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 상인
  …어이 들었어?
  예의 감옥 부인 이야기

• 519
• 젊은이
  아…　파리에 고발의 괴문서가
  날아온 것 같던데

• 520
• 상인
  위그노의 과격파에
  자금을 부정유출하고 있던 것 같더라구
  완전히 떠들썩한 이야기라니까

• 521
• 젊은이
  그래 그래.
  꽤 전에 항구에서 일어났던 독살사건 말이야
  관리들은 그것도 부인의 짓이라고
  주시하고 있는 모양이야.

• 522
• 상인
  왜 그런가?
  무엇인가 나에게 용무가 있나?

• 523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524
• 감옥 부인의 건에 대해

• 525
• 위그노란?

• 526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527
• 상인
  음. 그래?

• 528
• 상인
  그 드 브로이 백작 부인이 우리들로부터 짜낸 돈을 위그노의 과격파에 부정유출하고 있었다는군.
  익명의 괴문서가 파리의 왕궁에 흘러 들어와 발각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다.

• 529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530
• 위그노란?

• 531
• 괘씸한 이야기다.

• 532
• 진상은 이상하지 않을까?

• 533
• 상인
  당신 종교논쟁도 모르나?
  카톨릭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상공업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것을
  위그노라고 하고，
  그들은 자신을 프로테스탄이라고 칭한다.
  성실한 상공업자가 대부분이지만
  안에는 과격한 무리도 있어 사원 파괴나
  거리의 약탈도 불사한다는 이야기다.
  감옥 부인이 그런 무리와 손을 잡고
  무엇을 벌일 생각이었는지.

• 534
• 상인
  아아 그렇다
  사상의 시비는 접어두고 평화로운 이 도시가 파란에 휩싸이는 것만은 거절하고 싶구만.

• 535
• 상인
  그건 그래.
  이해가 안가는 점도 몇 개인가 있다.
  그렇지만 그 부인이 이것으로 실각해 준다면 터무니 없는 세의 징수도 없어진다는 것이니，우리들로 따지면 더 바랄나위 없는 것이야

• 536
• 상인
  당신 이 나라를 양분해 일어나고 있는
  종교 논쟁을 모르나?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상공업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것을
  위그노라고 하고，
  그들은 자신을
  프로테스탄트라고 칭한다.
  성실한 상공업자가 대부분이지만 안에는 과격한 무리도 있어 사원의 파괴나 약탈도 불사한다는 이야기다.
  그러한 무리에게 그 감옥 부인은 우리들로부터 짜낸 돈을 부정유출하고 있었다구.

• 537
• 상인
  어쨌든 이것으로 그 부인 자신이
  이프성의 감옥에 쳐넣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는 없다구

• 538
• 목소리
  아직 유죄로 판결난 것은 아니야

• 539
• 관리
  Player인가?
  그 부인의 건에 대해 증언을 바란다.
  시급히 별궁까지 와 주게.

• 540
• 상인
  어쨌든 이것으로 그 부인 자신이
  이프성의 감옥에 쳐넣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는 없다구

• 541
• 관리
  Player인가?
  그 부인의 건에 대해 증언을 바란다.
  시급히 별궁까지 와 주게.

• 542
• 보초
  증인인 Player인가?
  들어가도 좋다.
  기즈 공작이 기다리신다.

• 543
• 쥴리앙
  Player，
  당신도 불려 왔습니까?

• 544
• 기즈 공작
  당신이 Player인가?
  출두해줘 고맙네
  드 브로이 백작 부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벌써 들었겠지?
  오늘은 부인의 희망으로
  당신에게 증언받기 위해
  호출한 것이다.

• 545
• 보초
  드 브로이 백작 부인이
  도착했습니다.

• 546
• 기즈 공작
  좋다.
  심문을 개시한다.

• 547
• 기즈 공작
  괴문서의 기술에 의하면
  부인은 총액 500만 두캇의 자금을
  위그노 과격파에 공여하고，
  이 도시를 습격할 때 내응해 성문을 개방한다라는 밀약을 맺었다고 쓰여있다.
  백작 부인，이 건에 대해
  이의가 있는가?

• 548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나에게 그러한 혐의라니
  무언가 오해가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어요!

• 549
• 기즈 공작
  하지만 벌써 고등 법원의 조사로
  괴문서의 기술대로 백작가의 장부에서
  용도 불명의 500만 두캇이 사라져 있다.

• 550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그것은 요전날 이 쥴리앙에게
  미술품을 샀을 때에 지불한 것!
  쥴리앙 그 500만 두캇은
  어떻게 한거지!?

