고 자진한다
                            • 1074
                            • 오르세오로 저택으로 데리고 간다
                              • 1075
                              • 방치해 둔다
                                • 1076
                                • 주민
                                  …또 내일 아침에
                                  여기로 올 수 밖에 없는 건가….
                                  • 1077
                                  • 주민
                                    ……?
                                    당신은 대체….
                                    • 1078
                                    • 주민
                                      흐음 알비제님과
                                      아는 사이란 말이지.
                                      그렇다면 잘됐다.
                                      이 진정서를 우리들 대신에
                                      전해주면 좋겠어.
                                      • 1079
                                      • 주민의 탄원서를 받았다!
                                        • 1080
                                        • 주민
                                          뭐라고…?
                                          당신은 대체….
                                          • 1081
                                          • 주민
                                            흐음 알비제님과
                                            아는 사이란 말인지.
                                            • 1082
                                            • 상인
                                              하지만 저렇게 심기가 안좋은데
                                              저택에 우리들 평민이
                                              일방적으로 찾아간다면….
                                              • 1083
                                              • 주민
                                                ……
                                                …분명히 혼나고 돌려보내질게
                                                뻔하다구.
                                                …저기 당신
                                                이 진정서 우리들 대신에
                                                전해주지 않겠어.
                                                • 1084
                                                • 상인
                                                  귀찮게해서 미안하지만
                                                  부탁한다구.
                                                  • 1085
                                                  • 알비제
                                                    Player인가
                                                    오늘은 도대체 무슨 용무인가.
                                                    • 1086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087
                                                      • 주민의 진정서를 건네준다
                                                        • 1088
                                                        • 공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 1089
                                                          • 특별히 용무는 없다고 대답한다
                                                            • 1090
                                                            • 알비제
                                                              나도 한가하지 않다.
                                                              용무가 없다면 돌아가도록 하게.
                                                              • 1091
                                                              • 알비제
                                                                내가 공저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나….
                                                                후후… 나이 값도 못한다는 건
                                                                확실히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군.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귀공이 가지고 있는
                                                                편지는…?
                                                                • 1092
                                                                • 주민의 진정서를 건네주었다!
                                                                  • 1093
                                                                  • 알비제
                                                                    ……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터키의 해적들을 물리쳐 달라….
                                                                    …흥 그게 가능하다면
                                                                    벌써 옛날에….
                                                                    • 1094
                                                                    • 목소리
                                                                      …어머 Player!
                                                                      와주셨군요.
                                                                      • 1095
                                                                      • 알비제
                                                                        빅토리아…
                                                                        • 1096
                                                                        • 빅토리아
                                                                          저 오빠
                                                                          오늘의 내각회의는 어땠어요?
                                                                          파이살씨와 손을 잡는 안은
                                                                          승인되었겠지요…?
                                                                          • 1097
                                                                          • 알비제
                                                                            흥 승인되었다면
                                                                            이렇게 빨리 돌아오지는 않았을터.
                                                                            • 1098
                                                                            • 빅토리아
                                                                              ……
                                                                              그런… 거짓말이죠?
                                                                              원수님께 받은
                                                                              보증 문서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 1099
                                                                              • 알비제
                                                                                분명히 원수 각하의 동의는
                                                                                사전에 얻어놓았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장로파가 또 생트집을
                                                                                부렸던 것이다.
                                                                                • 1100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1101
                                                                                  • 생트집이란?
                                                                                    • 1102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1103
                                                                                      • 빅토리아
                                                                                        …오빠
                                                                                        그 생트집이란 건…
                                                                                        • 1104
                                                                                        • 알비제
                                                                                          …파이살과의 제휴안에 대해
                                                                                          십인위원회에서 의결직전까지
                                                                                          갔을 때였다.
                                                                                          • 1105
                                                                                          • 알비제
                                                                                            …그럼 우리나라는 이제부터
                                                                                            베드윈족과의 상호제휴를 체결.
                                                                                            그들이 수에즈에 운하를 개착할 때까지
                                                                                            매년 3000만 두캇 규모의 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한다.
                                                                                            이 제휴책은 다가올 터키와의 싸움에 대해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 1106
                                                                                            • 베네치아 원수
                                                                                              …그럼 오르세오로 보좌관의
                                                                                              제안에 대해 이의가 없다면
                                                                                              이것으로 결정을…
                                                                                              • 1107
                                                                                              • 목소리
                                                                                                …각하 기다려 주십시오.
