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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1364
    • 관리
      Player인가?
      기즈 공작이 그대를 찾으신다.
      시급히 별궁으로 향하도록 하라.
      • 1365
      • 관리
        Player인가?
        기즈 공작이 그대를 찾으신다.
        시급히 별궁으로 향하도록 하라.
        • 1366
        • 보초
          Player.
          기즈 공작이 기다리신다.
          들어가도 좋다.
          • 1367
          • 기즈 공작
            Player인가?
            잘와주었다.
            요전날의 베네치아와의 조약으로
            그대에게 의뢰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들어줄 수 있겠나?
            • 1368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369
                • 1370
                • 아니오
                  • 1371
                  • 기즈 공작
                    그런가….
                    오르세오로씨와 친밀한 그대가 아니면
                    어려운 임무이거늘.
                    • 1372
                    • 기즈 공작
                      …실은 수에즈 운하 계획의 건이다.
                      황태후 폐하의 희망으로 오르세오로씨로부터
                      계획의 진전에 대해 한달에 한 번
                      상세한 보고서가 도착하기로 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 3개월의 보고서에서는
                      `진전 없음`이라고 밖에 쓰여져 있지 않아
                      폐하가 노하고 계시다.
                      그래서 그대에게는 사자로서
                      오르세오로씨가 계획을 진행시키도록
                      이 편지를 건네주고 와 주었으면 한다.
                      • 1373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374
                        • 수락한다
                          • 1375
                          • 거절한다.
                            • 1376
                            • 기즈 공작
                              좋다.
                              이것이 오르세오로씨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 1377
                              • 기즈 공작
                                그러면 부탁한다.
                                Player.
                                • 1378
                                • 알비제
                                  Player인가.
                                  오래간만이군.
                                  용건이라면 대체로
                                  짐작이 가지만….
                                  • 1379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380
                                    • 기즈 공작의 편지를 건네준다
                                      • 1381
                                      • 빅토리아를 찾는다
                                        • 1382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1383
                                          • 알비제
                                            흥 그런가.
                                            미안하지만 나도 한가한 몸이 아니다.
                                            특별히 용무가 없다면
                                            다음에 다시 오도록 하게.
                                            • 1384
                                            • 알비제
                                              흥 빅토리아라면
                                              잡동사니들을 데리고 또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을터….
                                              • 1385
                                              • 기즈 공작의 편지를 건네주었다!
                                                • 1386
                                                • 알비제
                                                  …역시 그 일인가.
                                                  수에즈 계획에의 협력을 베드윈의 수장
                                                  파이살에게 요청해
                                                  승낙은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후 베드윈 측에서의
                                                  정식적인 답변이 몇번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끊어진 채이다…
                                                  그러므로 귀국의 황태후 폐하에의 보고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폐하에게는 몹시 실례를 했다.
                                                  곧바로 파리의 주재 대사에게
                                                  사정을 설명하도록 시키겠다.
                                                  귀공에게는 수고를 끼쳐버렸다.
                                                  사과의 표시로 이것을 받아 주게.
                                                  • 1387
                                                  • 알비제
                                                    …그런데 Player.
                                                    여기에 오는 도중 빅토리아를
                                                    보지 못했나?
                                                    살롱의 잡동사니들과 함께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을터인데
                                                    이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다니….
                                                    • 1388
                                                    • 알비제
                                                      …그런데 Player.
                                                      여기에 오는 도중 빅토리아를
                                                      보지 못했나?
                                                      살롱의 잡동사니들과 함께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을터인데
                                                      이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다니….
                                                      • 1389
                                                      • 빅토리아
                                                        Player!
                                                        오랫만이네요.
                                                        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항구까지 맞이하러 갔을텐데.
                                                        지난번은 오빠의 공무를
                                                        도와주어 정말로 고마웠어요.
                                                        오빠도 몹시 감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 1390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391
                                                          • 무슨 일이 있었나?
                                                            • 1392
                                                            •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는다.
                                                              • 1393
                                                              • 빅토리아
                                                                혹시 내가 지나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 1394
                                                                • 빅토리아
                                                                  오빠와 쥴리앙의 일이예요.
                                                                  프랑스에서 돌아온 이후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나빠진 것 같아요.
                                                                  오빠는 나와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당장 살롱에서 내쫓으라고
                                                                  소리를 지르지를 않나….
                                                                  저기 Player.
                                                                  황태후님과의 알현 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1395
                                                                  • 어떻게 대답할까요?
                                                                    • 1396
                                                                    • 프랑스에서 본 것을 이야기한다
                                                                      • 1397
                                                                      •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 1398
                                                                        • 빅토리아
                                                                          …나 혼자만의 지나친 생각이라면
                                                                          다행이지만….
