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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35
    • 남 유럽의 항만도시 마르세이유.
      평상시와 다름없는 온화한 날씨와
      사람들의 활기에 싸인 오후에
      사건은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 136
      • 젊은이
        …글쎄 그런 남자는 모르겠는걸
        • 137
        • 상인
          …아 나도 모르는데
          • 138
          • 남자
            그래…….
            • 139
            • 남자
              …거기,당신!
              여기의 항해자지?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실은 어떤 남자를 찾고 있네.
              이 도시에 잠복하는 위그노의 과격파의 남자로,이름은…
              • 140
              • 남자
                …윽 뭐야…!
                파… 팔이 마비되…
                우윽…!
                • 141
                • 주민
                  뭐야,이 아저씨.
                  낮부터 이런 곳에서
                  뒹굴고…
                  • 142
                  • 주민
                    …어이!
                    이 사람 죽어있어!
                    • 143
                    • 소녀
                      …헉!
                      • 144
                      • 순찰대장
                        무슨 소란이냐!
                        • 145
                        • 순찰대장
                          …살인사건인가!
                          목격자는?
                          • 146
                          • 주민
                            …네,넷.
                            이 뱃사람의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 147
                            • 순찰대장
                              어이 뱃사람!
                              당신이 죽인 것인가?
                              • 148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49
                                • 누명이다.
                                  • 150
                                  • 그런 기억은 없다.
                                    • 151
                                    • 맞아.
                                      • 152
                                      • 순찰대장
                                        뭐라구…?
                                        …뭐 좋다.
                                        어쨌든 서까지 가줘야겠네.
                                        • 153
                                        • 순찰대장
                                          뭐라구!
                                          …배짱 좋군.
                                          즉시 연행하겠어.
                                          • 154
                                          • 목소리
                                            아무래도 사인은 독같네요…
                                            • 155
                                            • 순찰대장
                                              ……!?
                                              • 156
                                              • 청년
                                                …보십시오.
                                                이 피해자의 얼굴에 떠오른 얼룩의 반점이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입니다.
                                                • 157
                                                • 순찰대장
                                                  이 놈!
                                                  마음대로 수사현장에 들어 오다니…!
                                                  • 158
                                                  • 청년
                                                    …게다가 반점은 손으로부터 가슴에 걸쳐 퍼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즉효성의 독이 손에서부터 흘러들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독이 들어있던 것은 이 오른손 집게 손가락의 반지.
                                                    • 159
                                                    • 순찰대장
                                                      뭐라고…!
                                                      • 160
                                                      • 청년
                                                        …보세요,발견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작은 독침이 튀어 나오도록 장치되어 있어요.
                                                        • 161
                                                        • 순찰대장
                                                          ……?!
                                                          • 162
                                                          • 청년
                                                            어쨌든 이쪽의 항해자는 우연히
                                                            독이 퍼진 순간에 마주쳤을 뿐
                                                            사건과는 관계 없어요.
                                                            • 163
                                                            • 순찰대장
                                                              그러나 이 녀석은…
                                                              • 164
                                                              • 청년
                                                                오해로 체포했다가 나중에 무죄라고 밝혀지면 경찰대의 체면에도 관련되는 것 아닙니까?
                                                                • 165
                                                                • 순찰대장
                                                                  …으음
                                                                  • 166
                                                                  • 순찰대장
                                                                    …좋아! 명령변경이다.
                                                                    사체를 검시하여 반지의 출처를 철저하게 밝혀내라!
                                                                    • 167
                                                                    • 순찰대원
                                                                      옛!
                                                                      • 168
                                                                      • 젊은이
                                                                        헤에~
                                                                        그 완고한 경찰대장이
                                                                        완전히 당한 얼굴표정이라니…
                                                                        • 169
                                                                        • 상인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추리였다…
                                                                          • 170
                                                                          • 주민
                                                                            그러나 독살이라니
                                                                            이곳도 뒤숭숭하게 되버렸군…
                                                                            • 171
                                                                            • 소녀
                                                                              무서웠어요…
                                                                              갑자기 저런 사건이 일어나다니…
                                                                              • 172
                                                                              • 청년
                                                                                이런 사건에 휘말리다니
                                                                                당신도 재난이었네요
                                                                                …그렇다 치더라도 혐의를 뒤집어 쓰고도 냉정함을 전혀 잃지 않다니 대단한 분이군요.
                                                                                괜찮다면 존함을 알려주실 수 없겠습니까?
                                                                                • 173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74
                                                                                  • 이름을 댄다.
                                                                                    • 175
                                                                                    •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 176
                                                                                      • 청년
                                                                                        후후…
                                                                                        그렇게 경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177
                                                                                        • 청년
                                                                                          Player씨입니까.
                                                                                          과연 좋은 이름이군요.
                                                                                          나의 이름은 쥴리앙 클라렌스.
                                                                                          보물탐색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 178
                                                                                          • 상인
                                                                                            쥴리앙 클라렌스…
                                                                                            설마 그 궁정의 총아라고 불렸던…!
