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6
• 목소리
  아!　Player.

• 817
• 하룬
  들어봐.
  그 쥴리앙이라는 녀석의 발굴에 따라갔는데 그 녀석 굉장한 솜씨로 눈 깜짝할 순간에 유적을 찾아내고 말았어.
  그래서 발굴이 길어질 것 같기 때문에
  일단 나 먼저 보고하러 돌아온 거야
  그러면 나는 지금부터 빅토리아에게 돌아가야 하니까. 또 봐!

• 818
• 빅토리아
  …그럼 카르타고의 유적은
  튀니스에 메워졌던거야!?

• 819
• 하룬
  아 정확하게는 그 교외.
  쥴리앙 녀석 그 시와 글의 의미를
  간단하게 해독하더니，갑자기 큰 청동상을 파 내 버렸어.

• 820
• 화가
  헤에~　카르타고란건
  로마가 멸망시켰다고 하는
  그 전설의 나라인가.

• 821
• 조각가
  카르타고에 청동상이라
  흥미로운데…

• 822
• 고고학자
  역시 나왔는가…!
  나의 예측은 틀리지 않았다.

• 823
• 빅토리아
  Player도 와 주었군요.
  실은 그 쥴리앙이라고 하는 사람
  정말로 찾아내 버린 것 같아요.

• 824
• 하룬
  아아 나도 깜짝 놀라버렸어.
  그녀석 잘난척하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깔보고 있었는데，무척 박식하더라구.
  그럼 나 또 튀니스로 돌아가서
  발굴 돕고 올께!

• 825
• 빅토리아
  기다려 하룬

• 826
• 하룬
  …응?　왜그래?

• 827
• 빅토리아
  나와 살롱의 모두도
  발굴현장 시찰에 갈 수 없을까?

• 828
• 하룬
  ……?
  그거야 상관없지만…
  하지만 나 보고를 위해서
  그 근처의 상선에 몰래 타고
  혼자서 돌아왔거든.
  빅토리아의 배는 저쪽에 있고.

• 829
• 빅토리아
  그래?
  그럼 무리일까…

• 830
• 하룬
  …음 그러면
  전에처럼　Player의 배에
  태워 달라고 하는 것은 어때?
  어쨌든 우리들만으론
  유적까지 가는 동안 빅토리아를
  끝까지 지켜낼 자신도 없고 말이야.
  저기 빅토리아，
  Player 와준다면
  당연히 답례도 듬뿍 줄꺼지?

• 831
• 빅토리아
  …엣!?
  그것은 물론이지만…
  하지만 괜찮겠어요? Player.
  정말로 그런 부탁드려도…

• 832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833
• 괜찮다.

• 834
• 거절한다.

• 835
• 빅토리아
  그렇군요…
  미안해요. 무리한 말을 해서.

• 836
• 하룬
  과연　Player!

• 837
• 빅토리아
  고마워요.
  뭐라고 인사를 해야 좋을지.

• 838
• 빅토리아
  …그러면 여러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Player의
  배를 도와드립시다.

• 839
• 조각가
  알겠습니다!

• 840
• 빅토리아
  미안해요.
  무리한 부탁을 해서.

• 841
• 하룬
  Player도 함께 가 줘.

• 842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843
• 괜찮다.

• 844
• 거절한다.

• 845
• 빅토리아
  도착했군요.

• 846
• 하룬
  분명히 도시의 어딘가에 문이 있어
  거기에서 도시의 밖으로 나갈 수 있어.
  사막에서 축 늘어져 죽지 않게
  제대로 준비해 달라구.

• 847
• 하룬
  ……

• 848
• 빅토리아
  왜 그래? 하룬
  조금 전부터 안색이 나쁜데…

• 849
• 하룬
  …미안.
  어디선가 유적까지의 지도를
  흘려버린 것 같아…

• 850
• 빅토리아
  에…!?
  뭐라구!

• 851
• 하룬
  …아하하 미안 미안
  그렇지만 Player도
  전에 유적에 간 적 있는 것 같고
  따라가면 괜찮을거야.

• 852
• 빅토리아
  …말하는 것만은
  당할 사람이 없다니까…
  Player，미안해요.
  데려가 줄 수 있겠어요?

• 853
• 하룬
  ……

• 854
• 빅토리아
  왜 그래? 하룬
  조금 전부터 안색이 나쁜데…

• 855
• 하룬
  …미안.
  어디선가 유적까지의 지도를
  떨어뜨려 버린 것 같아…

• 856
• 빅토리아
  에…!?
  뭐라구!

• 857
• 하룬
  …아하하 미안 미안
  이건 누군가 장소를 알고 있는 녀석을
  따로 데려오지 않으면 안되겠군…

• 858
• 빅토리아
  정말 바보라니까…
  Player，미안해요.
  도시로 돌아가 유적의 장소를 알고 있는
  항해자를 찾아 봐요.

• 859
• 목적지 비루사의 언덕에 들어가려면
  함대 내에 카르타고 유적의 발견을 끝낸
  멤버가 참가하고 있거나
  혹은 카르타고 유적을 탐색하는 퀘스트를 소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 860
• 하룬
  …아 그래
  확실히 이 장소다!

• 861
• 빅토리아
  그럼 여기가
  카르타고의 유적인 셈이네?

• 862
• 하룬
  응.
  어디선가 쥴리앙이
  유적을 파내고 있을거야.

• 863
• 빅토리아
  찾아봅시다.

• 864
• 쥴리앙
  ……!?

• 865
• 쥴리앙
  …마드모아젤 빅토리아!
  정말 놀랐습니다.
  설마 파트로네(출자자)가 일부러
  이슬람권의 발굴현장까지 와주시다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런 벽지까지
  어떻게 무사하게…

• 866
• 빅토리아
  여기에 있는 Player
  데리고 와 주었어요.

