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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340
    • 에마렛타
      아!
      Player
      아직 아가씨를 만나지
      못하셨는지요?
      곧 약속시간인데
      어디로 가버리신건지…
      • 341
      • 에마렛타
        아가씨…
        곧 약속시간인데
        어디로 가버리신건지…
        • 342
        • 화가
          정말로… 하룬녀석
          아가씨를 데리고 어디로 가버렸지?
          • 343
          • 항구관리
            그러니까 조금 전부터
            몇 번이나 말씀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오르세오로가의 배는
            결코 출항시켜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 344
            • 빅토리아
              ……
              저기,솔직하게 말해 줘.
              도대체 누구로부터의 명령이야?
              • 345
              • 항구관리
                …그건
                • 346
                • 빅토리아
                  말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오빠의 명령이란 뜻?
                  • 347
                  • 항구관리
                    아니 그것은…
                    • 348
                    • 빅토리아
                      …어머나!
                      Player.
                      안녕하세요.
                      • 349
                      • 하룬
                        좋은 때에 와 주었다구.
                        잠깐 저 쪽으로…
                        • 350
                        • 하룬
                          심각하다고.
                          알비제님이 빅토리아를
                          억지로 결혼시키려고 하고 있어.
                          • 351
                          • 빅토리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에요.
                            오빠도 참 언제나 이렇게 말한다니까.
                            • 352
                            • 알비제
                              이제 그만 잡동사니 수집 등에
                              정신을 빠뜨리는 것은 그만두는게 어떠냐.
                              유력 귀족과 행복한 결혼을 해서 가문의 지반을 굳히기에 공헌하는 것이야말로 귀족의 딸에게 부과된 사명이다.
                              • 353
                              • 빅토리아
                                완전히 오빠도 참…
                                • 354
                                • 하룬
                                  그래서 오늘은 신랑후보와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서 달아날 겸 해서
                                  유적을 보러 가기로 한 거야.
                                  • 355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356
                                    • 그 유적이란?
                                      • 357
                                      • 정말로 달아나 버려도 좋은 것인가?
                                        • 358
                                        • 빅토리아
                                          괜찮아요…
                                          언젠가 나의 문예보호활동으로
                                          오빠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면
                                          결혼만이 귀족의 딸의 일은 아니다라고…
                                          • 359
                                          • 하룬
                                            그것보다 내가 가지고 온 특종
                                            나폴리 유적의 건이야.
                                            • 360
                                            • 빅토리아
                                              그렇네…
                                              • 361
                                              • 하룬
                                                헤헷 실은
                                                내가 특종을 구해왔지.
                                                • 362
                                                • 빅토리아
                                                  나폴리의 교외에 로마시대의
                                                  유적이 발견된 것 같아요
                                                  그 근처에는 먼 옛날,화산의 분화로
                                                  파묻혀 버린 폼페이라고 하는 도시가
                                                  있었을텐데.
                                                  만약 그 도시의 유적이라면 대발견이예요.
                                                  • 363
                                                  • 하룬
                                                    그래서 내가 안내 하고
                                                    밖으로 나온 거야.
                                                    …그래서 일을 상담하는 건데,
                                                    Player도 그 유적에 같이 가주지 않겠어?
                                                    나폴리까지 태워주면 좋겠고
                                                    또 그 쪽 길에 산적도 나온다고 하니까.
                                                    • 364
                                                    • 빅토리아
                                                      엇! 그런
                                                      Player에게 실례잖아.
                                                      • 365
                                                      • 하룬
                                                        자,빅토리아.
                                                        여기에 남아서
                                                        신랑후보와 만날 거야?
                                                        • 366
                                                        • 빅토리아
                                                          그것은…
                                                          …미안해요. Player.
                                                          저도 부탁해도 좋을까요.
                                                          물론 답례는 하겠어요.
                                                          • 367
                                                          • 어떻게 대답할까요?
                                                            • 368
                                                            • 알았어요.
                                                              • 369
                                                              • 거절한다.
                                                                • 370
                                                                • 빅토리아
                                                                  고마워요…
                                                                  • 371
                                                                  • 하룬
                                                                    헤헷 이야기는 결정났다.
                                                                    그러면 나폴리를 향해 출발!
                                                                    • 372
                                                                    • 하룬
                                                                      칫,구두쇠구나.