                                                                                            • 179
                                                                                            • 목소리
                                                                                              …쥴리앙,
                                                                                              너에게 보물감정 의뢰가 와있다고 했거늘 도대체 무슨 소란이냐.
                                                                                              • 180
                                                                                              • 쥴리앙
                                                                                                아아,오규스탄 신부님
                                                                                                이쪽에 불쌍한 어린 양이
                                                                                                신의 품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 181
                                                                                                • 오규스탄
                                                                                                  과연… 그런 일인가.
                                                                                                  그렇다면 그 사람의 명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안되지.
                                                                                                  • 182
                                                                                                  • 쥴리앙
                                                                                                    후후…
                                                                                                    그러면 의뢰인의 거처로 가시죠.
                                                                                                    • 183
                                                                                                    • 쥴리앙
                                                                                                      …그럼,Player.
                                                                                                      우리는 이 도시의 광장의 교회에
                                                                                                      숙소를 잡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주세요.
                                                                                                      힘을 빌려 드리지요.
                                                                                                      • 184
                                                                                                      • 젊은이
                                                                                                        시원시원한 사람이다…
                                                                                                        • 185
                                                                                                        • 소녀
                                                                                                          흐응 쥴리앙이라…
                                                                                                          조금 멋질지도.
                                                                                                          • 186
                                                                                                          • 주민
                                                                                                            당신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로군.
                                                                                                            …그건 그렇고,그 쥴리앙이라든가 하는 녀석 도대체 누구야…?
                                                                                                            • 187
                                                                                                            • 상인
                                                                                                              당신 모르고 있는건가?
                                                                                                              쥴리앙 클라렌스--
                                                                                                              파리에서 실력가로 이름을
                                                                                                              날렸던 보물탐색가일거야.
                                                                                                              • 188
                                                                                                              • 주민
                                                                                                                …그러나 시체를 앞에 두고도 그 태연한 자세. 그건 보통사람이 아닌거야.
                                                                                                                • 189
                                                                                                                • 상인
                                                                                                                  그건 그래.
                                                                                                                  여하튼 녀석이 살아 온 곳은
                                                                                                                  살의와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궁정이다.
                                                                                                                  그런 곳에서라면 그 손의 시체따위는 익숙한 일이겠지.
                                                                                                                  정말이지 무섭군 무서워…
                                                                                                                  • 190
                                                                                                                  • 상인
                                                                                                                    그러면 자네도,또 이런 뒤숭숭한 일에 말려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라고.
                                                                                                                    • 24002
                                                                                                                    • 어느 한가로운 오후,마르세이유의 항구 앞에서 필사적으로 사람을 찾는 남자가 있었다.
                                                                                                                      이 거리에 잠복하는 위그노의 과격파의 남자를 찾고 있다고 하는 그는,Player의 눈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그대로 숨이 끊어져 버린다.
                                                                                                                      갑작스런 사건에 금세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리의 순찰대가 달려왔다.

                                                                                                                      순찰대장은 남자와 마지막에 이야기를 하고 있던 Player에게 살인의 혐의를 씌워 연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거기에 미모의 청년이 나타나 피해자의 몸에 있는 반점으로부터,사인은 독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흉기라고 생각되는 독침이 숨겨진 반지를 찾아낸다.
                                                                                                                      완전히 면목을 구긴 순찰대장은 반지의 출처를 찾도록 부하에게 명하고 떠나간다.
                                                                                                                      • 24003
                                                                                                                      • 혐의가 씌어졌어도 동요하지 않는 Player의 냉정함을 온화한 언행으로 칭송하는 청년.
                                                                                                                        그의 이름은 쥴리앙 클라렌스이다.
                                                                                                                        파리에서 `궁정의 총아`라고 칭해지는 이름난 발굴가였다.
                                                                                                                        • 24004
                                                                                                                        • 거기에 애꾸눈의 신부가 나타나 무슨 소란이냐고 묻는다. 쥴리앙은 입가에 요염하다고도 할 수 있는 미소를 띠며 이렇게 대답한다.
                                                                                                                          `이쪽에 가엾은 어린양이 신의 제물로 바쳐졌기 때문에--`
                                                                                                                          신부 오규스탄은 조용하게 남자의 명복을 빌었다.
                                                                                                                          쥴리앙은 Player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그들이 숙소를 잡고 있는 광장의 교회로 오라고 말하고 떠나갔다.
                                                                                                                          • 24005
                                                                                                                          • 그 뒷모습을 보던 거리의 주민들은 서로 이렇게 소문을 얘기했다.
                                                                                                                            시체를 눈앞에 두고 저렇게 태연한 태도로 있을 수 있는 것은,그가 지금까지 살의와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궁정에 살아왔기 때문이 틀림없다,라고.<1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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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복잡복잡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gg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도배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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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키~~~~~~~~~~~~카`````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 완성! 大航海時代DB 신관 오픈! https://dho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