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5
• 항구관리
  Player!
  미들튼경이 큰 부상을 입고 돌아왔는데 괜찮을까요…
  사람들이 모두 걱정하고 있어요.

• 1256
• 고든
  Player씨…
  일부러 여기까지 와 주셨군요
  …
  윌리엄님은 계속 고열에 시달리시다가 조금 전 겨우 잠이 드셨어요.
  죄송하지만 다음에 와 주시면 안될까요…

• 1257
• 부하
  부당하게 구속당했을 때에도 참아내신 윌리엄님입니다.
  이번에도 반드시….

• 1258
• 고든
  라이자님 말인가요? 라이자님은…
  지금은 윌리엄님 곁에 계속 붙어계셔서 아무하고도 만나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
  정말 죄송하지만 라이자님은 얼마 전 정식으로 해군에서 전역하셨어요.
  자신이 명령 없이 출격하여 윌리엄님이 부상을 입게 된 것에 책임을 느껴서…

• 1259
• 고든
  그러니 지금은 만나실 수 없습니다.
  윌리엄님도，라이자님도….

• 1260
• 목소리
  기다리게.

• 1261
• 대해적 맥그리거
  얘기는 들었겠지? 이대로라면 라이자는 점점 우울해질 뿐이야.
  내가 좋아하는 건 앞으로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모습의 라이자라고.
  내 말 알아듣겠나?
  그래서 말인데 Player!
  너의 힘을 빌리고 싶어.
  프레드릭을 데리고 와줬으면 하네.
  내키지는 않지만 이번만은 그 녀석이 아니면 안돼.
  그런데 내가 가면 상황이 이상해질 것 같아서 말이야…

• 1262
• 대해적 맥그리거
  알겠지? 암스테르담에서 프레드릭 녀석을 데려 와 주게.

• 1263
• 에스파니아 해군
  그 누구도 이 봉쇄망을 지나가게 할 수는 없다!

• 1264
• 거리의 남자
  여보게!
  조금 전 항구로 들어오지 않았나?
  아무 일도 없었나?
  요즘 배가 몇 척이나 근해에서 들락날락하고 있어서 말이야…
  당신 꽤 실력 있는 항해자인 모양이군.
  녀석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아봐 주지 않겠나？

• 1265
• 뱃사람
  에스파니아 함대가 항구를 봉쇄해버려서 우리 일이 말이 아니야…

• 1266
• 상인
  우리도 보통 난처한 게 아니에요.
  바다 여단마저 바다에 나가지 못한다면 날개 꺾인 새와 마찬가지 신세죠.
  프레드릭 씨의 저택에 모여 모두들 의논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해결책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 1267
• 짐꾼
  도시 상인들도 지금 바다에 나가면 봉쇄 선단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네.

• 1268
• 프레드릭
  Player!
  어떻게 항구로 들어왔지?
  그 봉쇄망을 빠져나온거야?
  그게 가능하단 말인가…

• 1269
• 프레드릭
  Player!
  나에게 뭔가 볼 일이 있는 게 아닌가?

• 1270
• 에그먼트
  저 정도의 선단이다. 상대를 하려면 면밀한 작전과 상당한 각오가 필요하겠지.

• 1271
• “바다 여단”선원
  녀석들에게는 상당한 병력이 있네.
  한 두척 침몰시켜봤자
  바로 보충선을 보내올 것이네.

• 1272
• “바다 여단”의 젊은이
  그럼
  꼼짝없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겠군….

• 1273
• 프레드릭
  봉쇄를 돌파하면서까지…
  무슨 일이 있나?

• 1274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275
• 라이자가 전역한 후，집에 틀어박혀 지낸다.

• 1276
• 이렇다 할 용무는 없는걸.

• 1277
• 프레드릭
  그런가…
  여기는 지금 아주 상황이 나쁘다네.

• 1278
• 프레드릭
  뭐라고! 라이자가….
  하지만…. 지금 여기를 떠날 수는 없다네.
  그 선단을 봤겠지?
  녀석들로부터 바다를 되찾아야 하니까.

• 1279
• 프레드릭
  지금 여기를 벗어날 수는 없다네.
  …미안하네，Player!

• 1280
• 아마리아
  프레디!
  여기는 오면 안된다고 했지만 이 사람이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 1281
• 대해적 맥그리거
  하아… 하아….
  찾고 있었다! 이 녀석.

• 1282
• 프레드릭
  맥그리거! 뭐야 그 상처는….
  너도 그 봉쇄를 돌파한 것인가?