                                                                          • 1399
                                                                          • 빅토리아
                                                                            역시 뭔가가 있었나요…?
                                                                            • 1400
                                                                            • 빅토리아
                                                                              …무슨 일일까?
                                                                              • 1401
                                                                              • 상인
                                                                                머… 멈춰랏!
                                                                                • 1402
                                                                                • 화가
                                                                                  이봐 자네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조급하게.
                                                                                  • 1403
                                                                                  • 상인
                                                                                    …하아 하아
                                                                                    …도둑이다!
                                                                                    지금 도망간 남자
                                                                                    하필이면 특주품의 보석세공을…!
                                                                                    • 1404
                                                                                    • 조각가
                                                                                      보석세공 도둑….
                                                                                      예술가의 한사람으로서
                                                                                      못본척 할 수 없지.
                                                                                      • 1405
                                                                                      • 화가
                                                                                        좋아!
                                                                                        일단 범인을 잡으러 갈까.
                                                                                        그럼
                                                                                        아가씨,Player씨.
                                                                                        금방 갔다올께!
                                                                                        • 1406
                                                                                        • 빅토리아
                                                                                          저기 잠깐…!
                                                                                          모두 기다리세요!
                                                                                          • 1407
                                                                                          • 조각가
                                                                                            Player씨가 아닌가?
                                                                                            오래간만이다!
                                                                                            • 1408
                                                                                            • 화가
                                                                                              아가씨로부터 자네 활약의 소문은
                                                                                              듣고 있었어.
                                                                                              • 1409
                                                                                              • 고고학자
                                                                                                빅토리아님이 공방에 오셔서
                                                                                                오래간만에 우리들의 연구성과를
                                                                                                보아주신 참입니다.
                                                                                                • 1410
                                                                                                • 빅토리아
                                                                                                  …정말로
                                                                                                  다들 분별이 없다니까.
                                                                                                  • 1411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412
                                                                                                    • 하긴…….
                                                                                                      • 1413
                                                                                                      • 딴사람 말할 처지가 아니다
                                                                                                        • 1414
                                                                                                        • 빅토리아
                                                                                                          상처라도 입지 않으면
                                                                                                          다행일텐데….
                                                                                                          • 1415
                                                                                                          • 빅토리아
                                                                                                            에 그건….
                                                                                                            분명히 오빠나 에마렛타한테도
                                                                                                            많이 듣는 말이지만….
                                                                                                            • 1416
                                                                                                            • 빅토리아
                                                                                                              항구 쪽이예요.
                                                                                                              모두 괜찮을까 몰라….
                                                                                                              • 1417
                                                                                                              • 빅토리아
                                                                                                                다들 괜찮아요?
                                                                                                                • 1418
                                                                                                                • 화가
                                                                                                                  아 우리들은 아무렇지도 않다.
                                                                                                                  • 1419
                                                                                                                  • 조각가
                                                                                                                    하지만 도둑 녀석이
                                                                                                                    이집트 상선으로 도망쳐버렸어….
                                                                                                                    • 1420
                                                                                                                    • 고고학자
                                                                                                                      그 배를 빼앗아
                                                                                                                      바다로 도망칠 속셈이겠죠.
                                                                                                                      • 1421
                                                                                                                      • 상인
                                                                                                                        기다려 줘,말로 하자구!
                                                                                                                        • 1422
                                                                                                                        • 도둑
                                                                                                                          …지금 당장이다!
                                                                                                                          당장 배를 출항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 1423
                                                                                                                          • 목소리
                                                                                                                            …간신히 고생스러운 뱃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했더니
                                                                                                                            뭐냐? 이 소란은.
                                                                                                                            • 1424
                                                                                                                            • 상인
                                                                                                                              파이살 대장!
                                                                                                                              나… 나오시면 위험합니다!
                                                                                                                              • 1425
                                                                                                                              • 파이살
                                                                                                                                이런 애송이를 상대로
                                                                                                                                쓸데없는 걱정을.
                                                                                                                                • 1426
                                                                                                                                • 도둑
                                                                                                                                  큿… 까불지마라!
                                                                                                                                  네놈부터 본보기로….
                                                                                                                                  • 1427
                                                                                                                                  • 파이살
                                                                                                                                    옛!
                                                                                                                                    • 1428
                                                                                                                                    • 도둑
                                                                                                                                      아이쿠!
                                                                                                                                      • 1429
                                                                                                                                      • 파이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떠났다.
                                                                                                                                        어서 해안에 배를 대도록 하라.
                                                                                                                                        • 1430
                                                                                                                                        • 상인
                                                                                                                                          네… 넷!
