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5
• 항구관리
  Player씨!
  당신을 찾던 신사가 돌아왔습니다.

• 966
• 토마스
  Player!
  맥그리거는 어떻게 됐나?
  보물은 어떻게 됐나?

• 967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968
• 보고서를 전달해주러 왔다.

• 969
• 잘 모르겠다고 한다.

• 970
• 토마스
  그렇군…
  뭔가 알게 되면 즉시 알려주게
  지금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거든.

• 971
• 토마스
  보고서군
  …잘했다.
  하지만 보물은 캘리컷이라…
  음，사실은 우리나라 재정이 파탄직전이라네.
  내가 여기에 온 것도 맥그리거의 보물 때문이지. 하하!
  Player!
  이대로 캘리컷으로 출발해서 라이자 미들튼과 함께 한시라도 빨리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게!

• 972
• 보고서를 보여주었다!

• 973
• 토마스
  그리고…말해둘 것이 있네
  에스파니아 요청에 따라 폐하께서 바다 여단과 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심하셨다.
  상대가 강대국이니만큼 지금 이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거든.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더 이상 바다 여단을 원조할 재정적인 여유도 없다고.
  그러니 꼭 부탁하네 Player!
  한시라도 빨리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주게

• 974
• 프레드릭
  이제야 겨우 찾았군 Player!
  아，정말 골치 아프게 됐어
  에스파니아의 압력으로 바다 여단이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서
  자네에게 사태의 수습을 부탁하려고 왔는데，어디에 갈 생각인가?

• 975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976
• 해적의 보물을 가지러

• 977
• 가르쳐 줄 수 없어.

• 978
• 프레드릭
  이봐!
  바다 여단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말인가?

• 979
• 프레드릭
  …뭐？
  라이자가 맥그리거의 보물을 가지러 캘리컷으로?
  하하! 그거 참 운이 좋구만
  좋아，그렇다면 나도 따라가야겠다!

• 980
• 행상인
  저택에 다른 나라의 군인이 출입하고 있는데 저건 여자지?

• 981
• 도시의 중년 남자
  응 차가운 인상의 녀석들을 몇 명이나 데리고 말이야…
  저런 곳에서 여러 명이 모여 무슨 상담을 하는 거야?

• 982
• 프레드릭
  Player
  라이자 일행이 틀림없어
  저택에 가보자!

• 983
• 라이자
  Player…
  프레디도 왔어？
  이런 데서 발길이 묶여 버렸지 뭐야.

• 984
• 프레드릭
  어이! 본국에서는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기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는데 대체 이런곳에서 뭘 머뭇거리는거야?

• 985
• 라이자
  Player 프레디…
  맥그리거의 보물을 가득 실은 배는 좌초한지 꽤 됐어.
  그런데 현장은 바닥이 얕아서 다른 배가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 986
• 프레드릭
  그렇다면 작은 배로 하나하나 실어 나르면 되잖아

• 987
• 대해적 맥그리거
  흥! 그게 가능하다면 벌써 하고 있지!
  이 근방의 일꾼들은 돈을 주겠다고 해도 일을 하려 하지 않아
  다른 나라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나 뭐라나!

• 988
• 프레드릭
  쉽게 승낙한다 싶었더니 그런 것이었군….
  멍청한 해적 같으니라구.

• 989
• 대해적 맥그리거
  나중에 나타난 주제에 잔소리 하지 마.
  보물 따위 어찌되든 상관없기에 내버려뒀을 뿐이야.

• 990
• 프레드릭
  정말이지? 미련은 없겠지?
  나중에 돌려달라고 떼쓰지 말게나.

• 991
• 대해적 맥그리거
  넌 대체 뭐하는 놈이야?

• 992
• 라이자
  그만해요! 두 사람 다!
  빨리 보물을 가지고 돌아가지 않으면 잉글랜드는 망할지도 몰라요.