                                                                      • 373
                                                                      • 빅토리아
                                                                        …이녀석 하룬!
                                                                        안되겠지요… 그런 일 부탁해도.
                                                                        • 374
                                                                        • 빅토리아
                                                                          Player도 함께
                                                                          나폴리의 유적까지 가주지 않을래요.
                                                                          물론 답례는 해요.
                                                                          • 375
                                                                          • 하룬
                                                                            Player도 함께 가자구!
                                                                            • 376
                                                                            • 빅토리아
                                                                              벌써 나폴리에 도착했군요.
                                                                              • 377
                                                                              • 하룬
                                                                                굉장해!
                                                                                역시 Player의 배다.
                                                                                이 근방의 상선보다도 훨씬 빨라.
                                                                                • 378
                                                                                • 빅토리아
                                                                                  이 도시의 어디엔가 교외로 나가는
                                                                                  문이 있는 것 같아요.
                                                                                  • 379
                                                                                  • 하룬
                                                                                    거기부터는 내가 사 온 지도가 있어.
                                                                                    확실히 안내해 줄게.
                                                                                    • 380
                                                                                    • 하룬
                                                                                      유적은 여기에서 동쪽방향에 있는
                                                                                      큰 고목의 너머에 있는 것 같아.
                                                                                      • 381
                                                                                      • 빅토리아
                                                                                        자,우선은 그
                                                                                        고목을 찾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 382
                                                                                        • 하룬
                                                                                          이것 같은데.
                                                                                          • 383
                                                                                          • 발굴대원
                                                                                            건축의 잔존물의 형상을 보아
                                                                                            또 하나의 여신상이 있을 것이
                                                                                            틀림없지만…
                                                                                            • 384
                                                                                            • 발굴대원
                                                                                              디아나상인가…
                                                                                              도대체 어디에…
                                                                                              • 385
                                                                                              • 발굴대원
                                                                                                음,
                                                                                                이 근처가 틀림없다…
                                                                                                • 386
                                                                                                • 빅토리아
                                                                                                  발굴대도 와 있는 것 같네.
                                                                                                  • 387
                                                                                                  • 청년
                                                                                                    이 신전터의 어디엔가
                                                                                                    아폴론과 쌍이 되는
                                                                                                    디아나상이 있을 것입니다.
                                                                                                    일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찾아냅시다.
                                                                                                    • 388
                                                                                                    • 빅토리아
                                                                                                      저 사람이 발굴현장의 감독…?
                                                                                                      학자로서는 대단히 젊은 사람이네.
                                                                                                      • 389
                                                                                                      • 하룬
                                                                                                        …굉장해!
                                                                                                        저길 봐봐!
                                                                                                        대리석상이 머리를 내놓고 있어.
                                                                                                        • 390
                                                                                                        • 빅토리아
                                                                                                          …저것은 태양의 신 아폴론의 상이야
                                                                                                          저 양식은 로마 중기의 것 같은데.
                                                                                                          …그 말은 역시 여기가
                                                                                                          파묻힌 폼페이의 거리…!
                                                                                                          대단해! 대발견이예요!
                                                                                                          • 391
                                                                                                          • 청년
                                                                                                            ……!?
                                                                                                            • 392
                                                                                                            • 청년
                                                                                                              …호오,
                                                                                                              이런 곳에 방문자라니
                                                                                                              실로 드문 일이군.
                                                                                                              여러분도
                                                                                                              이 로마 유적에 흥미를?
                                                                                                              • 393
                                                                                                              • 빅토리아
                                                                                                                …네?
                                                                                                                네,그래요.
                                                                                                                여기에 파묻힌 로마의 도시가 있다고
                                                                                                                들어서…
                                                                                                                • 394
                                                                                                                • 목소리
                                                                                                                  손님인가?
                                                                                                                  쥴리앙.
                                                                                                                  • 395
                                                                                                                  • 쥴리앙
                                                                                                                    …오오,백작 부인!
                                                                                                                    출자자인 귀하께서
                                                                                                                    일부러 행차해 주시다니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 396
                                                                                                                    • 백작부인
                                                                                                                      이젠 나폴리의 경치를 보는 것도
                                                                                                                      싫증나 버렸어.
                                                                                                                      신전의 발굴인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인가?