                                                                                                                                          • 1431
                                                                                                                                          • 고고학자
                                                                                                                                            실로 훌륭한 솜씨였습니다….
                                                                                                                                            • 1432
                                                                                                                                            • 조각가
                                                                                                                                              아아… 저건 보통사람이 아니라구.
                                                                                                                                              • 1433
                                                                                                                                              • 빅토리아
                                                                                                                                                저 사람 혹시….
                                                                                                                                                • 1434
                                                                                                                                                • 화가
                                                                                                                                                  엣…!? 뭐야.
                                                                                                                                                  아가씨 아는 사람이야?
                                                                                                                                                  • 1435
                                                                                                                                                  • 빅토리아
                                                                                                                                                    조금전 배 위에 있던 사람….
                                                                                                                                                    설마… 파이살씨?
                                                                                                                                                    어째서 이 도시에….
                                                                                                                                                    항구에 가보기로 해요.
                                                                                                                                                    • 1436
                                                                                                                                                    • 빅토리아
                                                                                                                                                      파이살님.
                                                                                                                                                      베네치아 공화국에
                                                                                                                                                      잘 오셨습니다.
                                                                                                                                                      • 1437
                                                                                                                                                      • 파이살
                                                                                                                                                        호오 자네들은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났던….
                                                                                                                                                        • 1438
                                                                                                                                                        • 빅토리아
                                                                                                                                                          빅토리아 오르세오로.
                                                                                                                                                          요전날 편지를 보냈던
                                                                                                                                                          알비제의 여동생이예요.
                                                                                                                                                          • 1439
                                                                                                                                                          • 파이살
                                                                                                                                                            그 사람은 처음보는 얼굴이로군…?
                                                                                                                                                            • 1440
                                                                                                                                                            • 빅토리아
                                                                                                                                                              프랑스의 항해자인
                                                                                                                                                              Player.
                                                                                                                                                              저의 중요한 친구예요.
                                                                                                                                                              Player.
                                                                                                                                                              이분이 베드윈의 수장
                                                                                                                                                              파이살님이예요.
                                                                                                                                                              …그런데 파이살님
                                                                                                                                                              여기에는 오빠의 `계획`의 건으로?
                                                                                                                                                              • 1441
                                                                                                                                                              • 파이살
                                                                                                                                                                그렇다.
                                                                                                                                                                머지않아 우리 운명을 맡기게 될지도 모를
                                                                                                                                                                알비제라는 남자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가씨 나를 알비제에게
                                                                                                                                                                안내해 주겠나?
                                                                                                                                                                • 1442
                                                                                                                                                                • 빅토리아
                                                                                                                                                                  네 물론이죠.
                                                                                                                                                                  Player.
                                                                                                                                                                  가요.
                                                                                                                                                                  • 1443
                                                                                                                                                                  • 알비제
                                                                                                                                                                    흥 빅토리아냐?
                                                                                                                                                                    이런 시간까지
                                                                                                                                                                    어디를 돌아다니고….
                                                                                                                                                                    • 1444
                                                                                                                                                                    • 빅토리아
                                                                                                                                                                      손님이 오셨어요.
                                                                                                                                                                      오빠.
                                                                                                                                                                      • 1445
                                                                                                                                                                      • 파이살
                                                                                                                                                                        …오래간만이군.
                                                                                                                                                                        동쪽의 태양을 지탱하는 자여.
                                                                                                                                                                        • 1446
                                                                                                                                                                        • 알비제
                                                                                                                                                                          오오!
                                                                                                                                                                          파이살씨가 아닌가…!
                                                                                                                                                                          • 1447
                                                                                                                                                                          • 빅토리아
                                                                                                                                                                            파이살님하고는 우연히 항구에서 만나
                                                                                                                                                                            Player 함께
                                                                                                                                                                            여기까지 안내해 왔어요.
                                                                                                                                                                            • 1448
                                                                                                                                                                            • 알비제
                                                                                                                                                                              파이살씨.
                                                                                                                                                                              귀공이 일부러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계획에 대해서….
                                                                                                                                                                              • 1449
                                                                                                                                                                              • 파이살
                                                                                                                                                                                서방의 함대가 나타난 이래
                                                                                                                                                                                사막에 넘치던 교역상들이
                                                                                                                                                                                부쩍 수가 줄어들어 버렸다.
                                                                                                                                                                                터키의 탄압도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그때 그대의 사신이 왔다.
                                                                                                                                                                                `사막의 백성의 나라를 만들라`라고.
                                                                                                                                                                                이것은 신의 인도일지도 모른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 1450
                                                                                                                                                                                • 알비제
                                                                                                                                                                                  무엇이 있었던 것인가…?