• 1283
• 대해적 맥그리거
  이 정도는 가벼운 상처지.
  Player….
  한바탕 해준 덕분에 봉쇄망에 틈이 많이…생겼지.
  그보다도!
  라이자가…. 에스파니아 놈들에게…. 잡혀버렸네.

• 1284
• 프레드릭
  뭐라고!
  어떻게 그런 일이…

• 1285
• 대해적 맥그리거
  라이자는 킬링류가 언제 함대를 움직일 것인가 알아보려고 세비야에 잠입하려고 했다네.

• 1286
• 프레드릭
  말도 안돼!

• 1287
• 대해적 맥그리거
  나도 물론 반대 했지만…
  라이자의 머릿속에는 지난번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생각밖에 없었다네.
  할 수 없이 같이 가기는 했는데…
  그만 에스파니아의 초계함대에게 발견되어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잡혀버렸어.
  아마 에스파니아로 연행되겠지…

• 1288
• 프레드릭
  자…잠깐만 기다려.
  그럼 넌 어떻게 여기에?

• 1289
• 대해적 맥그리거
  나…를 우습게 보지 말게.
  혼자라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지.
  하지만 라이자를 구하려면 강력한 함선과
  …자네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네.

• 1290
• 아마리아
  저도 부탁드리겠어요. 가 주세요.
  라이자님은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부탁이에요!

• 1291
• 프레드릭
  아마리아….
  하지만….

• 1292
• 에그먼트
  가보지 그래，프레드릭.
  여기는 우리 힘 만으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어.

• 1293
• 프레드릭
  에그먼트….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데 자네들을 두고 간다는건….

• 1294
• 대해적 맥그리거
  네 녀석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바보 녀석이구나!
  너는 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거지!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될 지도 모르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단 말인가?

• 1295
• 프레드릭
  맥그리거….
  …….
  …알았다….
  에그먼트，부탁한다!
  나는 금방 돌아오겠다.

• 1296
• 에그먼트
  맡겨 주게.
  ”바다 여단”이 도시를 지켜 보이겠네.

• 1297
• 아마리아
  선물 잊지 마세요.

• 1298
• 대해적 맥그리거
  그래…. 그거면 됐네.
  가자! 에스파니아의 함대를 쫓아라.

• 1299
• 프레드릭
  Player! 준비는 아직 멀었나?
  맥그리거!
  라이자는 어디로 끌려갔지?

• 1300
• 대해적 맥그리거
  라이자 일행을 본국으로 데리고 돌아간다면 지금쯤 포르투 근처겠지.

• 1301
• 프레드릭
  좋아! Player
  포르투로 가자.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
  먼저 바다로 나가겠네.
  곧바로 따라오라구.

• 1302
• 대해적 맥그리거
  …저 녀석，너무 서두르는군.

• 1303
• 프레드릭
  쳇…. Player.
  미안하다…포위당해 버렸어!
  에스파니아는 봉쇄선을 다시 세운 모양이야….

• 1304
• 대해적 맥그리거
  저 바보가…
  Player 어쩔거야?
  저렇게 많은 선단을 지금은 상대하고 있을 여유가 없는데…
  어?

• 1305
• 대해적 맥그리거
  …녀석들의…배가…
  가라앉고 있어!

• 1306
• 프레드릭
  “바다 여단”의 포격이다!

• 1307
• 에그먼트
  자네의 개인적인 이유를 위해 이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다만 병사들이 시끄러워서 말이지….
  자，이 틈을 타서!

• 1308
• 프레드릭
  에그먼트.
  이 은혜는 갚겠네.

• 1309
• 대해적 맥그리거
  틀림없어.
  이곳에 정박하고 있는 것은 우리를 노리고 매복하고 있던 배야.

• 1310
• 프레드릭
  그렇다면 이 도시의 어딘가에 라이자와 고든이 있을 것이네.
  흩어져서 찾아보자.

• 1311
• 프레드릭
  여기에 있었나，Player!
  주점에서 비슷한 녀석들을 봤다네.
  지금 맥그리거가 추궁하고 있지. 너도 주점에 와 줘.

• 1312
• 프레드릭
  Player.
  서두르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 1313
• 대해적 맥그리거
  쳇，이 정도로… 괴롭히고 있는데
  아직 입을 열지 않는군….
  대단한… 녀석이군….

