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
• 발트해에 중점을 둔 교역으로
  발전을 이룬 네덜란드.
  이 땅은 아직도 에스파니아의 속령이며
  민중에게는 중세가 부과되는 등
  경제적으로 지배를 받고 있었다.

• 136
• 호른
  모두들 내 이야기를 들어 줘!

• 137
• 호른
  지금 당장 손에 무기를 들고 일어서자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는
  영원히 에스파니아의…아니
  알바공의 속국인 것이다.

• 138
• 부인
  이 도시도 어쩌면 평화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모두 생활에 괴로워 하고 있어요.

• 139
• 귀족
  이 남자의 주장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금 군사 행동을 취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하지 않은가?

• 140
• 젊은이
  이런 곳에서
  당당히 알바공을 비판하다니
  호른 님은 대단하다

• 141
• 호른
  자 증오하는 알바공을 쓰러뜨리자!
  싸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이 호른과 함께…

• 142
• 항구의 남자
  에스파니아군이 몰려온다!
  도…도망쳐라!

• 143
• 호른
  어이! 당신들 어딜 가는거냐!
  무기를 들고 싸우자!
  …당신!
  이렇게 되면 나 혼자라도…

• 144
• 목소리
  이런 곳에서
  함부로 목숨을 버릴 필요는 없다

• 145
• 호른
  !?
  프레드릭!

• 146
• 프레드릭
  게다가 지금 싸우면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휩쓸려 버린다

• 147
• 호른
  그렇지만…

• 148
• 프레드릭
  여기는 나에게 맡기는거야
  당신에게는 아직 외상이 남아 있다.
  잡히거나 하면 내가 곤란하다.

• 149
• 호른
  프레드…릭

• 150
• 프레드릭
  계속 여기에서 이러고 있으면
  앞으로는 무기를 안 팔거야

• 151
• 호른
  …어쩔 수 없군.
  정말 고맙게 생각하네 프레드릭!
  평소의 장소에서 기다리겠네.

• 152
• 에스파니아 병사
  어이，
  여기서 주민을 선동하고 있던 남자는
  어디로 갔나!

• 153
• 프레드릭
  아 그 소란스러운 남자 말이지?
  녀석이라면 항구 쪽으로 도망갔다구.

• 154
• 에스파니아 병사
  항구인가
  좋아 서둘러라!

• 155
• 목소리
  …기다려라.

• 156
• 에스파니아 병사
  이네스님…

• 157
• 이네스
  이 남자 아무래도 수상하군
  독립운동조직에 물자를 흘려
  독립을 지원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들었는데，이 녀석임에 틀림없다.

• 158
• 프레드릭
  그거야 나는 운송업자이니까
  작은 것이라면 콩 한알，큰 것이라면 전함까지 돈만 지불한다면 독립운동조직이라도 물건은 팔지.

• 159
• 이네스
  그렇다면 항구로 도망갔다고 하는 말도
  믿을 수가 없군.

• 160
• 프레드릭
  공교롭게도 조금 전의 남자는
  목숨을 걸고 지킬 정도의 단골손님도 아니고 말이야
  나의 말을 믿든，믿지않든
  당신들의 자유라구

• 161
• 이네스
  흥 쓰레기가!
  그렇다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지

• 162
• 이네스
  여기서 연설하고 있던 놈은
  어디로 갔나?

• 163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64
• 항구로 갔다.

• 165
• 아직 도시에 있다.

• 166
• 프레드릭
  하…하하…
  무서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혼란스러운 건가?
  네가 본 것을 정직하게 말하면 된다.

• 167
• 프레드릭
  그렇지?
  이 사람도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 168
• 이네스
  흥，좋다.
  쥐꼬리는 머지않아 잡힌다
  …가자.

• 169
• 프레드릭
  에스파니아의 군인 이네스…인가
  세상에 저런 무서운 누님도 있었군.
  그건 그렇고 자네
  그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다니
  담력이 꽤 있지 않은가
  마음에 들었네.
  이름이 뭔가?

• 170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71
• 이름을 말한다.

• 172
•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 173
• 프레드릭
  이름 정도 가르쳐 주어도
  손해 보는건 없잖아.

• 174
• 프레드릭
  …Player인가
  나는 운반업자 프레드릭이다
  Player，주점에 가지 않겠나?
  한 잔 사겠네.

• 175
• 요한나
  오래간만이야.
  만나고 싶었어 프레드릭!