                                                                                                • 1108
                                                                                                • 알비제
                                                                                                  그라데니고…
                                                                                                  • 1109
                                                                                                  • 그라데니고
                                                                                                    …분명히 오르세오로님의 제안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이익이 넘치는
                                                                                                    실로 매력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결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배후에 있는
                                                                                                    대국 프랑스…!
                                                                                                    • 1110
                                                                                                    • 알비제
                                                                                                      ……!
                                                                                                      • 1111
                                                                                                      • 그라데니고
                                                                                                        프랑스는 수십년전
                                                                                                        터키의 술탄(국왕)과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었습니다.
                                                                                                        막상 터키와 태세를 갖추게 되면
                                                                                                        손을 잡고 우리나라를
                                                                                                        공격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1112
                                                                                                        • 베네치아 원수
                                                                                                          으음… 그것은…
                                                                                                          • 1113
                                                                                                          • 알비제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프랑스와 터키의 동맹관계는
                                                                                                            과거의 유물에 지나지 않는다!
                                                                                                            협공의 가능성 따위는….
                                                                                                            • 1114
                                                                                                            • 그라데니고
                                                                                                              …없다고 단언할 만한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까?
                                                                                                              • 1115
                                                                                                              • 알비제
                                                                                                                ……
                                                                                                                • 1116
                                                                                                                • 그라데니고
                                                                                                                  오르세오로님….
                                                                                                                  프랑스의 황태후에게 증서를
                                                                                                                  받아 주십시오.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배후를
                                                                                                                  절대로 노리지 않겠다고.
                                                                                                                  그러면 나도 안심하고
                                                                                                                  당신의 제휴안에 찬성표를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 1117
                                                                                                                  • 빅토리아
                                                                                                                    …오빠
                                                                                                                    그렇다면 그 황태후님을 만나서….
                                                                                                                    • 1118
                                                                                                                    • 알비제

                                                                                                                      만날 수 있을 리가 없다.
                                                                                                                      • 1119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120
                                                                                                                        • 왜 황태후와 만날 수 없나?
                                                                                                                          • 1121
                                                                                                                          •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는다.
                                                                                                                            • 1122
                                                                                                                            • 빅토리아
                                                                                                                              …왜죠?
                                                                                                                              황태후님이란 프랑스 국왕의
                                                                                                                              어머님이지요?
                                                                                                                              • 1123
                                                                                                                              • 알비제
                                                                                                                                그렇다. 일찌기 베네치아의 적이었던
                                                                                                                                피렌체 메디치가 출신이다.
                                                                                                                                메디치의 몰락을 간과한 것을 원망해
                                                                                                                                우리나라의 대사를 결코 가까이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
                                                                                                                                외교관들의 골칫거리인 부인이다.
                                                                                                                                • 1124
                                                                                                                                • 알비제
                                                                                                                                  황태후는 일찌기 베네치아의 적이었던
                                                                                                                                  피렌체 메디치가 출신이다.
                                                                                                                                  메디치의 몰락을 간과한 것을 원망해
                                                                                                                                  우리나라의 대사를 결코 가까이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
                                                                                                                                  외교관들의 골칫거리인 부인이다.
                                                                                                                                  • 1125
                                                                                                                                  • 알비제
                                                                                                                                    그 황태후가 실권을 잡고 있는 한
                                                                                                                                    교섭 따위가 잘 될리가 없다.
                                                                                                                                    그라데니고 놈 그것을 알고
                                                                                                                                    방해하러 나온 것이다.
                                                                                                                                    • 1126
                                                                                                                                    • 목소리
                                                                                                                                      …그렇다면 황태후와의 중개
                                                                                                                                      제가 맡겠습니다.
                                                                                                                                      • 1127
                                                                                                                                      • 알비제
                                                                                                                                        쥴리앙 네놈…!
                                                                                                                                        • 1128
                                                                                                                                        • 알비제
                                                                                                                                          이 남자…
                                                                                                                                          아직도 빅토리아의 주변을
                                                                                                                                          얼쩡거리고 있었는가.
                                                                                                                                          • 1129
                                                                                                                                          • 빅토리아
                                                                                                                                            중개라니…
                                                                                                                                            무슨 말이죠?