• 993
• 프레드릭
  ……

• 994
• 대해적 맥그리거
  ……

• 995
• 대해적 맥그리거
  우리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 996
• 라이자
  어떻게든…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 997
• 고든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저에게!

• 998
• 프레드릭
  …. 아，맞아.

• 999
• 프레드릭
  그러고 보니 이 도시에 산자이라는 상인이 있을 거야.
  젊기는 하지만 실력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유럽까지 들려오고 있지.

• 1000
• 라이자
  산자이…말이군요.
  그 사람에게 상담해 봐요.
  무슨 일이든지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깐요.

• 1001
• 프레드릭
  좋아 사람을 나눠 녀석을 찾자
  Player는
  휴게소를 찾아봐!
  거리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녀석이 있는 곳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자! 가자!

• 1002
• 휴식중인 남자
  못 보던 얼굴인데 당신도 산자이 씨와 거래 때문에 이곳에 왔나?
  산자이 씨는 언제나 광장 근처에서 장사를 하고 있지.

• 1003
• 대해적 맥그리거
  오，왔나?
  조금 전 산자이란 녀석을 막 찾아냈지.

• 1004
• 프레드릭
  …그런 이유로，
  좌초한 배의 적재화물을 갖고 가야 하네.
  하지만 그 적재화물이 무척 무거워서….

• 1005
• 산자이
  뭣 때문에 소란인가 했더니 겨우 그런 건가?
  이 산자이 님이 가진 힘이라면 인부와 작은 배 같은 것을 준비하는 정도는 정말 간단하다구!
  보수는 화물의 5분의 1을 받는 정도로 해주지

• 1006
• 라이자
  5분의 1이나 받겠다구?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요.

• 1007
• 산자이
  그래?
  나는 적재화물이 뭔지 모른다구.
  소위 도박을 하는 셈이라는 거지.
  아니면 적재화물의 내용을 확인한 후에 다시 교섭을 할까?

• 1008
• 프레드릭
  아니，됐네. 그렇게 하게.
  보수는 적재화물의 5분의 1로 결정하세.

• 1009
• 대해적 맥그리거
  …너 말야.
  다른 사람의 물건이라고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냐?
  적어도 너 같은 녀석이 정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라고.

• 1010
• 라이자
  그만두세요!
  당신들에게는 진보란게 없나요?
  …산자이씨. 그 조건을 받아들이겠어요.
  그러니 빨리 착수해 주세요.

• 1011
• 산자이
  하하하!
  좋아! 그럼 계약은 성립된 거야!
  자，조금 있다가 항구로 구경하러 오라고!

• 1012
• 프레드릭
  지금은 우선 그것을 갖고 가는 것이 선결 아닌가?

• 1013
• 라이자
  얼른 짐을 실어달라고 합시다!

• 1014
• 고든
  어쨌거나 지금은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여러분!

• 1015
• 대해적 맥그리거
  …젠장!

• 1016
• 라이자
  저기요，Player.
  슬슬 항구에 있는 산자이의 상황을 확인하러 가보지 않겠어요?

• 1017
• 산자이
  휴우~
  지금 막 작업이 끝났네.
  짐이 많아서 지휘하는 내가 제일 힘들었다구.
  약속대로 화물의 5분의1은 내가 챙겼어.

• 1018
• 라이자
  수고 많았어요.
  나중에 적재화물을 열어 보세요.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 1019
• 산자이
  그런 것 같군. 너희들의 얼굴을 보면 얼마나 비싼 게 들어있는지 다 알겠는데 뭘.
  너희들，장사에 대해 더 공부를 좀 해야겠는걸?

• 1020
• 라이자
  …
  자，그럼 저흰 갈게요.

• 1021
• 산자이
  아，맞아.
  자네들 잉글랜드로 돌아가지?
  그럼 가는 길에 모잠비크에 들러서 교역소에 이 신기한 팔찌를 갖다 주겠나?

• 1022
• 라이자
  왜 그런 일까지….