• 1314
• 프레드릭
  이봐，이제 그만 해둬….
  이 녀석은 아까부터 말을 하려고 하는데
  자네가 너무 때리니까 말을 할 수 없지 않나.

• 1315
• 대해적 맥그리거
  하아? 그랬나….
  그만두지…그 다음은…자네에게 맡기겠네.

• 1316
• 프레드릭
  좋아!
  해보지!

• 1317
• 프레드릭
  어이 너희들이 잡은
  잉글랜드 해군사관은 어딨지?
  뭐? 잘 안들려…
  …본…
  리스본 얘기하는거야?
  리스본이라고 하는거지?
  라이자는 거기 있는거 맞지?
  대강대강 말하다가 들통나면 이 녀석이 다시 날뛰게 될걸?
  Player 맥그리거!
  리스본으로 가자!

• 1318
• 에스파니아 해군병사
  으….
  으으으….

• 1319
• 프레드릭
  응?
  맥그리거，왜 그러나?

• 1320
• 대해적 맥그리거
  미，미안하지만 먼저 가 주게.
  조금… 피곤한 것…같네.

• 1321
• 프레드릭
  하하하，왜 그러나?
  자네 답지 않게….
  설마! 어이 맥그리거，등을 보여주게.

• 1322
• 대해적 맥그리거
  이봐…
  그만해 억…

• 1323
• 프레드릭
  이런…
  상처가 깊잖아?!
  그 몸으로 용케도 여기까지 왔군.

• 1324
• 대해적 맥그리거
  초계 함대를…혼내 줄 때 당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게.
  이런 것 쯤으로 쓰러질 정도로 요령좋게
  …살아오지 않… 았네.

• 1325
• 프레드릭
  맥그리거…….

• 1326
• 대해적 맥그리거
  이런…것쯤은 침만 발라두면…금방…낫지….
  그러니까… 빨리 가라!

• 1327
• 대해적 맥그리거
  들리지 않았…나!
  빨리… 빨리 가란 말이다!

• 26135
• 부상을 입은 미들튼경이 저택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Player 병문안을 가기로 한다.

• 26136
• 하지만 윌리엄은 절대안정이 필요하여，면회는 할 수 없었다.

• 26137
• 라이자도 줄곧 붙어서 간병을 하느라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제멋대로 한 행동 때문에 오빠가 큰 상처를 입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 26138
• 기운이 없는 라이자를 발견한 맥그리거는 지금 라이자에게 힘이 되는 것은 프레드릭 밖에 없다며 프레드릭을 데려오도록 Player에게 부탁한다.
  Player 서둘러 프레드릭의 집이 있는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 26139
• 하지만，암스테르담 부근의 해상은 에스파니아의 함대에 의해 봉쇄되어있었다.

• 26140
• 봉쇄망의 틈을 뚫고 항구로 들어가니 사람들은 출항을 할 수 없다며 한숨짓고 있다.“바다 여단”도 마찬가지로 발이 묶여서 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을 들은 Player 프레드릭의 저택으로 향하기로 한다.

• 26141
• Player 해상봉쇄를 뚫고 프레드릭의 집을 방문하자 프레드릭은 깜짝 놀란다.

• 26142
• Player 방문목적을 말하자 프레드릭은 망설이지만 해상봉쇄를 풀릴 때까지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며 런던행을 거절한다.

• 26143
• 그곳에 느닷없이 부상당한 맥그리거가 프레드릭의 약혼녀 아마리아에게 부축을 받으며 나타난다.
  라이자가 다시 출격하기로 하여 할 수 없이 동행했지만 매복하고 있던 에스파니아 병사들에게 자기만 빼고 다 잡혔다는 것이다.
  
  망설이는 프레드릭을 보고 화가 난 맥그리거가 묻는다.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될지도 모르는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는 소리인가? 소중한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은 프레드릭. 거기에 에그먼트의 권유가 더해져 드디어 라이자의 구출을 결심하게 된다.

• 26144
• 출격을 결심하니 마음이 급해졌는지 프레드릭은 Player 일행을 재촉한다.

• 26145
• 하지만，에스파니아의 함선에 발견되어 포위당해버린 프레드릭.
  
  Player 일행이 궁지에 몰려있을 때 뒤쪽에서 대포소리가 울린다.
  그것은 에그먼트가 지휘하는 “바다 여단”의 지원사격이었다.
  덕분에 프레드릭은 무사히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다. Player 합류하여 라이자를 태운 배가 향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포르투로 향한다.<27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