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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817
    • 후안
      …앗!
      Player,알베로.
      • 1818
      • 집사
        아! 도련님!
        • 1819
        • 알베로
          모두들 무사히 돌아 왔어.
          • 1820
          • 알베로
            하이레딘은 도망쳤지만 어쨌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야.
            • 1821
            • 후안
              모두들 무사히 돌아왔구나.
              • 1822
              • 알베로
                그렇다고는 해도 영감 너무해.
                전부 알고 있었으면 조금은 나에게 귀띔이라도 해주면 좋잖아.
                • 1823
                • 집사
                  죄송합니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인님께서 모든 것을 비밀로 하라고 엄명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괴로웠습니다.
                  도련님의 고민을 알면서 어떻게 할 수도 없었으니까…… 으흑…….
                  • 1824
                  • 알베로
                    이봐,알았으니까 그만해!
                    그런데,Player
                    아직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거든.
                    지금 영감에게 들어야겠어.
                    • 1825
                    • 집사
                      아! 도련님.
                      무사히 귀환하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 1826
                      • 후안
                        다행이야.
                        모두들 무사해서.
                        걱정했어.
                        • 1827
                        • 알베로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여러 가지 있거든.
                          이 참에 영감에게 들어야겠어.
                          • 1828
                          • 집사
                            무슨 얘기를 할까요?
                            • 1829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1830
                              • 왜 알바공과 결탁했어?
                                • 1831
                                • 왜 하이레딘과 유착했어?
                                  • 1832
                                  • 알베로
                                    음…
                                    그런데 에스파니아라면 인도항로를 둘러싼 경쟁상대잖아.
                                    그런데 아버지는 왜 하필 에스파니아 함대에게 기댄 거지? 해군이라면 포르투갈도 있잖아?
                                    • 1833
                                    • 집사
                                      하이레딘을 처치하기에는 우리 해군은 별로 도움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상업국가입니다.
                                      해군마저 하이레딘을 겁내서 왕족이 납치됐는데도 파병을 주저하는 형편이었으니까요…….
                                      • 1834
                                      • 알베로
                                        그래서 후추를 줘서 세계최강의 함대를 가진 알바공에게 접근한 것이로군.
                                        • 1835
                                        • 집사
                                          그렇습니다.
                                          • 1836
                                          • 집사
                                            그것은 하이레딘을 유인하여 끌어내기 위한 것입니다.
                                            하이레딘은 조심성이 많아서 부하조차 측근의 정예부대가 아니면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북아프리카에서 제왕으로 군림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약탈만 하는 해적에게 나라를 침략할 만한 병사를 훈련시킬 능력 같은 게 있을 리 없습니다.
                                            • 1837
                                            • 알베로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가 원조를 제시했다는 얘기로군.
                                              • 1838
                                              • 집사
                                                그렇습니다.
                                                게다가 주인님은 하이레딘과 알바공의 정전협정을 주선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의심 많은 하이레딘도 주인님을 신용하게 되었겠지요.
                                                여러 번의 접촉 끝에 드디어 팔마 앞바다에서 회담을 하기로 한 것이죠.
                                                • 1839
                                                • 후안
                                                  음…….
                                                  난 어려워서 잘 모르겠지만…….
                                                  알베로의 아버지는 처음부터 해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힘써 왔다는 얘기지?
                                                  • 1840
                                                  • 알베로
                                                    후추독점도 부정유출도 하이레딘을 타도하기 위한 계획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주도 면밀하게 준비된 것…….
                                                    발타자르와 방법은 달랐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줄곧 싸움을 계속해 왔다는 얘기로군…….
                                                    • 1841
                                                    • 알베로
                                                      아버지가 돌아온 모양이야.
                                                      • 1842
                                                      • 알베로
                                                        (아니… ?
                                                        발타자르는 돌아갔나……?)
                                                        • 1843
                                                        • 후안
                                                          알베로의 아버지도 무사하셨네.
                                                          • 1844
                                                          • 집사
                                                            주인님…….
                                                            무사히 귀환하여 다행입니다.
                                                            이제 이걸로……
                                                            이걸로 됐습니다…….
                                                            돌아가신 부인께서도 아마…….
                                                            • 1845
                                                            • 디에고
                                                              Player
                                                              알베로가 꽤 신세를 진 모양이군.
                                                              정말 고맙네.
                                                              • 1846
                                                              • 알베로
                                                                그래요.
