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7
• 주민
  어이… 사실인가?
  감옥 부인이 탈옥했다는 이야기…

• 608
• 상인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아.

• 609
• 주민
  설마 정말로 탈옥을…

• 610
• 상인
  당신도 들었는가?
  탈옥의 소문…

• 611
• 어떻게 대답할까요？

• 612
•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 613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614
• 상인
  소문에 의하면 이프성에 갇힌 이튿날 아침，부인의 모습이 감옥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자기가 만들었으니 빠져나갈 길도 숙지하고 있었겠지.
  게다가 부인이 키우던 부하들이 정박하고 있던 군함을 훔쳤다는 것 같아
  해군의 무리들 새파래졌다고 하더군.

• 615
• 상인
  그 여자，
  설마 군함으로 이 도시를 덮쳐오거나 하진 않겠지?…

• 616
• 목소리
  자네가 항해자인
  Player인가…?

• 617
• 병사
  기즈 공작이 찾으신다.
  시급히 별궁까지 가주면 좋겠다.

• 618
• 병사
  기즈 공작이 찾으신다.
  시급히 별궁까지 가주면 좋겠다.

• 619
• 보초
  기즈 공작이 안에서 기다리신다.
  들어가도 좋다.

• 620
• 기즈 공작
  Player여，
  잘 와주었다.
  소문은 들었을 것이다.
  백작 부인이 이프성을 탈옥해 부하와 함께 해군의 신예 갤리선 3척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미 이 도시의 주둔함대가 추격를 하고 있지만 전력부족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도시의 유명한 항해자인 자네도 추격에 참가해 주기를 바란다.
  어떤가 받아들여 주겠나?

• 621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622
• 받아들인다.

• 623
• 맡지 않겠다.

• 624
• 기즈 공작
  그래….
  그렇다면 할 수 없군.

• 625
• 기즈 공작
  좋다.
  부인이 탄 함대는
  현재 지브롤터 방면으로 도주 중이다.
  아마 북상해서 위그노의 본거지 네덜란드로 향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겠지.
  그래서 자네에게는 먼저 추격을 나갔던
  해군과 함께 부인의 함대를 찾아내
  부인을 구속해 주기 바란다.
  저항하는 경우는 격침해도 상관하지 않겠다.
  그럼 출발하도록 하게.
  Player여.

• 626
• 기즈 공작
  이프성을 탈옥한 백작 부인의 추격에
  자네도 참가해 주기를 바란다.
  어떤가 받아들여 주겠나?

• 627
• 기즈 공작
  아직 나에게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것이라도?

• 628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629
• 실은 부인의 사건의 진상은…

• 630
• 아무 것도 아니에요.

• 631
• 기즈 공작
  …호오，
  그 사건에 대해 무엇인가
  더 하고 싶은 말이라도?

• 632
• 어떻게 대답할까요？

• 633
• 쥴리앙의 책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 634
•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고 둔다.

• 635
• 기즈 공작
  흠…
  그 쥴리앙 클라렌스가 농간을 부려 부인을 함정에 빠뜨렸다고 하는 건가?…
  꽤 재미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었다고 해도
  이제와서 공표한들 무슨 소용인가?
  증대하는 있는 국내의 위그노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도 부인은 단호히 처단하지 않으면 안되네.
  쥴리앙 클라렌스에 대해서는 만약을 위해 이 쪽에서 조사는 해 두겠다.
  자네는 추격 작전의 성공만을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다.

• 636
• 기즈 공작
  ……?
  뭐 좋다.
  그럼 가보도록 하라.

• 637
• 항구관리
  부인이 탈주한 것은
  벌써 10일 이상 전의 일
  함대는 이베리아반도에 도달해
  비스케이만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격을 하시려면 우선은 북해 연안의 항구에의 입항허가를 얻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638
• 백작 부인 사병
  부인!
  적의 함대가 나타났습니다!

• 639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뭐라고…！？

• 640
• 해군사관
  고맙군!

• 641
• 해군사관
  좋아!
  보르도에 예항해
  부인을 구속한다!

• 642
• 해군병사
  어이!
  부인은 어디에 있나!

• 643
• 백작 부인 사병
  ……

• 644
• 해군사관
  보트가 없어졌다…
  아마 한발 앞서
  상륙한 것임에 틀림없다.
  아직 멀리는 가지 못했을 것이다.
  쫓아라!

• 645
• 해군병사
  어느 쪽으로 도망쳤지…?

• 646
• 해군병사
  어이…
  지금 거기에 있었건
  예의 보물탐색가의…

• 647
• 해군사관
  거기!
  사담은 삼가해라!
  부인을 분담해서 찾아내라.
  발견하는대로 구속한다!

• 648
• 해군병사
  옛!

• 649
• 해군병사
  어디냐…

• 650
• 해군사관
  도대체 어디에 있냐…

• 651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Player…!

• 652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당신!
  거기를 비키는게 좋아!
  나는 파리로 가서
  이번의 음모와 부당한 판결에 대해
  황태후 폐하께 호소할 것이다!