                                                                                                                                            • 1130
                                                                                                                                            • 쥴리앙
                                                                                                                                              …후후 여러분.
                                                                                                                                              제가 파리에서 뭐라고 불렸었는지
                                                                                                                                              기억하고 계십니까?
                                                                                                                                              • 1131
                                                                                                                                              • 알비제
                                                                                                                                                흥 조사서에는
                                                                                                                                                분명히 `궁정의 총아`라고 써있더군.
                                                                                                                                                • 1132
                                                                                                                                                • 쥴리앙
                                                                                                                                                  그렇습니다…. 일찌기 파리에 있었을 무렵
                                                                                                                                                  저는 궁정에 출입하는 귀부인들 곁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피렌체 시대부터
                                                                                                                                                  황태후를 시중드는 궁녀도 있을 것입니다.
                                                                                                                                                  • 1133
                                                                                                                                                  • 빅토리아
                                                                                                                                                    그 사람들에게 중재를 부탁하면…!
                                                                                                                                                    • 1134
                                                                                                                                                    • 쥴리앙
                                                                                                                                                      후후… 그렇습니다.
                                                                                                                                                      • 1135
                                                                                                                                                      • 알비제
                                                                                                                                                        흥 귀공과 같은 어디의 말뼈다귀인지도
                                                                                                                                                        모르는 남자의 중재 따위는…
                                                                                                                                                        • 1136
                                                                                                                                                        • 빅토리아
                                                                                                                                                          오빠! 이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는 거지요?
                                                                                                                                                          시시한 고집 따위를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요.
                                                                                                                                                          • 1137
                                                                                                                                                          • 알비제
                                                                                                                                                            하지만 이 남자의 수상쩍은 경력은
                                                                                                                                                            알고 있겠지?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경솔하게 의지할 수 없는 것이다!
                                                                                                                                                            • 1138
                                                                                                                                                            • 쥴리앙
                                                                                                                                                              이런 이런…
                                                                                                                                                              역시 원수 보좌관.
                                                                                                                                                              대단한 조심성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지요.
                                                                                                                                                              알비제님은 호신용의
                                                                                                                                                              무기를 가져가십시오.
                                                                                                                                                              저는 비무장으로 동행하겠습니다.
                                                                                                                                                              • 1139
                                                                                                                                                              • 알비제
                                                                                                                                                                그래도 거절한다!
                                                                                                                                                                • 1140
                                                                                                                                                                • 빅토리아
                                                                                                                                                                  …흐응 그래요.
                                                                                                                                                                  알았어요.
                                                                                                                                                                  오빠가 가지 않는다면
                                                                                                                                                                  제가 대신 사신을 맡겠어요.
                                                                                                                                                                  에마렛타 출발의 준비를….
                                                                                                                                                                  • 1141
                                                                                                                                                                  • 알비제
                                                                                                                                                                    뭐…
                                                                                                                                                                    …너는 외교라는 것이
                                                                                                                                                                    얼마나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지
                                                                                                                                                                    알고나 있는 것이냐!
                                                                                                                                                                    • 1142
                                                                                                                                                                    • 빅토리아
                                                                                                                                                                      네.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못본척
                                                                                                                                                                      할 수 없는 거예요!
                                                                                                                                                                      • 1143
                                                                                                                                                                      • 알비제
                                                                                                                                                                        ……
                                                                                                                                                                        …알았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너를 봐서
                                                                                                                                                                        이번만은 이 남자를 의지하기로 하겠다.
                                                                                                                                                                        …다만 동행시키는데 있어서
                                                                                                                                                                        한가지 조건이 있다.
                                                                                                                                                                        • 1144
                                                                                                                                                                        • 쥴리앙
                                                                                                                                                                          호오… 그것은?
                                                                                                                                                                          • 1145
                                                                                                                                                                          • 알비제
                                                                                                                                                                            나는 이 남자와는 다른 배로 가겠다.
                                                                                                                                                                            동승시켰다간 언제 목숨을 노려올지
                                                                                                                                                                            모르니까 말이다.
                                                                                                                                                                            • 1146
                                                                                                                                                                            • 쥴리앙
                                                                                                                                                                              …후후 편하신대로 하십시오.
                                                                                                                                                                              • 1147
                                                                                                                                                                              • 알비제
                                                                                                                                                                                그래서 말인데 Player.
                                                                                                                                                                                이번은 프랑스까지
                                                                                                                                                                                귀공에게 항해를 부탁하고 싶다.