                                                                                                                                                                                  • 1451
                                                                                                                                                                                  • 파이살
                                                                                                                                                                                    터키의 대군과 전쟁을 벌이면
                                                                                                                                                                                    우리 부족만으로는 도저히 싸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사막에 흩어져 있는 수장들에게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격문을 날렸다.
                                                                                                                                                                                    • 1452
                                                                                                                                                                                    • 수장
                                                                                                                                                                                      과연 우리들의 손으로
                                                                                                                                                                                      수에즈를 뺏는다….
                                                                                                                                                                                      재미있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승리할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
                                                                                                                                                                                      • 1453
                                                                                                                                                                                      • 파이살
                                                                                                                                                                                        우리들 베드윈의 정예가
                                                                                                                                                                                        터키의 주둔군 따위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인가?
                                                                                                                                                                                        • 1454
                                                                                                                                                                                        • 수장
                                                                                                                                                                                          …아니 그렇지 않다.
                                                                                                                                                                                          그대는 `사막의 패자`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강한 사람.
                                                                                                                                                                                          비록 숫자로 뒤떨어져도
                                                                                                                                                                                          신의 인도를 받아
                                                                                                                                                                                          반드시 적을 물리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이다.
                                                                                                                                                                                          터키의 술탄은 대군을 이끌고
                                                                                                                                                                                          반격해올 것이다.
                                                                                                                                                                                          그때 주민들의 지지없이
                                                                                                                                                                                          얼마나 수에즈를 지킬수 있을까….
                                                                                                                                                                                          • 1455
                                                                                                                                                                                          • 파이살
                                                                                                                                                                                            …수에즈의 백성들이
                                                                                                                                                                                            우리들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인가!
                                                                                                                                                                                            • 1456
                                                                                                                                                                                            • 수장
                                                                                                                                                                                              …그렇다.
                                                                                                                                                                                              그들은 아직도 멸망한
                                                                                                                                                                                              맘루크왕가에 복종하고 있다.
                                                                                                                                                                                              아무리 무력의 위세를 과시한다해도
                                                                                                                                                                                              `예언자의 대리인인 증거`가 없다면
                                                                                                                                                                                              결코 따라줄 리가 없다.
                                                                                                                                                                                              • 1457
                                                                                                                                                                                              • 알비제
                                                                                                                                                                                                예언자의 대리인인 증거… 라고?
                                                                                                                                                                                                • 1458
                                                                                                                                                                                                • 파이살
                                                                                                                                                                                                  …그렇다.
                                                                                                                                                                                                  맘루크왕가가 가지고 있던
                                                                                                                                                                                                  `칼리프의 보검`이다.
                                                                                                                                                                                                  • 1459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1460
                                                                                                                                                                                                    • 칼리프의 보검이란?
                                                                                                                                                                                                      • 1461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1462
                                                                                                                                                                                                        • 알비제
                                                                                                                                                                                                          단 한자루의 보검이
                                                                                                                                                                                                          어째서 그렇게까지….
                                                                                                                                                                                                          도대체 어떤 검이지?
                                                                                                                                                                                                          • 1463
                                                                                                                                                                                                          • 파이살
                                                                                                                                                                                                            무하마드의 유지를 잇는 사람의 증거로써
                                                                                                                                                                                                            역대 왕가에 인계되어 온 보검이다.
                                                                                                                                                                                                            맘루크 왕가가 멸망할 때
                                                                                                                                                                                                            누군가가 가지고 사라진 이후 그 행방은
                                                                                                                                                                                                            묘연해져 버렸다.
                                                                                                                                                                                                            • 1464
                                                                                                                                                                                                            • 알비제
                                                                                                                                                                                                              그 검을 귀공이 손에 넣어
                                                                                                                                                                                                              지배자로서의 정당성을 보여주지 않는 한
                                                                                                                                                                                                              수장들은 싸움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 1465
                                                                                                                                                                                                              • 파이살
                                                                                                                                                                                                                그렇다.
                                                                                                                                                                                                                그러나 보검을 가져간 자의 행적은
                                                                                                                                                                                                                카이로를 벗어나면서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
                                                                                                                                                                                                                • 1466
                                                                                                                                                                                                                • 알비제
                                                                                                                                                                                                                  어떻게든 그 보검이 있는 곳을
                                                                                                                                                                                                                  알아내면 좋겠지만….
                                                                                                                                                                                                                  • 1467
                                                                                                                                                                                                                  • 파이살
                                                                                                                                                                                                                    음…
                                                                                                                                                                                                                    벌써 모든 부족의 사람들이
                                                                                                                                                                                                                    온갖 방법을 써서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단서 하나
                                                                                                                                                                                                                    발견되지 않았다.