• 1023
• 산자이
  물건을 구하는 게 늦어져서 이 산자이님도 아버지의 얼굴을 보기는 좀 그래서.
  사례금은 그대로 받아도 좋으니
  너희들도 나한테 뺏긴 만큼 조금이라도 되찾아 가는 게 좋지 않겠어?

• 1024
• 라이자
  휴우…. 알았어요.
  전하기만 하면 되죠?

• 1025
• 산자이
  응
  이것도 장사를 하기 위한 공부지.

• 1026
• 산자이
  부탁해!

• 1027
• 라이자
  배를 준비해요.
  너무 오래 있으면 또 무슨 일을 부탁할지 모르니까.

• 1028
• 고든
  네，라이자님!

• 1029
• 프레드릭
  산자이도 라이자가 맘에 드는 모양이야.
  그래서 짓궂게 굴고 싶어지는 거야
  자，그럼 가자.
  우선은 모잠비크다!

• 1030
• 대해적 맥그리거
  자 그럼
  출항준비를 해볼까…
  저 산자이라는 녀석의 얼굴을 오랫동안 보고 있자니 한 대 때려주고 싶어서 말이야.

• 1031
• 대해적 맥그리거
  이봐，Player.
  그 프레드릭이라는 녀석，이쪽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열심이지 않나…
  하지만 녀석이 라이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무리야. 왜냐하면 그녀는 내가….

• 1032
• 라이자
  그는 친구에요.

• 1033
• 대해적 맥그리거
  응!? 들렸나.
  …하지만 말이지，남녀간의 우정이라니.
  …말도 안돼.

• 1034
• 교역소주인
  그，그것은 우리 부족 용사의 증표.
  설마 정말 그게 발견될 줄이야…. 굉장하군!
  고맙네. 약속한 돈일세.

• 1035
• 교역소주인
  아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할걸
  이것도 가져가게.

• 1036
• 교역소주인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네.
  조금 줄이고서 다시 와주지 않겠나?

• 1037
• 교역소주인
  소중하게 사용해 주게!

• 1038
• 교역소주인
  소지품을 줄이고 왔겠지?

• 1039
• 교역소주인
  …아직도 많은 것 같아
  조금 더 줄이고 나서 다시 와 주게.

• 1040
• 교역소주인
  좋아!
  자 이걸 가지고 가게!

• 1041
• 교역소주인
  소중하게 사용해 주게!

• 1042
• 라이자
  항구에 있던 사람들이 누군가를 찾는 것 같던데….

• 1043
• 에스파니아 해군
  저 배의 선원들인가?
  우리는 에스파니아 해군이다.
  너희는 잉글랜드 해군이지?

• 1044
• 대해적 맥그리거
  뭐야 이 녀석들은?

• 1045
• 프레드릭
  ……
  아아，살았다!
  부탁입니다. 살려 주세요!

• 1046
• 대해적 맥그리거
  ……!?

• 1047
• 프레드릭
  이 사람들이 억지로 일을 시키고 있습니다.
  살려 주신다면 뭐든지 드리겠습니다.
  저 배가 싣고 있는 보물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1048
• 대해적 맥그리거
  이 자식이 전부 지껄이다니….

• 1049
• 라이자
  뭐냐 너는.
  매일 매일 밥을 먹여주는데 불만이 있단 말이냐?

• 1050
• 프레드릭
  빠，빵 한 조각 뿐 아닌가!

• 1051
• 에스파니아 해군
  자 이쪽으로 와라

• 1052
• 프레드릭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억지로 일을 해야하나 하고 거의 포기하고 있던 참입니다…. 휴우~
  …다행입니다.

• 1053
• 에스파니아 해군
  앗!

• 1054
• 라이자
  맥그리거，당신 차례에요.

• 1055
• 대해적 맥그리거
  와하하! 드디어 내 차례가 온건가!

• 1056
• 에스파니아 해군
  우왓.
  그，그만둬….