                                                                                                                                                                                국가의 중요임무다.
                                                                                                                                                                                협력을 해준다면
                                                                                                                                                                                공무의 예산으로부터 고액의 보수를 약속하지.
                                                                                                                                                                                • 1148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149
                                                                                                                                                                                  • 알았어요.
                                                                                                                                                                                    • 1150
                                                                                                                                                                                    • 왜 나의 배인가?
                                                                                                                                                                                      • 1151
                                                                                                                                                                                      • 거절한다.
                                                                                                                                                                                        • 1152
                                                                                                                                                                                        • 알비제
                                                                                                                                                                                          정부의 공용선을
                                                                                                                                                                                          빌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마져도
                                                                                                                                                                                          장로파의 입김이 닿아있다는 혐의가 있다.
                                                                                                                                                                                          그 점에서 빅토리아가 신뢰하는
                                                                                                                                                                                          귀공의 배라면 안심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 1153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154
                                                                                                                                                                                            • 알았어요.
                                                                                                                                                                                              • 1155
                                                                                                                                                                                              •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아라
                                                                                                                                                                                                • 1156
                                                                                                                                                                                                • 알비제
                                                                                                                                                                                                  그런가…
                                                                                                                                                                                                  그렇다면 어쩔 수가 없군.
                                                                                                                                                                                                  • 1157
                                                                                                                                                                                                  • 알비제
                                                                                                                                                                                                    그런가 고맙다.
                                                                                                                                                                                                    • 1158
                                                                                                                                                                                                    • 빅토리아
                                                                                                                                                                                                      미안해요 Player.
                                                                                                                                                                                                      오빠의 고집에
                                                                                                                                                                                                      휘둘리게 해버려서….
                                                                                                                                                                                                      • 1159
                                                                                                                                                                                                      • 쥴리앙
                                                                                                                                                                                                        그럼 여러분.
                                                                                                                                                                                                        마르세이유로 향합시다.
                                                                                                                                                                                                        • 1160
                                                                                                                                                                                                        • 알비제
                                                                                                                                                                                                          흥 마음대로 해라.
                                                                                                                                                                                                          • 1161
                                                                                                                                                                                                          • 빅토리아
                                                                                                                                                                                                            Player 저도 부탁해요.
                                                                                                                                                                                                            오빠를 프랑스까지
                                                                                                                                                                                                            데려다 주지 않겠어요.
                                                                                                                                                                                                            • 1162
                                                                                                                                                                                                            • 쥴리앙
                                                                                                                                                                                                              이런… 알비제님에게
                                                                                                                                                                                                              단단히 미움 받는 모양입니다.
                                                                                                                                                                                                              • 1163
                                                                                                                                                                                                              • 알비제
                                                                                                                                                                                                                Player
                                                                                                                                                                                                                이번은 프랑스까지 귀공의 배에
                                                                                                                                                                                                                동승시켜 주었으면 한다.
                                                                                                                                                                                                                국가의 중요임무다.
                                                                                                                                                                                                                고액의 보수를 약속하지.
                                                                                                                                                                                                                • 1164
                                                                                                                                                                                                                • 빅토리아
                                                                                                                                                                                                                  미안해요 Player.
                                                                                                                                                                                                                  오빠의 고집에 휘둘리게 해버려서.
                                                                                                                                                                                                                  • 1165
                                                                                                                                                                                                                  • 쥴리앙
                                                                                                                                                                                                                    그럼 나의 배는
                                                                                                                                                                                                                    Player의 뒤를
                                                                                                                                                                                                                    따라가기로 하겠습니다.
                                                                                                                                                                                                                    • 1166
                                                                                                                                                                                                                    • 알비제
                                                                                                                                                                                                                      Player.
                                                                                                                                                                                                                      녀석의 배 따위 따돌려 버리라구.
                                                                                                                                                                                                                      • 1167
                                                                                                                                                                                                                      • 알비제
                                                                                                                                                                                                                        호오 벌써 도착한건가.
                                                                                                                                                                                                                        수고했네.
                                                                                                                                                                                                                        Player.
                                                                                                                                                                                                                        약속대로 보수를 지불하지.
                                                                                                                                                                                                                        받아주게.
                                                                                                                                                                                                                        • 1168
                                                                                                                                                                                                                        • 알비제
                                                                                                                                                                                                                          뭐지… 이 소란은.