                                                                                                                                                                                                                    • 1468
                                                                                                                                                                                                                    • 빅토리아
                                                                                                                                                                                                                      …저 Player.
                                                                                                                                                                                                                      무리라는 건 알지만….
                                                                                                                                                                                                                      그 보검을 찾는 일
                                                                                                                                                                                                                      우리들이 도울 수 없을까요?
                                                                                                                                                                                                                      • 1469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470
                                                                                                                                                                                                                        • 좋아! 돕자
                                                                                                                                                                                                                          • 1471
                                                                                                                                                                                                                          • 그런 터무니 없는 말 하지마라
                                                                                                                                                                                                                            • 1472
                                                                                                                                                                                                                            • 빅토리아
                                                                                                                                                                                                                              고마워요. Player.
                                                                                                                                                                                                                              반드시 우리라면….
                                                                                                                                                                                                                              • 1473
                                                                                                                                                                                                                              • 빅토리아
                                                                                                                                                                                                                                ……
                                                                                                                                                                                                                                그렇네요.
                                                                                                                                                                                                                                분명히 터무니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 1474
                                                                                                                                                                                                                                • 알비제
                                                                                                                                                                                                                                  빅토리아….
                                                                                                                                                                                                                                  너는 또 그렇게
                                                                                                                                                                                                                                  나라 일에 관여하려고…!
                                                                                                                                                                                                                                  • 1475
                                                                                                                                                                                                                                  • 빅토리아
                                                                                                                                                                                                                                    오빠,
                                                                                                                                                                                                                                    보물에 관한 지식이라면 저는 이 나라의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살롱에는 보물탐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쥴리앙도….
                                                                                                                                                                                                                                    • 1476
                                                                                                                                                                                                                                    • 알비제
                                                                                                                                                                                                                                      …쥴리앙이라고?
                                                                                                                                                                                                                                      흥 너는
                                                                                                                                                                                                                                      아직도 그런 남자를 데리고 있는 것이냐.
                                                                                                                                                                                                                                      정말로… 기가 막혀 말도 안나온다.
                                                                                                                                                                                                                                      • 1477
                                                                                                                                                                                                                                      • 빅토리아
                                                                                                                                                                                                                                        그런…
                                                                                                                                                                                                                                        쥴리앙이라도….
                                                                                                                                                                                                                                        • 1478
                                                                                                                                                                                                                                        • 알비제
                                                                                                                                                                                                                                          지금 나와 파이살씨가
                                                                                                                                                                                                                                          논하고 있는 것은 나라의 일.
                                                                                                                                                                                                                                          너의 하찮은 장난질과 똑같이
                                                                                                                                                                                                                                          다룰만한 것이 아니다.
                                                                                                                                                                                                                                          더이상 쓸데없는 말참견은
                                                                                                                                                                                                                                          삼가해 주길 바란다.
                                                                                                                                                                                                                                          • 1479
                                                                                                                                                                                                                                          • 빅토리아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어요.
                                                                                                                                                                                                                                            마음대로 하세요.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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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부탁을 해버려서….
                                                                                                                                                                                                                                            • 1480
                                                                                                                                                                                                                                            • 알비제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버렸군.
                                                                                                                                                                                                                                              파이살씨
                                                                                                                                                                                                                                              이렇게 된 이상 우리나라도 그 보검찾기에
                                                                                                                                                                                                                                              협력하겠소.
                                                                                                                                                                                                                                              가까운 시일내로 정부의 첩보원 중에서
                                                                                                                                                                                                                                              특히 우수한 자를 선발해
                                                                                                                                                                                                                                              그 쪽으로 파견시키겠소.
                                                                                                                                                                                                                                              보검은 찾는대로
                                                                                                                                                                                                                                              귀공에게 보내기로 하겠소.
                                                                                                                                                                                                                                              • 1481
                                                                                                                                                                                                                                              • 파이살
                                                                                                                                                                                                                                                …음 고맙다.
                                                                                                                                                                                                                                                그 말을 듣고 확신했다.
                                                                                                                                                                                                                                                그대야말로 우리들 베드윈의
                                                                                                                                                                                                                                                운명을 맡기기에 적합한 남자라고.
                                                                                                                                                                                                                                                • 1482
                                                                                                                                                                                                                                                • 파이살
                                                                                                                                                                                                                                                  …그럼 나는 이제
                                                                                                                                                                                                                                                  귀로에 오르지 않으면 안된다.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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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3
                                                                                                                                                                                                                                                  • 알비제
                                                                                                                                                                                                                                                    …당분간 체류할 생각이 아니었나?
