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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738
    • 사관
      대기명령으로 초조하게 만들어 놓고 갑자기 플랑드르 전선행이라니…….
      이래서는 올해 안에 귀환한다고 약속한 가족에게 면목이 없잖아.
      • 1739
      • 알베로
        이렇게 된 이상 발타자르와 약속한 대로 각오를 해야겠군.
        • 1740
        • 후안
          “각오”……?
          • 1741
          • 알베로
            나온 증거 전부를 들이대어 아버지를 추궁하겠어.
            어떻게 해서든 이런 말도 안되는 계획을 멈추겠어.
            • 1742
            • 후안
              뭐……?
              하지만…….
              • 1743
              • 알베로
                그래도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힘으로라도 멈추게 할거야.
                • 1744
                • 후안
                  응…….
                  • 1745
                  • 알베로
                    Player
                    만일의 경우 자네에게도 협력을 구하게 될지도 몰라. 부탁해.
                    • 1746
                    • 알베로
                      아버지는 있나?
                      • 1747
                      • 집사
                        앗! 도련님!
                        찾고 있었습니다!
                        부디 이 편지를 읽어 보십시오!
                        • 1748
                        • 알베로
                          편지……?
                          • 1749
                          • 집사
                            아… Player님도
                            함께 계셨군요…….
                            • 1750
                            • 알베로
                              이것은……
                              아버지로부터……?
                              • 1751
                              • 아들에게
                                하이레딘을 속이고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알바공과 함께 결전에 임할 뿐이다.
                                혹시 패하더라도 아쉽거나 분하지는 않다. 그러니 나를 위해 기도를 해다오.
                                만약 내가 죽더라도 너는 네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나가거라.
                                네 어머니가 죽은 지도 벌써 17년.
                                너는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란다.
                                행복 하거라 알베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디에고 살미엔트 -
                                • 1752
                                • 알베로
                                  이것은……?
                                  아버지는 하이레딘과 결탁했던 것이 아니란 말인가……!?
                                  • 1753
                                  • 집사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이레딘을 방심케 해 유인하기 위한 연극이었습니다.
                                    회합의 장소는 마요르카 섬의 앞바다.
                                    속아서 그곳에 나타난 놈들을 하이레딘과 평화조약을 맺은 알바공의 함대가 급습한다는 계획입니다.
                                    • 1754
                                    • 알베로
                                      뭐라고…….
                                      • 1755
                                      • 집사
                                        싸움이 끝날 때까지 밝혀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받았습니다만…….
                                        • 1756
                                        • 알베로
                                          그럼,아버지는 처음부터 하이레딘을 쓰러트리기 위해…….
                                          • 1757
                                          • 목소리
                                            이봐!
                                            디에고는 아직 있나?
                                            • 1758
                                            • 알베로
                                              발타자르!
                                              • 1759
                                              • 집사
                                                아니!?
                                                발타자르라면……
                                                설마 그 경호원…!?
                                                아니,이럴 수가!
                                                옛날에 떠난 뒤로 편지 한 장도 없이 지금까지 대체 어디서…….
                                                • 1760
                                                • 발타자르
                                                  시끄럽군!
                                                  빨리 디에고를 만나게 해 줘!
                                                  • 1761
                                                  • 집사
                                                    주인님은 외출중이십니다.
                                                    • 1762
                                                    • 발타자르
                                                      뭐라고!?
                                                      막판에 알바공이 약정을 어겼다고.
                                                      녀석 대체 어디로……!
                                                      • 1763
                                                      • 알베로
                                                        뭐라고요…!?
                                                        • 1764
                                                        • 집사
                                                          그,그럴 수가…….
                                                          • 1765
                                                          • 집사
                                                            그런……
                                                            그럼 주인님은……?
                                                            • 1766
                                                            • 알베로
                                                              약정을 어겼다니……
                                                              무슨 말이죠……?
                                                              • 1767
                                                              • 발타자르
                                                                알바공 이 녀석이 암스테르담 앞바다에서 반란군이 대승한 것에 당황한 모양이야.
                                                                팔마에서 기다리던 함대까지 서둘러 네덜란드의 진압으로 돌렸어.
                                                                디에고 이 녀석!
                                                                당초 녀석이 알바공을 신용하니까 이런 사태를 불러오는 거라고!
                                                                • 1768
                                                                • 알베로
                                                                  그럼 그때 알바공이 우리에게 말한 것은….
