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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510
    • 발타자르
      일부러 이런곳까지 오다니.
      • 1511
      • 알베로
        아버지때문에요.
        • 1512
        • 발타자르
          음…….
          이제 와서 나보고 무슨 말을 하라는 건지…….
          • 1513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1514
            • 디에고의 후추독점에 관한 진의
              • 1515
              • 지금은 디에고를 신용할 수 없는 근거
                • 1516
                • 디에고와 관계를 끊은 이유
                  • 1517
                  • 발타자르
                    달리 듣고 싶은 게 있나
                    • 1518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1519
                      • 지금은 디에고를 신용할 수 없는 근거
                        • 1520
                        • 디에고와 관계를 끊은 이유
                          • 1521
                          • 묻는 것을 그만둔다
                            • 1522
                            • 알베로
                              최근 아버지는 무리하게 후추 교역의 이권을 독점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해주지 않아요.
                              아버지가 왜 그러는지 가르쳐 주세요.
                              • 1523
                              • 발타자르
                                녀석이 권력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얘기는 확실히 들었다. 지금 녀석의 장사 따위는 나에게는 흥미가 없어.
                                그건 오히려 자네들이 잘 알고 있지 않나.
                                • 1524
                                • 알베로
                                  그래…….
                                  • 1525
                                  • 발타자르
                                    자네들이 여기까지 온 이유가 그것 때문인가?
                                    • 1526
                                    • 알베로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 1527
                                      • 알베로
                                        아저씨가 17년전 아버지를 신용하지 못하고 손을 끊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이유를 듣고 싶어요.
                                        • 1528
                                        • 발타자르
                                          이제 와서 자네들에게 얘기할 필요가 없을 텐데.
                                          • 1529
                                          • 알베로
                                            그런…….
                                            • 1530
                                            • 알베로
                                              17년전 아저씨는 아버지와 연을 끊었어요. 부탁이니 가르쳐 주세요.
                                              아저씨와 아버지가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
                                              • 1531
                                              • 발타자르
                                                알아서 어떻게 할 건가.
                                                • 1532
                                                • 알베로
                                                  근거가 필요해요.
                                                  누가 무슨 말을 하던 아버지를 믿기 위해서…….
                                                  아저씨도 친구로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나요?
                                                  • 1533
                                                  • 발타자르
                                                    흠…….
                                                    하는 수 없군.
                                                    • 1534
                                                    • 발타자르
                                                      길드 사무소가 불타고 리스본으로 왔을 때였네.
                                                      난 길드를 떠난다고 디에고에게 말했지.
                                                      • 1535
                                                      • 발타자르
                                                        지금 와서 귀족들 따위에게 꼬리를 흔들며 재산을 모은들 뭐하겠나.
                                                        자네가 복수를 포기한다면 난 용병으로서 녀석들과 싸울 것이네.
                                                        • 1536
                                                        • 디에고
                                                          가고 싶으면 가게나. 하지만 지금 하이레딘은 북아프리카의 패자로 가장 강력한 해적이네.
                                                          자네 혼자 힘으로는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거야.
                                                          • 1537
                                                          • 발타자르
                                                            뭐라고!?
                                                            이길 승산이 없다고…!
                                                            • 1538
                                                            • 디에고
                                                              구약성서 `신명기`에 이렇게 써져 있지.
                                                              “그들의 발이 비틀거릴 때,
                                                              복수와 보복은 내가 해야 할 일”
                                                              “멸망의 날은 가까웠고,
                                                              재난은 빠르게 다가오리니”
                                                              언젠가 심판은 녀석에게도 내릴 것이다.
                                                              난 그 때가 오기를 기다릴 뿐이다.
                                                              • 1539
                                                              • 발타자르
                                                                흥. 모든 것을 신에게 맡긴다고?
                                                                그것이 너의 대답이라면 두 번 다시 만날 일도 없을 것 같군.
                                                                • 1540
                                                                • 발타자르
                                                                  녀석은 말했지.
                                                                  “때가 오기를 기다리겠다”라고.
                                                                  길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함께 싸울 날도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 1541
                                                                  • 알베로
                                                                    일레느 씨가 말한
                                                                    “약점을 잡혔다”라는 건요?