                                                                                                                      • 397
                                                                                                                      • 쥴리앙
                                                                                                                        …네,그것이…
                                                                                                                        • 398
                                                                                                                        • 백작부인
                                                                                                                          …호오,저것은…
                                                                                                                          • 399
                                                                                                                          • 백작부인
                                                                                                                            그 상 우리 집의 정원을 장식하기에
                                                                                                                            딱 좋은 크기로구나.
                                                                                                                            마차에 싣는 것을 허락한다.
                                                                                                                            곧바로 파내어 실을 수 있도록.
                                                                                                                            • 400
                                                                                                                            • 빅토리아
                                                                                                                              잠깐만요!
                                                                                                                              • 401
                                                                                                                              • 빅토리아
                                                                                                                                아직 신전의 전체도 보이지 않았는데
                                                                                                                                조각상만을 떼어낸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거죠?
                                                                                                                                • 402
                                                                                                                                • 백작부인
                                                                                                                                  뭐야,계집아이.
                                                                                                                                  뭔가 불만 있나?
                                                                                                                                  • 403
                                                                                                                                  • 빅토리아
                                                                                                                                    당신도 고고학에 출자한다면
                                                                                                                                    아시는바 일텐데요.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일부분을 제외해 버리면
                                                                                                                                    유적의 본래의 모습은 영원히 잃게되요.
                                                                                                                                    꺼내는 것이 신전의 주신상이라면
                                                                                                                                    그것은 더욱 더예요.
                                                                                                                                    도굴은 왕후 귀족일지라도
                                                                                                                                    결코 용서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모른척 할 수 없어요.
                                                                                                                                    • 404
                                                                                                                                    • 백작부인
                                                                                                                                      무례한!
                                                                                                                                      이 나를 도둑취급 하다니!
                                                                                                                                      • 405
                                                                                                                                      • 쥴리앙
                                                                                                                                        진정하십시오 백작 부인
                                                                                                                                        저것은 원래 대단한 가치도 없는 조잡한 조상입니다.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백작가의 정원을 장식할 만한 가치도 없습니다.
                                                                                                                                        그것보다…
                                                                                                                                        이것을 봐 주세요.
                                                                                                                                        • 406
                                                                                                                                        • 백작부인
                                                                                                                                          호오… 이것은…
                                                                                                                                          • 407
                                                                                                                                          • 쥴리앙
                                                                                                                                            이쪽의 유적에서 출토한
                                                                                                                                            금세공의 목걸이입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백자와 같은 목에
                                                                                                                                            반드시 잘 어울리겠지요.
                                                                                                                                            • 408
                                                                                                                                            • 빅토리아
                                                                                                                                              ……!?
                                                                                                                                              • 409
                                                                                                                                              • 백작부인
                                                                                                                                                훌륭해요!
                                                                                                                                                과연 궁정에 그 이름을 날린
                                                                                                                                                쥴리앙 클라렌스.
                                                                                                                                                • 410
                                                                                                                                                • 쥴리앙
                                                                                                                                                  황송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럼 발굴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으니
                                                                                                                                                  프랑스로 귀환하도록 하지요.
                                                                                                                                                  • 411
                                                                                                                                                  • 쥴리앙
                                                                                                                                                    그럼 우리는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총명한 아름다운 달의 여신 디아나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412
                                                                                                                                                    • 빅토리아
                                                                                                                                                      ……!
                                                                                                                                                      • 413
                                                                                                                                                      • 빅토리아
                                                                                                                                                        뭐… 뭐야
                                                                                                                                                        저 사람…
                                                                                                                                                        • 414
                                                                                                                                                        • 하룬
                                                                                                                                                          그렇다 치더라도 굉장하네.그 목걸이.
                                                                                                                                                          이 유적에 저런 보물이 묻혀져 있구나.
                                                                                                                                                          • 415
                                                                                                                                                          • 빅토리아
                                                                                                                                                            여기서 파냈다는건 거짓말이야.
                                                                                                                                                            로마네스크의 문양은 들어가 있었지만
                                                                                                                                                            저것은 최근에 만들어진 모조품이야.
                                                                                                                                                            • 416
                                                                                                                                                            • 하룬
                                                                                                                                                              에…
                                                                                                                                                              그럼 그 삐까번쩍 아줌마
                                                                                                                                                              감쪽같이 속은 거야?