                                                                                                                                                                                                                          • 1169
                                                                                                                                                                                                                          • 알비제
                                                                                                                                                                                                                            …뭐야 이것들은!
                                                                                                                                                                                                                            • 1170
                                                                                                                                                                                                                            • 소녀
                                                                                                                                                                                                                              꺄!
                                                                                                                                                                                                                              진짜로 쥴리앙이야!
                                                                                                                                                                                                                              • 1171
                                                                                                                                                                                                                              • 큰 여자
                                                                                                                                                                                                                                쥴리앙이라니 설마….
                                                                                                                                                                                                                                드 브로이를 물리쳐 준
                                                                                                                                                                                                                                `궁정의 총아` 말이야?!
                                                                                                                                                                                                                                • 1172
                                                                                                                                                                                                                                • 소녀
                                                                                                                                                                                                                                  소문대로 멋진 분이네.
                                                                                                                                                                                                                                  이쪽 좀 봐주세요!
                                                                                                                                                                                                                                  • 1173
                                                                                                                                                                                                                                  • 알비제
                                                                                                                                                                                                                                    뭐… 뭐냐.
                                                                                                                                                                                                                                    이 소란은.
                                                                                                                                                                                                                                    • 1174
                                                                                                                                                                                                                                    • 쥴리앙
                                                                                                                                                                                                                                      후후… 오랫동안 마르세이유를
                                                                                                                                                                                                                                      떠나있는 사이에 나의 소문이
                                                                                                                                                                                                                                      멋대로 펴져있던 것 같네요.
                                                                                                                                                                                                                                      …그것보다 황태후 측근의 부인들과는
                                                                                                                                                                                                                                      오른 편의 저택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습니다.
                                                                                                                                                                                                                                      나를 따라와 주세요.
                                                                                                                                                                                                                                      • 1175
                                                                                                                                                                                                                                      • 쥴리앙
                                                                                                                                                                                                                                        자… 아름다우신 부인.
                                                                                                                                                                                                                                        거기를 지나가게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 1176
                                                                                                                                                                                                                                        • 큰 여자
                                                                                                                                                                                                                                          우훗… 그런…
                                                                                                                                                                                                                                          아름다우신이라니….
                                                                                                                                                                                                                                          • 1177
                                                                                                                                                                                                                                          • 알비제
                                                                                                                                                                                                                                            (이 자식… 빅토리아에게는
                                                                                                                                                                                                                                            두 번 다시 접근시키지 않겠다…)
                                                                                                                                                                                                                                            • 1178
                                                                                                                                                                                                                                            • 쥴리앙
                                                                                                                                                                                                                                              그러면 이쪽에 앉아계세요.
                                                                                                                                                                                                                                              나는 부인들을
                                                                                                                                                                                                                                              모셔 오겠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한가지 충고를.
                                                                                                                                                                                                                                              당신과 Player
                                                                                                                                                                                                                                              부인들에게 진정을 구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그녀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하십시오.
                                                                                                                                                                                                                                              후후…
                                                                                                                                                                                                                                              • 1179
                                                                                                                                                                                                                                              • 알비제
                                                                                                                                                                                                                                                뭐야
                                                                                                                                                                                                                                                녀석의 저 시건방진 미소는….
                                                                                                                                                                                                                                                • 1180
                                                                                                                                                                                                                                                • 귀부인
                                                                                                                                                                                                                                                  우후훗…
                                                                                                                                                                                                                                                  이쪽이군요 우리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남자분이란.
                                                                                                                                                                                                                                                  • 1181
                                                                                                                                                                                                                                                  • 귀부인
                                                                                                                                                                                                                                                    아아… 당신이
                                                                                                                                                                                                                                                    알비제님?
                                                                                                                                                                                                                                                    쥴리앙과는 다른 느낌의
                                                                                                                                                                                                                                                    씩씩한 분이로군요.
                                                                                                                                                                                                                                                    • 1182
                                                                                                                                                                                                                                                    • 귀부인
                                                                                                                                                                                                                                                      어머나…
                                                                                                                                                                                                                                                      이쪽의 뱃사람도 멋져요.
                                                                                                                                                                                                                                                      • 1183
                                                                                                                                                                                                                                                      • 귀부인
                                                                                                                                                                                                                                                        저기… 알비제님.