• 653
• 목소리
  부당한 처분이라니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 654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쥴리앙…!

• 655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너!
  나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놓고
  잘도…!

• 656
• 쥴리앙
  후후…
  무실의 인간을 함정에 빠뜨려 온 것은
  당신 쪽이 아닙니까…
  세금을 지불하지 못해 이프성에 유폐되었던 마르세이유의 주민들.
  그리고 20년전
  파리 격문 사건…

• 657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무 무슨 말이냐!

• 658
• 쥴리앙
  설마 잊어버린건 아니겠죠
  사건이 한창일때 당신은 한 장의 성모자화를 빼앗기 위해 어떤 선량한 부인을 함정에 빠뜨려 죽음으로 몰아갔을 것입니다…

• 659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그런…
  설마 너는…!

• 660
• 쥴리앙
  그 그림을 어떻게 했는지
  대답을 들어봅시다.

• 661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이 놈!　망령같은 놈 !

• 662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아앗!

• 663
• 쥴리앙
  자…　이제 슬슬
  놀이는 끝내도록 합시다.
  그림은 어디에 있습니까?

• 664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나…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 665
• 해군병사
  있다!　부인이다.

• 666
• 해군사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쏴라!

• 667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뭐…!

• 668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나는 명을 받은대로
  밀고를 했을 뿐...
  모든 것은 베네치아인이…

• 669
• 쥴리앙
  베네치아인…!

• 670
• 해군병사
  자네들 무사한가?

• 671
• 쥴리앙
  ……

• 672
• 해군병사
  쥴리앙 클라렌스인가…
  그러고 보니 당신은
  부인을 시중들던 때도 있었지?
  쇼크를 받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 673
• 해군사관
  그러나 어쩔수 없다.
  대항할 경우에는 용서하지 말라는
  공작의 지시였다.
  어쨌든 임무는 달성했다.
  마르세이유로 보고하러 가자.
  Player，자네도 같이 가는게 좋겠다.

• 674
• 쥴리앙
  베네치아인…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하는 것인가…

• 675
• 보초
  들어와도 좋다.
  기즈 공작께서 보고를 기다리신다.

• 676
• 기즈 공작
  수고했다.
  Player.
  이것은 이번 임무의 보수다.
  받아두도록 하게.

• 24037
• 그리고 얼마 후…. 마르세이유 거리는 부인이 탈옥했다는 소문이 화제거리가 된다.

• 24038
• 투옥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프성에서 탈주한 부인은 부하와 함께 정박중의 군함을 점거하여 그대로 서방으로 도망쳤다는 것이다.

• 24039
• Player에게 별궁에서 호출이 왔다.

• 24040
• 기즈 공작에게서 먼저 출항한 해군 함대와 함께 부인의 함대를 추격하라는 명을 받았다.

• 24041
• Player 비스케이만에서 교전중인 해군과 합류하고 부인의 함대에게 승리한다.

• 24042
• 그러나 그 기함을 보르도에 예항했지만，부인의 모습은 없었다.
  작은 배로 한 발 앞서 도망친 것을 깨달은 일동은 도시로 수색을 하러 간다.

• 24043
• 문전에서 꼼짝 못하는 부인을 발견한 Player.
  부인은 칼날을 들이대고 파리에 있는 황태후에게 이번의 부당한 판결에 대해 호소하겠다고 외친다.

• 24044
• `부당한 처분이라니，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군요…`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울린다. 나타난 것은 쥴리앙이었다.
  사실이 아닌 죄를 덮어 씌운 쥴리앙에게 격노하는 부인. 하지만 쥴리앙은 부당하게 죄가 없는 인간을 곤경에 빠뜨린 것은 당신이 아닙니까，라고 차갑게 말한다.
  `20년 전，파리，격문 사건--. 사건의 한창에 당신은 한 장의 성모자화를 빼앗기 위해 어느 선량한 부인을 곤경에 빠뜨려 죽음으로 몰았을 것입니다…`
  부인은 이성을 잃어 몇 번이나 나이프를 휘두르지만，쥴리앙은 태연스럽게 계속 주고 받는다.
  `그 그림을 어디에 두었는지 대답을 해주십시오`
  `나…，나는，정말로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부인이 망연자실의 상태로 그렇게 대답했을 때，후방에서 해군 사관들이 부인의 모습을 발견한다.
  위험을 알아차린 그들은 총으로 부인을 저격한다. 탄환에 관통된 부인은 죽기 전에 이렇게 말을 남긴다.
  `…나는 명을 받은 대로，밀고를 했을 뿐. 모든 것은，베네치아인에……`

• 24045
• 임무를 마치고 기즈 공작에게 보고하러 돌아오는 일행을 뒷전으로，쥴리앙은 한마디를 중얼거리고 자취를 감춘다.
  `베네치아인…. 모든 것은 원점이란 말인가--`

• 24046
• 보고를 받은 기즈 공작은 Player의 활약을 기뻐하며 포상을 내렸다.<6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