• 867
• 쥴리앙
  호오… 역시

• 868
• 빅토리아
  그런데 발굴 쪽은…

• 869
• 쥴리앙
  …예，출토품을 확인하여
  거의 단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유적이야말로 로마에게 멸망한
  카르타고 수도의 유적이라고 봐도
  틀림없을 것입니다.

• 870
• 빅토리아
  당신의 탐색가로서의 솜씨
  진짜였던것 같군요.
  …전에 나폴리에서 만났을 때
  부인에게 주었던 로마의 목걸이.
  그거 모조품이었지요?

• 871
• 쥴리앙
  ……!?

• 872
• 빅토리아
  그래서 당신이
  출자한 사람을 속이는 것이 목적인
  제비라고 생각해서…

• 873
• 쥴리앙
  후후… 그래서
  나의 실력을 시험했다고 하는 것입니까.

• 874
• 빅토리아
  속인 것처럼 되버려서 미안해요.

• 875
• 쥴리앙
  아니오 그야말로 혜안이면서
  괴짜인 파트로네로서 유명한
  빅토리아 오르세오로입니다.
  덕분에 좋은 발굴을 할 수 있었습니다.

• 876
• 쥴리앙
  …그럼 이번 발굴품을
  소개하겠습니다.

• 877
• 빅토리아
  그것은 제가 아니고 저 사람들에게.

• 878
• 빅토리아
  …어머나 벌써 시작되고 있는 것 같네.

• 879
• 쥴리앙
  …?

• 880
• 화가
  …이건 정말 대단하기 그지없는 벽화다.
  이 화법을 나의 유채에 넣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881
• 조각가
  이 테라코타상도 실로 흥미롭다.
  확실히 로마의 양식과는 다르다.

• 882
• 고고학자
  너희들 나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말아라!

• 883
• 빅토리아
  우후후
  모두 생각한 대로
  열중하고 있네.

• 884
• 하룬
  어때，Player.
  나도 이 유적을 찾는 것을
  도왔다구.

• 885
• 화가
  …이건 정말 대단하기 그지없는 벽화다.
  이 화법을 나의 유채에 넣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886
• 조각가
  이 테라코타상도 실로 흥미롭다.
  확실히 로마의 양식과는 다르다.

• 887
• 고고학자
  이것으로 당분간은 연구재료도 곤란하지 않아. 쥴리앙인지에는 감사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 888
• 쥴리앙
  빅토리아，
  당신은 일부러 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 889
• 빅토리아
  예 그래요.
  그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직접
  과거의 문화에 접해
  새로운 착상을 얻어 주었으면 해요.
  그렇게 하는 것으로 그들은 이 수백년 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예지를 손에 넣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요.
  그리고 그 작품이 사람들을 자극해
  베네치아에 새로운 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는거죠.

• 890
• 쥴리앙
  과연…
  모든 것은 문화라고 하는
  보이지도 않는 애매한 대용품을 위한
  대대적인 도락이라고 하는 것이군요.

• 891
• 빅토리아
  그렇다고도 말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 축적이 언젠가
  베네치아를 진짜 문화의 수도로
  바꾸어 갈 것이에요.
  비록 몇 십년，몇백 년 걸리더라도

• 892
• 쥴리앙
  후후…
  대단히 먼 이야기군요.
  그나저나
  나도 이제 귀족의 장식으로
  있는 것에 싫증나고 있던 참입니다.
  꼭 당신과 정식으로
  후원자 계약을 맺고 싶습니다.

• 893
• 빅토리아
  예，물론 기쁘게.

• 894
• 쥴리앙
  후후…　Player
  또다시 당신의 협력 덕분에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감사 드리겠습니다.

• 895
• 쥴리앙
  후후…　Player
  또다시 당신의 협력 덕분에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감사 드리겠습니다.

• 896
• 빅토리아
  당신이 없었으면
  이 훌륭한 유적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없었을 거에요.
  정말로 고마워요. Player.
  이것은 제가 드리는 답례에요.

• 897
• 빅토리아
  그럼 여러분，
  항구로 돌아갑시다.

• 24059
• 후일 베네치아로 돌아오고 있던 하룬과 재회한 Player.
  하룬에 의하면，쥴리앙은 훌륭히 카르타고 유적을 발견하여，발굴이 길어지기 때문에 일단 혼자서 보고하러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 24060
• 보고를 받은 빅토리아는 살롱의 학자와 예술가를 데리고 현지에 시찰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Player의 배로 유적이 있다고 하는 튀니스로 향하는 일행.

• 24061
• 하지만 하룬이 유적으로 가는 지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력으로 발굴현장을 탐색한다.

• 24062
• 마침내 유적이 있는 비루사의 언덕에 도착한다.

• 24063
• 출자자인 빅토리아가 일부러 이슬람권의 발굴현장까지 시찰하러 온 것에 놀라는 쥴리앙.

• 24064
• 한층 더 그를 놀래킨 것은，그녀가 살롱의 예술가와 학자들까지 데려 온 것이었다.
  그들은 과거의 예지를 직접 접하면서，예술에 필요한 착상을 얻고 새로운 작품 만들기에 불타고 있는 모습이다.
  빅토리아는 이러한 축적을 통하여 몇 십 년，몇 백 년이 걸리더라도 베네치아를 진짜 문화의 수도로 바꾸어가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다.
  쥴리앙은 그 느긋함에 기가 막히면서도，귀족의 장식으로 있는 것에 싫증나고 있다고 말하며 빅토리아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는다.

• 24065
• 빅토리아는 여기까지 데리고 와 준 Player에게 재차 감사를 표하고，베네치아로의 귀로에 오르는 것이었다.<8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