                                                                  • 1769
                                                                  • 발타자르
                                                                    뭐라고……?
                                                                    • 1770
                                                                    • 발타자르
                                                                      그럼 알바공은 너희들을 디에고의 심부름꾼이라고 착각한 건가?
                                                                      • 1771
                                                                      • 알베로
                                                                        네…….
                                                                        그래요…….
                                                                        • 1772
                                                                        • 발타자르
                                                                          그렇다면 디에고에게 함대파견을 중지한다는 연락은 도착하지 않아.
                                                                          그럼 디에고는…….
                                                                          지금쯤 아무것도 모른 채 하이레딘을 기다리고 있을 거야.
                                                                          • 1773
                                                                          • 알베로
                                                                            큰일이야!
                                                                            한 척이라고는 해도 상대는 하이레딘이야!
                                                                            지금 곧 구하러 가야 돼!
                                                                            • 1774
                                                                            • 알베로
                                                                              이렇게 되면 우리들이 에스파니아함대 대신 갈 수 밖에 없어.
                                                                              이봐요. 발타자르 아저씨.
                                                                              함께 가 주실 거죠?
                                                                              • 1775
                                                                              • 발타자르
                                                                                흥.
                                                                                네놈에게 지시 받지 않아도 갈 거다.
                                                                                슬슬 하이레딘과도 결말을 지어야 하니까.
                                                                                • 1776
                                                                                • 알베로
                                                                                  고마워요.
                                                                                  이봐 Player. 너까지 끌어들일 생각은 없었지만 상대는 하이레딘이야.
                                                                                  너 같은 실력 있는 사람이 함께 있다면 든든하겠는데.
                                                                                  부탁이야. 함께 싸우러 가줘.
                                                                                  • 1777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778
                                                                                    • 알았어요.
                                                                                      • 1779
                                                                                      • 그건 불가능해.
                                                                                        • 1780
                                                                                        • 알베로
                                                                                          그래…….
                                                                                          • 1781
                                                                                          • 알베로
                                                                                            고마워!
                                                                                            우리 서로 무사히 돌아오자고.
                                                                                            • 1782
                                                                                            • 발타자르
                                                                                              디에고 녀석.
                                                                                              지금쯤 아무 것도 모르고 하이레딘을 기다리고 있을 게 틀림없어…….
                                                                                              • 1783
                                                                                              • 집사
                                                                                                이렇게 된 바에야 원군을 요청합시다!
                                                                                                하지만 길드의 배는 수송선 뿐이고 가마 제독이 없는 해군은 도움이 안되고…
                                                                                                아아 주인님!!!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좋죠…….
                                                                                                • 22152
                                                                                                • 각오를 하고 살미엔트 길드 사무소로 돌아온 Player일행.
                                                                                                  집사는 알베로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내민다.
                                                                                                  • 22153
                                                                                                  • 그것은 디에고의 편지였다.
                                                                                                    `하이레딘을 기만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알바공과 함께 결전에 임할 뿐.
                                                                                                    설사 진다 하더라도 후회는 없다.
                                                                                                    그러니 맹세해다오
                                                                                                    내가 돌아오지 못하는 몸이 되더라도
                                                                                                    너는 네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네 어머니를 잃은지 17년.너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단다.
                                                                                                    행복하거라 알베로`
                                                                                                    모든것은 하이레딘을 방심시켜 그를 쓰러뜨리기 위한 책략이었던 것이다.
                                                                                                    알베로는 그 짧은 편지에 담긴 아버지의 사랑,집념,각오에 전율한다.
                                                                                                    • 22154
                                                                                                    • 그때 갑자기 문을 여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인디아스에서 헤어진 발타자르였다.
                                                                                                      발타자르는 디에고의 본심을 알아냈고,알바공이 함대파견을 중지했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왔다는 것이다.
                                                                                                      Player일행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 22155
                                                                                                      • 알바공은 알베로를 디에고의 하인이라고 착각하고 함대의 파견중지를 알렸다.
                                                                                                        이것은 이미 팔마를 향한 디에고에게 그 연락이 아직 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에고가 위험하다.
                                                                                                        • 22156
                                                                                                        • 알베로는 Player,발타자르와 함께 결전의 장소인 팔마로 급히 떠나기로 한다.<27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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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복잡복잡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gg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도배즐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키~~~~~~~~~~~~카`````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