                                                                                                                                                                                                                                                        더 나를 응시해줘요….
                                                                                                                                                                                                                                                        남편은 파리에 가버려서
                                                                                                                                                                                                                                                        나 외롭거든요….
                                                                                                                                                                                                                                                        • 1184
                                                                                                                                                                                                                                                        • 귀부인
                                                                                                                                                                                                                                                          교활하군요!
                                                                                                                                                                                                                                                          당신은 조금 전에
                                                                                                                                                                                                                                                          쥴리앙과…!
                                                                                                                                                                                                                                                          • 1185
                                                                                                                                                                                                                                                          • 알비제
                                                                                                                                                                                                                                                            …어흠!
                                                                                                                                                                                                                                                            들어 주십시오. 부인들.
                                                                                                                                                                                                                                                            우리가 이 도시에 온 것은
                                                                                                                                                                                                                                                            귀국의 황태후 폐하에게의 알현을…
                                                                                                                                                                                                                                                            • 1186
                                                                                                                                                                                                                                                            • 귀부인
                                                                                                                                                                                                                                                              후훗…
                                                                                                                                                                                                                                                              그렇게 딱딱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같이 즐겨요… 응?
                                                                                                                                                                                                                                                              • 1187
                                                                                                                                                                                                                                                              • 알비제
                                                                                                                                                                                                                                                                (뭐… 뭐냐!
                                                                                                                                                                                                                                                                이 단정치 못한 부녀자들은)
                                                                                                                                                                                                                                                                • 1188
                                                                                                                                                                                                                                                                • 귀부인
                                                                                                                                                                                                                                                                  쥴리앙!
                                                                                                                                                                                                                                                                  • 1189
                                                                                                                                                                                                                                                                  • 쥴리앙
                                                                                                                                                                                                                                                                    후후…
                                                                                                                                                                                                                                                                    어쩐지 여러분들 즐거워 보이시는군요.
                                                                                                                                                                                                                                                                    오늘 밤은 아름다운 부인들께 어울리는
                                                                                                                                                                                                                                                                    세계 각지의 술과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 1190
                                                                                                                                                                                                                                                                    • 귀부인
                                                                                                                                                                                                                                                                      어머 멋져라….
                                                                                                                                                                                                                                                                      • 1191
                                                                                                                                                                                                                                                                      • 쥴리앙
                                                                                                                                                                                                                                                                        그러면 내일 아침까지
                                                                                                                                                                                                                                                                        천천히 즐겨 주세요--.
                                                                                                                                                                                                                                                                        • 1192
                                                                                                                                                                                                                                                                        • 알비제
                                                                                                                                                                                                                                                                          (내… 내일 아침까지라고…!?)
                                                                                                                                                                                                                                                                          • 1193
                                                                                                                                                                                                                                                                          • 행동력이 회복되었다!
                                                                                                                                                                                                                                                                            • 1194
                                                                                                                                                                                                                                                                            • 알비제
                                                                                                                                                                                                                                                                              Player
                                                                                                                                                                                                                                                                              내 귓가에 소리를 내지 마라.
                                                                                                                                                                                                                                                                              현기증이 난다….
                                                                                                                                                                                                                                                                              • 1195
                                                                                                                                                                                                                                                                              • 쥴리앙
                                                                                                                                                                                                                                                                                후후… Player.
                                                                                                                                                                                                                                                                                당신은 어쩐지
                                                                                                                                                                                                                                                                                즐겁게 보내신 것 같군요.
                                                                                                                                                                                                                                                                                • 1196
                                                                                                                                                                                                                                                                                • 쥴리앙
                                                                                                                                                                                                                                                                                  …거기에 반해 왜 그러시지요?
                                                                                                                                                                                                                                                                                  알비제님.
                                                                                                                                                                                                                                                                                  • 1197
                                                                                                                                                                                                                                                                                  • 알비제
                                                                                                                                                                                                                                                                                    이… 이 저택에 넘쳐나는
                                                                                                                                                                                                                                                                                    향수와 백분 냄새만으로
                                                                                                                                                                                                                                                                                    두통과 구토가 난다….
                                                                                                                                                                                                                                                                                    …쥴리앙이여.
                                                                                                                                                                                                                                                                                    어쨌든 하룻밤 견뎌냈다….
                                                                                                                                                                                                                                                                                    나는 숙소로 돌아가겠다.