• 1057
• 라이자
  …후우. 어떻게든 됐군요.
  사람을 속이는 것만은 잘하는 모양이군요，프레디.

• 1058
• 프레드릭
  나는 언제나 진심으로 얘기를 하지.
  상대방이 아무 생각 없이 나를 믿게 되었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잖아?

• 1059
• 라이자
  진심이라고요? 후후.

• 1060
• 대해적 맥그리거
  훌륭하게 호흡이 맞았군….
  흐음. 남녀 간의 우정이라는 것도 있을 법한 것 같은데?

• 26092
• 며칠 후.
  Player 그 신사가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장으로 향한다.

• 26093
• 당당한 모습의 신사란 토마스 재무장관이었다.
  국가의 재정이 파탄직전이어서 맥그리거의 보물을 얻으려고 쫓아왔다는 것이다.
  재무장관은 보고서를 보더니 캘리컷으로 향해 라이자와 함께 한시라도 빨리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Player에게 부탁한다.

• 26094
• 캘리컷으로 가기 위해 출항준비를 하는 Player의 앞에 이번엔 프레드릭이 나타난다.
  “바다 여단”이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 사태의 수습을 부탁하러 왔다고 한다.
  라이자의 뒤를 쫓아 보물을 가지러 간다고 하자，같이 가겠다고 하는 프레드릭.
  두 사람은 캘리컷으로 향한다.

• 26095
• 캘리컷의 항구에서 라이자로 추측되는 군인들의 소문을 들은 Player 프레드릭.
  거리의 이곳 저곳을 샅샅이 뒤지며 라이자의 행방을 찾는다.

• 26096
• 드디어 라이자를 발견한 두 사람.
  하지만 라이자의 표정은 어둡다. 보물을 실은 배가 좌초하여 그녀의 배로는 접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작업이 전혀 진전되지 않은 것에 할말을 잃은 프레드릭，그리고 그것에 대해 따지는 맥그리거.
  사태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 26097
• 모두가 냉정을 되찾자，프레드릭이 문득 캘리컷의 상인 산자이의 이름을 떠올린다. 산자이는 머리가 비상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던 일행은 우선 산자이에게 상담하기로 한다.
  일행은 편을 나눠 거리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로 했다.

• 26098
• Player 광장에 가니 한 발 앞서 산자이를 발견한 동료가 교섭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조직력이라면 좌초한 배에서 보물을 운반하는 것쯤은 간단하다고 장담하는 산자이. 하지만 댓가로써 많은 보수를 요구한다.
  우선 보물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 프레드릭과 그가 방침을 정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맥그리거가 다시 충돌한다.
  결국 라이자가 두 사람을 말리고，일행은 산자이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산자이는 나중에 항구로 상황을 보러오라는 말을 남긴 후 웃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 26099
• 그 중에서 Player 일행은 산자이의 작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항구로 간다.

• 26100
• 일행은 작업을 끝낸 산자이에게 약속대로 보물 일부와 보수를 건네준다.
  드디어 돌아갈 수 있다며 항구로 향하는 일행을 뒤에서 불러 세우는 산자이. 돌아가는 길에 모잠비크에 들러 교역소에 물건을 전해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산자이의 빈틈없는 구석에 할 말을 잊으면서도 라이자는 마지못해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 26101
• 모잠비크를 향해 출항준비에 하고 있는데 프레드릭은 보는 사람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열심이다라고 맥그리거가 말을 걸어온다.
  그는 프레드릭이 라이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라이자는 그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그 자리에서 부인한다.
  남녀간의 우정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맥그리거에게는 라이자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

• 26102
• 교역소에 산자이가 맡겨놓은 것을 건네주고 항구로 돌아오자 병사들이 막아 선다.
  하지만，라이자와 프레드릭이 기지를 발휘한 멋진 팀워크로 위기를 모면한다.

• 26103
• 맥그리거는 이 두 사람이라면 남녀간의 우정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21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