                                                                                                                                                                                                                                                    • 1484
                                                                                                                                                                                                                                                    • 파이살
                                                                                                                                                                                                                                                      사막은 곧 대상들이 지나가는 계절이다.
                                                                                                                                                                                                                                                      수장이 돌아오지 않으면 호위의 일도
                                                                                                                                                                                                                                                      뜻대로 되지 않을테니 말이지.
                                                                                                                                                                                                                                                      • 1485
                                                                                                                                                                                                                                                      • 알비제
                                                                                                                                                                                                                                                        그런가.
                                                                                                                                                                                                                                                        그렇다면 적어도 항구까지 배웅하지.
                                                                                                                                                                                                                                                        • 1486
                                                                                                                                                                                                                                                        • 파이살
                                                                                                                                                                                                                                                          …그런데 알비제여.
                                                                                                                                                                                                                                                          그대 무슨 고민을 품고 있지 않는가?
                                                                                                                                                                                                                                                          • 1487
                                                                                                                                                                                                                                                          • 알비제
                                                                                                                                                                                                                                                            흥 무슨 말이지?
                                                                                                                                                                                                                                                            • 1488
                                                                                                                                                                                                                                                            • 파이살
                                                                                                                                                                                                                                                              이전에 본 그대의 눈은
                                                                                                                                                                                                                                                              이 나라를 구하려는 사명에 불타
                                                                                                                                                                                                                                                              실로 날카로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눈빛에
                                                                                                                                                                                                                                                              무언가 흐림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 1489
                                                                                                                                                                                                                                                              • 알비제
                                                                                                                                                                                                                                                                ……
                                                                                                                                                                                                                                                                • 1490
                                                                                                                                                                                                                                                                • 파이살
                                                                                                                                                                                                                                                                  `계획`의 실행에는
                                                                                                                                                                                                                                                                  만전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는
                                                                                                                                                                                                                                                                  굳이 묻지는 않겠다.
                                                                                                                                                                                                                                                                  하지만 잡념의 싹은 빨리 없애버려라.
                                                                                                                                                                                                                                                                  아니면 향후 생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을 잡히게 된다.
                                                                                                                                                                                                                                                                  • 1491
                                                                                                                                                                                                                                                                  • 알비제
                                                                                                                                                                                                                                                                    ……
                                                                                                                                                                                                                                                                    …그렇다 그대로다.
                                                                                                                                                                                                                                                                    • 1492
                                                                                                                                                                                                                                                                    • 파이살
                                                                                                                                                                                                                                                                      알비제.
                                                                                                                                                                                                                                                                      그리고 Player.
                                                                                                                                                                                                                                                                      머지않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 1493
                                                                                                                                                                                                                                                                      • 알비제
                                                                                                                                                                                                                                                                        …그런데 Player.
                                                                                                                                                                                                                                                                        나중에 빅토리아에게
                                                                                                                                                                                                                                                                        얼굴을 비춰주지 않겠나?
                                                                                                                                                                                                                                                                        조금 전엔 심한 말을 해버렸다.
                                                                                                                                                                                                                                                                        그걸로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귀찮아지니까 말이야.
                                                                                                                                                                                                                                                                        …뭐 물론 무리라는 건 알지만.
                                                                                                                                                                                                                                                                        • 1494
                                                                                                                                                                                                                                                                        • 목소리
                                                                                                                                                                                                                                                                          …알비제님!
                                                                                                                                                                                                                                                                          • 1495
                                                                                                                                                                                                                                                                          • 알비제
                                                                                                                                                                                                                                                                            흥 갑자기 뭐냐?
                                                                                                                                                                                                                                                                            어수선하게.
                                                                                                                                                                                                                                                                            • 1496
                                                                                                                                                                                                                                                                            • 비서관
                                                                                                                                                                                                                                                                              그라데니고님이….
                                                                                                                                                                                                                                                                              원수 각하에게 터키와의 강화안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 1497
                                                                                                                                                                                                                                                                              • 알비제
                                                                                                                                                                                                                                                                                …강화라고!?
                                                                                                                                                                                                                                                                                어떻게 된 일이냐!
                                                                                                                                                                                                                                                                                • 1498
                                                                                                                                                                                                                                                                                • 비서관
                                                                                                                                                                                                                                                                                  그것이….
                                                                                                                                                                                                                                                                                  • 1499
                                                                                                                                                                                                                                                                                  • 그라데니고
                                                                                                                                                                                                                                                                                    …이스탄불의
                                                                                                                                                                                                                                                                                    주재 대사한테서의 보고입니다.
                                                                                                                                                                                                                                                                                    • 1500
                                                                                                                                                                                                                                                                                    • 베네치아 원수
                                                                                                                                                                                                                                                                                      …무엇인가 말해보라.