• 176
• 프레드릭
  나도 그래.
  일할 때 이외는
  언제나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구

• 177
• 요한나
  흥!
  어차피 다른 여자에게도
  같은 말 하겠지?

• 178
• 프레드릭
  하하하 글쎄!
  그런데 호른은 어디있어?

• 179
• 목소리
  여기다!

• 180
• 프레드릭
  소개하지/
  독립운동조직을 인솔하는 호른이다
  호른，Player 덕분에 자네가 있는 곳을 숨겨 빠져나올 수 있었다구.

• 181
• 호른
  Player인가
  신세를 졌군…
  그나저나 꽤 담력이 있군 그래
  그 이네스를 상대로…
  어때 우리 조직에 들어오지 않겠나?
  네덜란드의 독립을 완수하려면
  당신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 182
• 프레드릭
  자…잠깐 기다려 주게
  Player 데려 온 것은
  보답으로 한턱 내기 위해서라구.
  권유는 나중으로 미뤄주게나.

• 183
• 호른
  프레드릭，
  자네는 언제가 되야
  내 동료가 되어줄건가!

• 184
• 프레드릭
  그…그건 말이지

• 185
• 호른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해서는
  무기를 들고 궐기 할 수 밖에 없다.
  알고 있을테지?

• 186
• 목소리
  호른 대장!

• 187
• 호른파 병사
  다음 작전의
  대장의 지시를 받기 위해
  모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188
• 호른
  그런가…
  하지만 프레드릭，Player.
  기다리고 있겠네
  나는 자네들의 권유를
  포기한 것은 아니니까

• 189
• 프레드릭
  후우，귀찮은 일이 될 뻔했다.
  Player，아무튼 신경쓰지 말고 한 잔하세.

• 190
• 행동력이 회복되었다!

• 191
• 프레드릭
  기다려 주게 Player!
  자네의 실력을 기대해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네
  여기에 있는 편지를
  총독 관저의 에그먼트 행정관에게
  건네주지 않겠는가?
  간단한 일이지만 신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부탁할 수 있어.

• 192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93
• 받아들인다.

• 194
• 맡지 않겠다.

• 195
• 프레드릭
  이것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자네 밖에 없다.
  맡을 마음이 생기면 이야기해 주게

• 196
• 프레드릭
  그렇게 말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구
  아무쪼록 부탁하네
  나는 아직 정식무대에 나갈 수가
  없어서 말이야…

• 197
• 프레드릭
  총독 관저의 에그먼트에게
  편지를 보내 줄 마음이 생겼나?

• 198
• 프레드릭
  편지를 보낼 곳은
  총독 관저에 있는 행정관 에그먼트다.
  부탁한다구.

• 199
• 보초
  총독 관저에 무슨 용무인가?

• 200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01
• 행정관을 만나고 싶다.

• 202
• 이렇다 할 용무는 없는걸.

• 203
• 보초
  용무가 없으면
  나에게 말을 건넬리 없겠지!

• 204
• 보초
  뭐?
  프레드릭인지의 심부름으로 에그먼트님에게 전하는 물건이라고?
  잠깐 기다리게.

• 205
• 보초
  좋아! 허가가 내려졌다.
  통과해도 좋다.

• 206
• 보초
  또 당신인가
  좋아!
  통과해도 좋다.

• 207
• 상인
  여러분에게는
  긍지라는 것이 없습니까?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에스파니아의 개입을
  방관하려는 것입니까!

• 208
• 에그먼트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그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종주국 에스파니아의 중신
  알바공의 노여움을 사는 일이 생기면
  총독의 목이 달아난다
  그렇게 되면 네덜란드의 독립은
  영원히 완수할 수 없게 된다.
  지금은 힘을 길러 참아야 할 때…

• 209
• 상인
  …언제나 그 대답이군.
  알겠습니다.
  행정관에게는 두 번 다시 부탁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에게 부탁한 내가 바보였습니다.

• 210
• 에그먼트
  ……

• 211
• 에그먼트
  ……
  …나에게 무언가 용무라도?

• 212
• 프레드릭의 편지를 건네주었다!

• 213
• 에그먼트
  실례했네.
  자네는 프레드릭의 아는 사람인가
  이름은 뭐라고 하나?
  Player…인가.
  미안하지만
  속히 편지를 읽게 해주게.