                                                                                                                                                                                                                                                                                    황태후와의 알현의 건은
                                                                                                                                                                                                                                                                                    잘 되도록 부탁한다….
                                                                                                                                                                                                                                                                                    • 1198
                                                                                                                                                                                                                                                                                    • 알비제
                                                                                                                                                                                                                                                                                      그리고 귀공들….
                                                                                                                                                                                                                                                                                      어젯밤의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빅토리아에게는 말하지 않도록….
                                                                                                                                                                                                                                                                                      • 1199
                                                                                                                                                                                                                                                                                      • 쥴리앙
                                                                                                                                                                                                                                                                                        후후… 이런 이런.
                                                                                                                                                                                                                                                                                        십인위원회 제일의 수완가도
                                                                                                                                                                                                                                                                                        이것만은 체면이 말이 아니군요.
                                                                                                                                                                                                                                                                                        • 1200
                                                                                                                                                                                                                                                                                        • 쥴리앙
                                                                                                                                                                                                                                                                                          … … ?
                                                                                                                                                                                                                                                                                          • 1201
                                                                                                                                                                                                                                                                                          • 귀부인
                                                                                                                                                                                                                                                                                            저기 쥴리앙.
                                                                                                                                                                                                                                                                                            돌아가는 도중에 어떤 남자로부터
                                                                                                                                                                                                                                                                                            당신에게의 편지를 맡았는데.
                                                                                                                                                                                                                                                                                            • 1202
                                                                                                                                                                                                                                                                                            • 쥴리앙
                                                                                                                                                                                                                                                                                              …호오 그런.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 1203
                                                                                                                                                                                                                                                                                              • 귀부인
                                                                                                                                                                                                                                                                                                저기 그런데….
                                                                                                                                                                                                                                                                                                또 만날 수 없을까?
                                                                                                                                                                                                                                                                                                이번엔 당신과 둘이서….
                                                                                                                                                                                                                                                                                                • 1204
                                                                                                                                                                                                                                                                                                • 쥴리앙
                                                                                                                                                                                                                                                                                                  후후… 미모로 명성이 높은 부인에게
                                                                                                                                                                                                                                                                                                  그러한 말씀을 듣게 되다니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 1205
                                                                                                                                                                                                                                                                                                  • 귀부인
                                                                                                                                                                                                                                                                                                    우후훗… 능숙하다니까.
                                                                                                                                                                                                                                                                                                    그러면 약속이야.
                                                                                                                                                                                                                                                                                                    • 1206
                                                                                                                                                                                                                                                                                                    • 쥴리앙
                                                                                                                                                                                                                                                                                                      …이것은!
                                                                                                                                                                                                                                                                                                      • 1207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1208
                                                                                                                                                                                                                                                                                                        • 누가 보낸 편지?
                                                                                                                                                                                                                                                                                                          • 1209
                                                                                                                                                                                                                                                                                                          • 무엇이 써 있나?
                                                                                                                                                                                                                                                                                                            • 1210
                                                                                                                                                                                                                                                                                                            • 쥴리앙
                                                                                                                                                                                                                                                                                                              ……
                                                                                                                                                                                                                                                                                                              아니… 쓸데없는 편지입니다.
                                                                                                                                                                                                                                                                                                              …오랜 친구로부터의.
                                                                                                                                                                                                                                                                                                              몇년동안 소식을 알 수없던
                                                                                                                                                                                                                                                                                                              상대여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자 저는 이제
                                                                                                                                                                                                                                                                                                              물러가겠습니다.
                                                                                                                                                                                                                                                                                                              Player.
                                                                                                                                                                                                                                                                                                              오늘은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곧 황태후가 이 도시에
                                                                                                                                                                                                                                                                                                              행차해 온다는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또 만납시다.
                                                                                                                                                                                                                                                                                                              • 23077
                                                                                                                                                                                                                                                                                                              • 대책 없는 정부를 대신해,터키 해적의 단속을 철저히 해주면 좋겠다며,주민들이 알비제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맡게 된 Player.
                                                                                                                                                                                                                                                                                                                • 23078
                                                                                                                                                                                                                                                                                                                • 그것을 받은 알비제는,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린다.터키 대항책으로 베드윈과 제휴 계획을 의회에 제의했지만,장로파의 방해로 좌절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알비제가 제의한 계획에 장로파가 찬성하는 조건은,이탈리아 반도에 영토 야심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와 상호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는 것이었다.