                                                                                                                                                                                                                                                                                      • 1501
                                                                                                                                                                                                                                                                                      • 그라데니고
                                                                                                                                                                                                                                                                                        아무래도 터키의 술탄은
                                                                                                                                                                                                                                                                                        자다르,라구사의 두 도시를 내주면
                                                                                                                                                                                                                                                                                        침공을 중지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 1502
                                                                                                                                                                                                                                                                                        • 베네치아 원수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런 일을 하면
                                                                                                                                                                                                                                                                                          겨우 실현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오르세오로의 제안이….
                                                                                                                                                                                                                                                                                          • 1503
                                                                                                                                                                                                                                                                                          • 그라데니고
                                                                                                                                                                                                                                                                                            …오르세오로 보좌관의 안은
                                                                                                                                                                                                                                                                                            분명히 일이 잘 진행되면
                                                                                                                                                                                                                                                                                            우리들을 영화로 이끌겠지요.
                                                                                                                                                                                                                                                                                            그러나…
                                                                                                                                                                                                                                                                                            실패로 끝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의 10배의 군사를 태운
                                                                                                                                                                                                                                                                                            대함대가 아드리아해를 덮어
                                                                                                                                                                                                                                                                                            나라는 멸망하고 사람들은 피바다에 잠기겠지요.
                                                                                                                                                                                                                                                                                            • 1504
                                                                                                                                                                                                                                                                                            • 베네치아 원수
                                                                                                                                                                                                                                                                                              ……
                                                                                                                                                                                                                                                                                              • 1505
                                                                                                                                                                                                                                                                                              • 그라데니고
                                                                                                                                                                                                                                                                                                그것을 불과 두 도시의 할양으로
                                                                                                                                                                                                                                                                                                회피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것.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원수 각하….
                                                                                                                                                                                                                                                                                                • 1506
                                                                                                                                                                                                                                                                                                • 알비제
                                                                                                                                                                                                                                                                                                  젠장… 그 영감탱이.
                                                                                                                                                                                                                                                                                                  정말로 이 나라를
                                                                                                                                                                                                                                                                                                  죽음에 이르게 할 작정인가!
                                                                                                                                                                                                                                                                                                  • 1507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508
                                                                                                                                                                                                                                                                                                    • 왜죠?
                                                                                                                                                                                                                                                                                                      • 1509
                                                                                                                                                                                                                                                                                                      • 그건 그래.
                                                                                                                                                                                                                                                                                                        • 1510
                                                                                                                                                                                                                                                                                                        • 알비제
                                                                                                                                                                                                                                                                                                          생각해 봐라….
                                                                                                                                                                                                                                                                                                          • 1511
                                                                                                                                                                                                                                                                                                          • 알비제
                                                                                                                                                                                                                                                                                                            흥 귀공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 1512
                                                                                                                                                                                                                                                                                                            • 알비제
                                                                                                                                                                                                                                                                                                              베네치아는 자원과 사람의 부족함을
                                                                                                                                                                                                                                                                                                              해양교역으로 보충해서 번영해 온 나라다.
                                                                                                                                                                                                                                                                                                              두 도시를 내주고 아드리아해가 점거되면
                                                                                                                                                                                                                                                                                                              이 나라는 몇년안에 몰락해
                                                                                                                                                                                                                                                                                                              터키에 항복하게 될 것이다.
                                                                                                                                                                                                                                                                                                              적이 이 시기에 이르러
                                                                                                                                                                                                                                                                                                              강화를 제시해 온 것은
                                                                                                                                                                                                                                                                                                              아마도 거기까지 예측했던 것이겠지.
                                                                                                                                                                                                                                                                                                              망할 그라데니고놈….
                                                                                                                                                                                                                                                                                                              귀공의 겁장이 짓으로
                                                                                                                                                                                                                                                                                                              이 나라를 망하게 하지는 않겠다!
                                                                                                                                                                                                                                                                                                              • 24107
                                                                                                                                                                                                                                                                                                              • 후일,기즈 공작으로부터 호출을 받은 Player.
                                                                                                                                                                                                                                                                                                                • 24108
                                                                                                                                                                                                                                                                                                                • 알비제가 보내는 수에즈 계획에 대한 보고에는,삼개월 동안 `진전 없음`이라고 밖에 쓰여지지 않아,황태후가 화를 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Player 계획을 빨리 수행하도록,알비제에게 기즈 공작의 편지를 전하게 되었다.
                                                                                                                                                                                                                                                                                                                  • 24109
                                                                                                                                                                                                                                                                                                                  • 편지를 받은 알비제는,황태후에게 사죄의 사자를 보낼 것을 약속.