                                                                                                                                                              • 417
                                                                                                                                                              • 빅토리아
                                                                                                                                                                그렇네…
                                                                                                                                                                혹시 그 쥴리앙이라는 사람
                                                                                                                                                                제비일지도 몰라.
                                                                                                                                                                • 418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419
                                                                                                                                                                  • 제비란?
                                                                                                                                                                    • 420
                                                                                                                                                                    • 분명히 그럴지도.
                                                                                                                                                                      • 421
                                                                                                                                                                      • 하룬
                                                                                                                                                                        저기,Player,빅토리아.
                                                                                                                                                                        제비가 뭐야?
                                                                                                                                                                        • 422
                                                                                                                                                                        • 빅토리아
                                                                                                                                                                          화려하게 보여도 실은 가치가 없는 작품이나 물건을 강매해 문예보호가로부터 비싼 계약금을 가로채는 사람이야.
                                                                                                                                                                          • 423
                                                                                                                                                                          • 하룬
                                                                                                                                                                            자 그녀석
                                                                                                                                                                            빅토리아에 있어서는
                                                                                                                                                                            성가신 녀석이란 뜻인가.
                                                                                                                                                                            • 424
                                                                                                                                                                            • 빅토리아
                                                                                                                                                                              그렇구나.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폴론상을
                                                                                                                                                                              지켜 주었어.
                                                                                                                                                                              그것에는 감사하지 않으면…
                                                                                                                                                                              게다가 그 사람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
                                                                                                                                                                              • 425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426
                                                                                                                                                                                • 비슷하다는 건?
                                                                                                                                                                                  • 427
                                                                                                                                                                                  • ……
                                                                                                                                                                                    • 428
                                                                                                                                                                                    • 하룬
                                                                                                                                                                                      왜 그러지?
                                                                                                                                                                                      • 429
                                                                                                                                                                                      • 빅토리아
                                                                                                                                                                                        아뇨,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면 유적도 무사히 발견했으니까
                                                                                                                                                                                        돌아갑시다.
                                                                                                                                                                                        Player,이런 훌륭한 유적에
                                                                                                                                                                                        데리고 와 주어 정말로 고마워요.
                                                                                                                                                                                        이것은 제가 드리는 답례예요.
                                                                                                                                                                                        • 430
                                                                                                                                                                                        • 여자의 목소리
                                                                                                                                                                                          …아가씨
                                                                                                                                                                                          • 431
                                                                                                                                                                                          • 빅토리아
                                                                                                                                                                                            헉!
                                                                                                                                                                                            • 432
                                                                                                                                                                                            • 빅토리아
                                                                                                                                                                                              어머나…  에마렛타
                                                                                                                                                                                              어째서 여기에?
                                                                                                                                                                                              • 433
                                                                                                                                                                                              • 에마렛타
                                                                                                                                                                                                아가씨 자신이 잘 아시는 바
                                                                                                                                                                                                혼인의 이야기는 없던 것으로 되었습니다.
                                                                                                                                                                                                • 434
                                                                                                                                                                                                • 빅토리아
                                                                                                                                                                                                  …어 정말!
                                                                                                                                                                                                  • 435
                                                                                                                                                                                                  • 에마렛타
                                                                                                                                                                                                    또 그렇게 기쁜 듯한 얼굴을 하시고…
                                                                                                                                                                                                    알비제님은 기가 막혀 할 말도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 436
                                                                                                                                                                                                    • 빅토리아
                                                                                                                                                                                                      …그렇지만 나에게도 변명은 있어…
                                                                                                                                                                                                      • 437
                                                                                                                                                                                                      • 에마렛타
                                                                                                                                                                                                        말은 배 안에서
                                                                                                                                                                                                        천천히 듣겠습니다!
                                                                                                                                                                                                        자,빨리 배로.
                                                                                                                                                                                                        • 438
                                                                                                                                                                                                        • 빅토리아
                                                                                                                                                                                                          …응.
                                                                                                                                                                                                          • 439
                                                                                                                                                                                                          • 에마렛타
                                                                                                                                                                                                            Player님,아가씨를 보호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향후는 제발
                                                                                                                                                                                                            무단으로 데리고 나가거나 하지 않도록
                                                                                                                                                                                                            부탁드려요.