                                                                    • 1542
                                                                    • 발타자르
                                                                      역시 여자는 입이 가벼워.
                                                                      그런 말을 하다니…….
                                                                      이 이상은 자네가 알 필요가 없네.
                                                                      디에고를 믿고자 하는 자네의 신념이 흔들릴 뿐이야.
                                                                      • 1543
                                                                      • 알베로
                                                                        ……
                                                                        • 1544
                                                                        • 알베로
                                                                          신념이 흔들리다니…….
                                                                          • 1545
                                                                          • 발타자르
                                                                            아직 묻고 싶은 게 있나?
                                                                            • 1546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547
                                                                              • 디에고에 대한 의혹이라뇨?
                                                                                • 1548
                                                                                • 더 물을 것이 없다.
                                                                                  • 1549
                                                                                  • 발타자르
                                                                                    그럼 돌아가게.
                                                                                    • 1550
                                                                                    • 알베로
                                                                                      제발 부탁드릴께요.
                                                                                      저를 보세요. 아저씨가 알아냈다는 아버지의 의혹을 얘기해 주세요.
                                                                                      아버지의 진심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요.
                                                                                      • 1551
                                                                                      • 발타자르
                                                                                        만약 모든 것을 알고서 디에고가 변심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거지?
                                                                                        네 녀석에게 디에고를 말릴 만한 각오가 있기라도 한 건가?
                                                                                        • 1552
                                                                                        • 알베로
                                                                                          있어요. 모든 증거를 들이대서 아버지를 멈추게 할 거에요.
                                                                                          죽은 어머니가 만약 살아 계시다면 그것을 원할 거에요.
                                                                                          • 1553
                                                                                          • 발타자르
                                                                                            좋아.
                                                                                            그렇다면 가르쳐 주지.
                                                                                            • 1554
                                                                                            • 발타자르
                                                                                              나포한 발바리아 해적의 함대에서 하이레딘이 디에고 앞으로 보내는 편지가 발견되었어.
                                                                                              편지에는 자금을 제공한 사람과 길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이 적혀 있었네.
                                                                                              • 1555
                                                                                              • 알베로
                                                                                                그럼……!
                                                                                                아버지는 어머니의 원수와?
                                                                                                그러고 보니…….
                                                                                                전에 우리들이 인질교환을 하려고 해적을 기다리고 있을 때…….
                                                                                                하이레딘은 통에 그려있는 길드 문장을 보고 약탈을 멈추게 했었어요…….
                                                                                                설마……!
                                                                                                • 1556
                                                                                                • 알베로
                                                                                                  ……?!
                                                                                                  • 1557
                                                                                                  • 발타자르
                                                                                                    이 자식들!
                                                                                                    벌써 냄새를 맡았군.
                                                                                                    좋아. 어서 이 섬을 탈출해야겠다.
                                                                                                    따라들 오게.
                                                                                                    Player,알베로!
                                                                                                    • 1558
                                                                                                    • 선원
                                                                                                      큰일이다!
                                                                                                      • 1559
                                                                                                      • 선원
                                                                                                        알바공의 병사들이 이 도시 주위 수 레구아를 포위하고 있습니다!
                                                                                                        • 1560
                                                                                                        • 선원
                                                                                                          이대로라면 출항한 순간 총공격을 받고 말 겁니다. 설마 저런 대군이 오리라곤…….
                                                                                                          • 1561
                                                                                                          • 발타자르
                                                                                                            음…….
                                                                                                            알바공이 흑고래 한 마리를 잡으려고 대함대를 동원하다니 영광이로군.
                                                                                                            전원 전투 준비하라!!!
                                                                                                            • 1562
                                                                                                            • 선원
                                                                                                              알겠습니다!!!
                                                                                                              • 1563
                                                                                                              • 발타자르
                                                                                                                알베로,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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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64
                                                                                                                • 알베로
                                                                                                                  말도 안돼요…….
                                                                                                                  저런 함대를 상대로 한 척이라니.
                                                                                                                  저도 함께……!
                                                                                                                  • 1565
                                                                                                                  • 발타자르
                                                                                                                    흥. 저 정도의 함대는 자네들 도움 없이도 내배 한 척으로도 충분해.