                                                                                                                                                                                                                                                                                                                  • 23079
                                                                                                                                                                                                                                                                                                                  • 하지만,프랑스의 국권을 잡고 있는 황태후는,베네치아에 뿌리 깊은 적의를 안고 있었다. 그러므로,조약을 승낙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빅토리아는 오빠가 괴로워하는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그곳에 쥴리앙이 나타나,자신이 황태후와의 교섭의 중개를 맡겠다고 말한다.
                                                                                                                                                                                                                                                                                                                    • 23080
                                                                                                                                                                                                                                                                                                                    • 실은 그에게는,파리 궁정 시절에 쌓아 올린,황태후 측근의 귀부인들과의 연줄이 있다고 한다.
                                                                                                                                                                                                                                                                                                                      쥴리앙의 태생을 수상히 여기는 알비제는,그의 동행을 거부. 결국 빅토리아의 설득으로 마지못해 받아들이지만,Player의 동행을 요청한다.
                                                                                                                                                                                                                                                                                                                      쥴리앙이 수상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지,봐주면 좋겠다고 한다.
                                                                                                                                                                                                                                                                                                                      • 23081
                                                                                                                                                                                                                                                                                                                      • 이렇게 해서,알비제와 쥴리앙,그리고 Player의 세 명은,귀부인들을 만나기 위해 마르세이유로 향하는 것이었다.
                                                                                                                                                                                                                                                                                                                        • 23082
                                                                                                                                                                                                                                                                                                                        • 마르세이유에 도착,부인들이 기다리는 저택으로 향하는 일행.
                                                                                                                                                                                                                                                                                                                          • 23083
                                                                                                                                                                                                                                                                                                                          • 무슨 일이 있어도,결코 부인들의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이라며 미소짓는 쥴리앙에,알비제는 알 수 없는 얼굴을 한다.
                                                                                                                                                                                                                                                                                                                            • 23084
                                                                                                                                                                                                                                                                                                                            • 그 때,귀부인들이 들어온다.
                                                                                                                                                                                                                                                                                                                              그녀들은,황태후에게의 중재를 부탁하는 알비제의 말에는 상관없이,파티를 즐기자며 다가온다.
                                                                                                                                                                                                                                                                                                                              참지 못하고,뒷걸음질치는 알비제.
                                                                                                                                                                                                                                                                                                                              쥴리앙은,일동에게 밤새 연회를 하라고 말한다. 환희하는 귀부인들을 뒷전으로 알비제는 할 말을 잃는 것이었다.
                                                                                                                                                                                                                                                                                                                              • 23085
                                                                                                                                                                                                                                                                                                                              • 날이 새고 연회가 끝났다.
                                                                                                                                                                                                                                                                                                                                알비제는,지친 모습으로 쥴리앙에게 황태후와의 중재를 부탁하고,비틀거리며 저택을 나가버린다.
                                                                                                                                                                                                                                                                                                                                그 믿음직스럽지 못한 뒷모습에,쥴리앙이 쓴웃음을 짓고 있자,조금 전의 귀부인 한 명이 돌아온다.
                                                                                                                                                                                                                                                                                                                                그녀가 내민 것은,지나가는 어떤 남자로부터 전해 받았다고 하는,한 통의 편지.
                                                                                                                                                                                                                                                                                                                                • 23086
                                                                                                                                                                                                                                                                                                                                • 그것을,친구에게서 온 보잘것 없는 편지라고 말하는 쥴리앙.
                                                                                                                                                                                                                                                                                                                                  `곧,황태후가 행차해 온다는 보고가 있겠지요`라는 말을 남기고,서둘러 그 자리를 떠나버리는 것이었다.<11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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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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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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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슬롯
                                                                                                                                                                                                                                                                                                                                  2011-09-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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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민
                                                                                                                                                                                                                                                                                                                                  2011-09-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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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
                                                                                                                                                                                                                                                                                                                                  2011-09-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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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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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mi
                                                                                                                                                                                                                                                                                                                                  2013-01-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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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3-03-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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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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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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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2013-06-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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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다
                                                                                                                                                                                                                                                                                                                                  2013-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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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메이
                                                                                                                                                                                                                                                                                                                                  2013-10-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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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란시느
                                                                                                                                                                                                                                                                                                                                  2014-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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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