                                                                Player 있어 준 덕분에 인도에서 공을 세울 수 있었고 아버지에 대한 믿음도 잃지 않았어요.
                                                                몇 번을 감사해도 모자를 정도에요.
                                                                • 1847
                                                                • 디에고
                                                                  음. 그래…….
                                                                  드디어 너도 어른이 되어가고 있구나.
                                                                  곁에 Player처럼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하나만으로도 안심하고 한 짐 덜 수 있을 것 같구나.
                                                                  • 1848
                                                                  • 알베로
                                                                    예? 무슨 의미에요?
                                                                    • 1849
                                                                    • 집사
                                                                      주인님.
                                                                      슬슬 출발하실 시간입니다.
                                                                      • 1850
                                                                      • 알베로
                                                                        설마!?
                                                                        • 1851
                                                                        • 디에고
                                                                          국왕폐하를 알현하여 지금까지의 일에 대한 용서를 빌고 오겠다.
                                                                          목적이야 어떻든 간에 내가 한 일로 국왕폐하에 대한 충의를 저버렸으니 뒤처리를 해야지…….
                                                                          • 1852
                                                                          • 알베로
                                                                            그런…….
                                                                            그럼 아버지는!
                                                                            잠깐만 기다려요!
                                                                            • 1853
                                                                            • 알베로
                                                                              이봐. Player.
                                                                              아마 나는 어쩌면 선원을 관두게 되야 할지도 몰라.
                                                                              • 1854
                                                                              • 후안
                                                                                어? 그런!
                                                                                도대체 왜……?
                                                                                • 1855
                                                                                • 알베로
                                                                                  그만해,후안.
                                                                                  아버지는 지금부터 중죄인으로서 세상의 비난과 싸우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
                                                                                  지금까지 멋대로 살아온 만큼 지금이야 말로 아버지의 곁에서 도움이 되고 싶어…….
                                                                                  • 1856
                                                                                  • 후안
                                                                                    알베로…….
                                                                                    • 1857
                                                                                    • 후안
                                                                                      알베로…….
                                                                                      • 1858
                                                                                      • 집사
                                                                                        네……. 이제 이걸로…….
                                                                                        이걸로 됐습니다.
                                                                                        돌아가신 부인께서도 아마…….
                                                                                        • 22162
                                                                                        • 리스본으로 귀환한 Player 일행.
                                                                                          디에고는 알베로와 Player에게 먼저 길드 사무소로 가 있으라고 한다.
                                                                                          • 22163
                                                                                          • 길드 사무소에서는 집사가 전원이 무사한 것을 기뻐하며 감격에 울먹이고 있었다.
                                                                                            알베로는 집사에게 디에고가 비밀리에 추진해왔던 하이레딘 타도계획의 전모를 묻는다.
                                                                                            • 22164
                                                                                            • 디에고가 포르투갈이 아닌 에스파니아의 알바공의 함대와 협력한 것은 하이레딘을 쓰러뜨리려면 세계최강의 함대를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 22165
                                                                                              • 후추를 유출하여 몰래 원군의 약속을 받은 디에고는 한편으로 하이레딘과 접촉을 시작했다.
                                                                                                조심성 많은 하이레딘에게 몇 번이고 원조를 하여 그의 신용을 얻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모든 것은 계획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오랜 시간에 걸친 포석이었던 것이다.
                                                                                                알베로가 아버지 생각을 하고 있을 때,마침 디에고가 돌아온다.
                                                                                                • 22166
                                                                                                • 디에고는 지금까지 자신들을 도와준 Player에게 깊이 감사한다.
                                                                                                  그리고 아들인 알베로가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된 것을 기뻐하며 말한다.
                                                                                                  `이제 안심하고 한 짐 덜 수 있겠군`
                                                                                                  할 말을 잃은 알베로.디에고는 국왕을 알현하고 지금까지 임무를 져버렸던 것에 대한 용서를 빌고 오겠다며 길드 사무소에서 나간다.
                                                                                                  • 22167
                                                                                                  • 알베로는 어쩌면 선원이 되는 것을 그만두게 될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린다.
                                                                                                    앞으로 아버지 디에고는 중죄인으로써 여러 사람의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되므로 자신이 아버지의 힘이 되어 드려야겠다는 것이다.
                                                                                                    알베로의 조용한 결심에 반대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29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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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복잡복잡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gg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도배즐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키~~~~~~~~~~~~카`````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