                                                                                                                                                                                                            • 23015
                                                                                                                                                                                                            • 후일 Player 빅토리아와 하룬이,항구관리와 언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우연히 마주친다.
                                                                                                                                                                                                              • 23016
                                                                                                                                                                                                              • 사정을 말하는 두 사람. 발단은 의회에서의 지반을 굳히기를 바라는 알비제가,빅토리아를 유력 귀족과 결혼시키려고 일을 꾸민 것이었다.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는 오빠의 무리한 수단을 좋아하지 않던 빅토리아는 하룬을 길잡이로 저택을 탈출한다.
                                                                                                                                                                                                                그대로 나폴리 근교에 있다고 하는 로마시대의 유적을 보러 가려고 했다.
                                                                                                                                                                                                                그러나 항구에는 벌써 알비제의 손길이 닿고 있어 오르세오로가의 배를 낼 수 없었다. 두 사람은 Player에게,나폴리의 유적에 데려가 주면 좋겠다고 한다.
                                                                                                                                                                                                                • 23017
                                                                                                                                                                                                                • 나폴리에 도착해,조속히 교외로 향하는 Player 일행.
                                                                                                                                                                                                                  • 23018
                                                                                                                                                                                                                  • 하룬의 지도에 의하면,거리에서 동쪽 방향에 있는 큰 고목이 유적으로 가는 표적이라고 한다.
                                                                                                                                                                                                                    • 23019
                                                                                                                                                                                                                    • 간신히 도착한 유적은,벌써 발굴대의 손에 의해 태양신 아폴론의 상이 출토되고 있었다.
                                                                                                                                                                                                                      발굴을 지휘하는 청년은 더욱이 아폴론상과 쌍이 되는,달의 여신 디아나의 상을 찾도록 명한다.
                                                                                                                                                                                                                      빅토리아는 유적이 소문대로 로마시대의 폼페이였던 것에,환성을 지른다.
                                                                                                                                                                                                                      • 23020
                                                                                                                                                                                                                      • 그것을 깨닫고 얘기하는 청년. 그 때 한 대의 마차가 온다.
                                                                                                                                                                                                                        마차에서 내린 사람은 `백작 부인`이라고 불리는 장년의 부인이었다. 발굴 대장의 청년 쥴리앙은 그녀를 정중하게 모신다.
                                                                                                                                                                                                                        아폴론상에 주목한 백작 부인은 자신의 정원을 장식하기 위해서 곧바로 아폴론상을 파내어 마차에 싣도록 명령한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도굴과 같은 그 행위를 나무란다.
                                                                                                                                                                                                                        도둑 취급을 당한 부인은 화를 내지만 그 때 쥴리앙이 끼어든다.
                                                                                                                                                                                                                        그는 아폴론상이 가치도 없는 조잡한 것이라고 거짓말하고 유적에서 출토했다고 하는 호화로운 금세공의 목걸이를 내민다. 즉시 기분이 나아진 부인.
                                                                                                                                                                                                                        떠날 때 쥴리앙은 빅토리아에게 이렇게 말한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달의 여신 디아나에게,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23021
                                                                                                                                                                                                                        • 마차가 간 후,빅토리아는 쥴리앙이 `파보(공작)`,즉,가치가 없는 것을 강매해 문예보호가로부터 돈을 가로채는 업자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왜냐하면 그가 부인에게 보낸 목걸이는 출토품이 아니고 최근에 만들어진 모조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부인에게 거짓말하고 아폴론상을 지킨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쥴리앙의 상반된 행동에 당혹해 하면서도 빅토리아는 유적까지 데리고 와 준 Player에게 예를 말하고,나폴리로의 귀로에 오른다.
                                                                                                                                                                                                                          • 23022
                                                                                                                                                                                                                          • 도시에는 알비제의 명을 받은,그녀의 시녀
                                                                                                                                                                                                                            에마렛타가 기다리고 있었다.
                                                                                                                                                                                                                            파혼이 되었다고 전해 듣고 무심코 웃어버린 빅토리아에게 에마렛타는 질린 표정을 지었다.
                                                                                                                                                                                                                            빅토리아는 오르세오로가의 배를 타고 베네치아로 끌려 돌아왔다.<3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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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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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1-08-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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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2011-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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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도배즐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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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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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