• 214
• 에그먼트
  ……
  포르투갈의 살미엔트 길드도
  자금 제공을 거절해 왔군…
  나도 조금 전의 상인과 같은 기분이다.
  에스파니아의 간섭은 허락 할 수 없다.
  그러니까 자금을 조달해 힘을 기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여러 나라로부터 버림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우리의 고생도 모르고 거리에서는 독립놀이에 흥겨워하는 패거리도 있다
  그들은 스스로의 행동이 알바공의 개입을 불러들이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아…쓸데없는 불평을 말해 버렸군，Player. 편지를 배달해준 것에 대한 나의 작은 정성이네.
  

• 215
• 에그먼트
  …소지품이 너무 많은 것 같다.

• 216
• 아이템 `역사서`를 받기 위해
  소지품을 줄이겠습니까?

• 217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18
• 줄이고 받는다.

• 219
• 받지 않는다.

• 220
• 에그먼트
  조금 줄이고 와주게.

• 221
• 에그먼트
  그런가…
  불필요한 걱정이었나.

• 222
• 에그먼트
  Player，
  자네도 프레드릭에게 말해 주게.
  에스파니아에 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
  나와 행동을 같이 해 달라고.

• 223
• 에그먼트
  자 받아주게.

• 224
• 에그먼트
  Player，
  자네도 프레드릭에게 말해 주게.
  에스파니아에 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
  나와 행동을 같이 해 달라고.

• 225
• 에그먼트
  Player.
  편지를 배달해준 것에 대한 나의 작은 정성이네.
  소지품은 줄여 왔는가?

• 226
• 에그먼트
  자네도 에스파니아군에게
  불필요한 의심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 좋아.

• 25001
• 이때 네덜란드는 에스파니아의 속령이었으며 에스파니아의 중신 알바공은 중세를 부과하는 등，네덜란드에 압박을 강하게 하고 있었다.
  불만이 커진 젊은이들이 독립운동을 일으키지만，알바공은 심복인 군인 이네스에게 명령해 독립운동을 강하게 단속했다.

• 25002
• 여기는 암스테르담 광장. 거리의 사람들을 앞에 두고 젊은이 호른이 연설하고 있었다. 네덜란드 독립의 필요성을 말하며 알바공과 싸워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 때 에스파니아 군인의 내습을 고하는 소리가 들린다.
  호른은 맞서 싸우자고 호소하지만，응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 어디까지나 싸우려고 하는 호른에게 충고한다. 프레드릭으로 불리는 남자는 호른을 도망치게 하고 그 자리에 남는다.

• 25003
• 이윽고 프레드릭과 Player 에스파니아군에게 둘러싸인다.
  군사에게 호른의 행선지를 추궁 당한 프레드릭. 그는 거짓을 알려줘 교란하려고 하지만 에스파니아군의 지휘관 이네스에 간파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Player 말을 맞춰주어 이네스는 부하와 함께 떠나간다.

• 25004
• 프레드릭은 Player 매우 마음에 들어하고，한 턱 내겠다고 주점으로 향한다. 그의 직업은 콩 한 알부터 군함까지 뭐든지 옮기는 운송업자라고 한다.

• 25005
• 프레드릭은 주점에서 재차 Player에게 독립운동조직을 인솔하는 호른을 소개한다. 호른은 Player 에스파니아군을 되돌려 보내는데 협력했다고 듣자 자신의 조직으로 올 것을 권유한다.
  프레드릭이 그 상황을 잘 둘러대 별 일 없이 넘어갔지만，그 프레드릭이야말로，호른이 동료로 하고 싶어하는 인물이었다.

• 25006
• 프레드릭은 주점을 나가려고 하는Player에게，억지로 편지를 맡긴다. 그리고 총독 관저의 에그먼트 행정관에게 보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 25007
• 총독 관저에서는 상인이 행정관 에그먼트에게 에스파니아의 개입을 언제까지 허락할건지 항의하고 있었다. 에그먼트는 네덜란드에는 에스파니아에 저항할만한 힘이 없고 알바공의 노여움을 접하면 독립은 완수할 수 없게 된다고 상인을 설득했다.
  그 무기력한 자세에 상인은 항의를 포기한다.

• 25008
• 맡아 온 편지를 에그먼트에게 건네주는 Player. 편지에는 포르투갈의 살미엔트 길드가，에그먼트에게 자금 제공을 거절했다고 적혀 있었다.
  낙담하는 에그먼트. 그도 에스파니아의 간섭을 물리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그것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에그먼트의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은 적고 실력행사로 나오는 사람까지 있어서 알바공의 개입에 박차가 될 뿐이라고 한다.
  에그먼트의 고뇌하는 모습을 동정하면서 총독 관저를 뒤로 하는 Player.<1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