                                                                                                                    • 1566
                                                                                                                    • 알베로
                                                                                                                      설마…….
                                                                                                                      아저씨 죽을 작정으로……?!
                                                                                                                      • 1567
                                                                                                                      • 발타자르
                                                                                                                        흥! 하이레딘을 못 죽였는데 내가 그렇게 간단히 죽을 순 없지.
                                                                                                                        여하튼 그런 말을 할 여유가 있으면 빨리 리스본으로 돌아가.
                                                                                                                        그리고 네 눈으로 디에고의 정체를 확인하도록 하게.
                                                                                                                        알았나!!!
                                                                                                                        • 1568
                                                                                                                        • 발타자르
                                                                                                                          자네들 아직도 이곳에 있는 건가!
                                                                                                                          어서 도망쳐!
                                                                                                                          • 22131
                                                                                                                          • 자메이카에서 발타자르에게 궁금했던 것을 묻는 알베로.
                                                                                                                            왜 디에고와 사이가 멀어진 후에도 17년간이나 친구로써 믿어 왔는지.
                                                                                                                            발타자르는 옛날에 길드를 탈퇴하여 에스파니아로 망명했던 때의 이야기를 해준다.
                                                                                                                            • 22132
                                                                                                                            • 길드 사무소를 리스본으로 옮긴 디에고는 대강 살아오던 것을 정리하고 지위를 얻는 것과 길드 사무소경영에 전념하고 있었다.그 모습에 실망한 발타자르는 용병으로서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디에고는 들은척도 안하고,혼자의 힘으로는 이길 가능성이 없다며 타이른다. 그 때 성서의 문장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했었다.
                                                                                                                              구약성서 `신명기`에서 신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의 발이 비틀거릴때,복수와 보복은 내가 해야할 일. 멸망의 날은 가까웠고,재난은 빠르게 다가오리니”
                                                                                                                              …언젠가 그들에게 심판이 내릴꺼야. 나는 그 때가 오는걸을 기다리겠네. 그 뿐일세`
                                                                                                                              디에고는 `때가 오기를 기다린다`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발타자르는 언젠가 함께 싸울 날이 올거라고 믿어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거기까지 한꺼번에 이야기 하고 나니 발타자르는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진다.
                                                                                                                              알베로는 그 이유를 묻지만 발타자르는 입을 다물어 버린다.
                                                                                                                              • 22133
                                                                                                                              • 집요한 알베로에게 발타자르는 이렇게 묻는다.
                                                                                                                                `그래서 모든걸 다 알게 된 뒤 디에고가 변심했다는걸로 판명되면 어떻게 할껀데? 너에게 녀석을 막을 각오라도 되어 있는거야?`
                                                                                                                                알베로는 발타자르를 쳐다보며 결심했다는 듯`있어요`라고 대답한다.
                                                                                                                                알베로의 결의가 굳은 걸 알고 발타자르는 드디어 무거운 입을 연다.
                                                                                                                                사실은 그가 나포한 해적선에서 디에고가 대해적 하이레딘에게 자금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편지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자기 어머니의 원수이자 발타자르의 숙적이기도한 하이레딘과의 결탁.
                                                                                                                                알베로의 뇌리에 하나의 기억이 스친다.
                                                                                                                                그것은 하이레딘의 인질을 탈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때였다.
                                                                                                                                하이레딘은 알베로의 배에있는 통에 새겨진 살미엔트 길드의 문장을 보고 는 갑자기 약탈을 중지시켰던 것이다.
                                                                                                                                깜짝 놀란 알베로.
                                                                                                                                그때 갑자기 포성이 울려퍼진다.
                                                                                                                                • 22134
                                                                                                                                • 알바공의 함대가 벌써 이 도시를 포위하고 있었던 것이다.
                                                                                                                                  발타자르는 Player 알베로에게 포위망을 뚫고 귀환하라고 명령하고는 늘어서 있는 갤리온의 무리에 단독으로 돌진해 가는 것이었다.<23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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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복잡복잡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gg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도배즐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키~~~~~~~~~~~~카`````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