                                                                                                                                                                                                                                                                                                                    `진전 없음`의 보고는,파이살의 연락이 끊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 24110
                                                                                                                                                                                                                                                                                                                    • 도시에서 빅토리아와 재회한 Player.
                                                                                                                                                                                                                                                                                                                      그녀에 의하면,알비제는 프랑스에서 귀환한 이래,왠지 돌아가신 아버지의 서재에 틀어박혀,무언가에 대해 초조함을 더해가고 있다고 한다.
                                                                                                                                                                                                                                                                                                                      쥴리앙에게의 태도도 한층 날카로워져,최근에는 저택에서의 추방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
                                                                                                                                                                                                                                                                                                                      빅토리아는 오빠의 변모에 마음 아파하면서도,외교나 정권싸움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그 괴로운 마음 속을 배려한다.
                                                                                                                                                                                                                                                                                                                      그때 갑자기,광장에서 강도 소란이 발생한다.
                                                                                                                                                                                                                                                                                                                      • 24111
                                                                                                                                                                                                                                                                                                                      • 강도는 항구에 막 정박한 이집트 상선을 점거해,도주를 꾀한다. 하지만,상선에 동승하고 있던 남자가,강도를 가볍게 때려눕혀 버린다.
                                                                                                                                                                                                                                                                                                                        그 남자야말로,수에즈 계획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남자,베드윈의 족장 파이살이었다.
                                                                                                                                                                                                                                                                                                                        • 24112
                                                                                                                                                                                                                                                                                                                        • 빅토리아와 Player,그를 데리고 오르세오로저택으로 향한다.
                                                                                                                                                                                                                                                                                                                          • 24113
                                                                                                                                                                                                                                                                                                                          • 갑작스런 방문객에 놀라는 알비제.
                                                                                                                                                                                                                                                                                                                            • 24114
                                                                                                                                                                                                                                                                                                                            • 파이살은,수에즈 계획의 대답이 늦은 것을 사과함과 동시에,계획수행에 있어 큰 장해가 있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예언자의 대리인인 증거` 칼리프의 보검이,어떻게해도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베드윈족의 수장들을 궐기시키려면 보검을 손에 넣어,수에즈의 지배자로서 정통성을 나타내는 것이 필요불가결하다.
                                                                                                                                                                                                                                                                                                                              하지만,보검은 이집트 맘루크왕조가 멸망했을 때,누군가가 가지고 사라진 채로,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 24115
                                                                                                                                                                                                                                                                                                                              • 빅토리아는 스스로가,그 보검을 찾는 일을 도울 수 없을까하고 Player에게 말한다.
                                                                                                                                                                                                                                                                                                                                하지만,알비제는 국정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엄하게 나무라며,정부의 첩보원을 파견하는 것을 제안하고,파이살도 이것을 받아들인다.
                                                                                                                                                                                                                                                                                                                                • 24116
                                                                                                                                                                                                                                                                                                                                • 염려하던 보검찾기의 협력을 얻을 수 있게 된 파이살은 사막의 귀로에 오르는 것이었다.
                                                                                                                                                                                                                                                                                                                                  • 24117
                                                                                                                                                                                                                                                                                                                                  • 헤어질 때,파이살은 알비제에게 묻는다.
                                                                                                                                                                                                                                                                                                                                    `그대,무슨 고민을 품고 있지 않는가?`라고. 눈빛에 이전에는 없었던 흐린 표정이 있다는 것이다.
                                                                                                                                                                                                                                                                                                                                    알비제는,계획 수행까지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
                                                                                                                                                                                                                                                                                                                                    파이살은 재회를 맹세하며,베네치아를 뒤로 한다.
                                                                                                                                                                                                                                                                                                                                    • 24118
                                                                                                                                                                                                                                                                                                                                    • 거기에 알비제의 비서관이 달려온다. 그라데니고가 알비제의 계획을 무시하고,터키와의 강화조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강화의 조건은,아드리아해 연안의 베네치아령 2개 도시를 터키에 할양하는 것.
                                                                                                                                                                                                                                                                                                                                      만약 해양 국가인 베네치아가,아드리아의 해상권을 포기하면 몰락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어,가까운 장래 터키의 속국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렇게 직감한 알비제는,Player에게 일단 이별을 고하고,강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공저로 달려가는 것이었다.<13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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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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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gg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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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2012-08-07 09:17
                                                                                                                                                                                                                                                                                                                                      대체 이영어들은 먼가용..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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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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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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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2013-06-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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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다
                                                                                                                                                                                                                                                                                                                                      2013-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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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메이
                                                                                                                                                                                                                                                                                                                                      2013-10-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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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 완성! 大航海時代DB 신관 오픈! https://dho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