• 551
• 쥴리앙
  나는… 그러한 거액의 대금을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 552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쥴리앙!
  설마 너…!
  그럼 거기에 있는 Player!
  당신도 그 장소에 있었을 터
  옳은 것은 나의 말이지요?

• 553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554
• 부인의 말이 옳다.

• 555
• 쥴리앙의 말이 옳다.

• 556
• 자신은 모른다.

• 557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이봐요，보십시오.
  이 쥴리앙은 나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허위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 558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다，당신까지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해!

• 559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무엇을 망설이고 있소!
  본 것을 정직하게
  증언하면 됩니다!

• 560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

• 561
• 병사
  공작! 백작가를 가택수색 했는데
  과격파로부터 받았다고 생각되는
  이러한 서신이…!

• 562
• 기즈 공작
  서신이라고…?

• 563
• 요전날 받은 500만 두캇의 담보로 해서
  조합 최고의 실력을 가진 직공에게
  목걸이를 만들게 했습니다.
  아무쪼록 받아 주십시오.
  또한 후일 우리가 마르세이유를 방문할 때는 약속대로 마중해 주시길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 564
• 기즈 공작
  흠…
  모두 고발문의 기술과 일치하는군.
  그 목걸이란 당신이 하고 있는 그것을 말하는 것인가?

• 565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아니에요!
  이것은 쥴리앙이 유적에서 발굴해
  나에게 준 것…!
  …설마 이것도 너의…

• 566
• 기즈 공작
  다시 한번 보여주시오.

• 567
• 병사
  옛!

• 568
• 병사
  금세공사에게 보여주었는데
  근래에 만들어진 것에 틀림없다고 합니다.
  보석의 가장자리에 `참된 신의 보호자
  드 브로이 백작 부인에게 바친다`라는
  새김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569
• 기즈 공작
  이만큼 증거가 갖추어져 있는데도
  시치미를 떼는건가…?

• 570
• 드 브로이 백작 부인
  아니다!
  나는… 나는
  이 쥴리앙에게…!

• 571
• 기즈 공작
  백작 부인을 이프성으로 연행하라!

• 572
• 병사
  옛!

• 573
• 기즈 공작
  조사는 끝났다.
  돌아가도 좋다.

• 574
• 쥴리앙
  Player，
  서로 재난이었네요.
  그럼 공작…
  부인의 거짓말을 물리쳐주셔서 이 쥴리앙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 575
• 집사
  여러분…!
  제발 진정을…

• 576
• 상인
  흥，진정할 수 있겠냐!
  지금까지 그 여자의 탓으로
  돈벌이를 전부 뿌리채 털렸었단 말이다!

• 577
• 주부
  나의 남편은 그 여자 때문에
  감옥에서 죽었다!

• 578
• 젊은이
  자，거기 비켜라!
  그 저택 안에 있는 우리들의 재산을
  돌려 받겠다.

• 579
• 집사
  …아!

• 580
• 상인
  찾아라!
  어디엔가 미술품을 숨긴 지하실
  입구가 있을 것이다.

• 581
• 주부
  …찾았어요!
  선반 뒤에 계단이!

• 582
• 상인
  찾아냈군…
  좋아 가자!

• 583
• 주부
  여기다!
  이 아래에 보물이 숨겨져있다!

• 584
• 젊은이
  자네도 그 부인에게
  휘둘려진 사람이지?
  함께 보물을 돌려받지 않겠나?

• 585
• 어떻게 대답할까요？

• 586
• 함께 간다.

• 587
• 말린다.

• 588
• 젊은이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말라구
  여하튼 우리들로부터 중세를 짜내던
  감옥 부인의 보물이다.
  돌려받았다고해서 아무도 불평은 안한다.
  …이봐 가자구

• 589
• 젊은이
  그렇게 나왔어야지.

• 590
• 상인
  …힉!
  …설마
  안에 누군가 있는 건가…?

• 591
• 젊은이
  …뭐，뭐야. 기분탓이야.

• 592
• 상인
  굉장해!
  보물의 산이다.

• 593
• 젊은이
  그 여자 이렇게까지 모아 놓았던 것인가…

• 594
• 목소리
  …어째서냐
  …어디로 사라졌나…

• 595
• 상인
  …힉!

• 596
• 젊은이
  누，누구냐…!

• 597
• 목소리
  …저 녀석이…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 598
• 상인
  …악마!?

• 599
• 상인
  우왓!
  …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 600
• 젊은이
  …당황하지 마라!
  등불이 꺼졌을 뿐이다!

• 601
• 젊은이
  지… 지금 뭐였지?…

• 602
• 상인
  설마…　유령…?

• 603
• 젊은이
  … 그런 거
  있을리가…

• 604
• 목소리
  이놈들!

• 605
• 상인
  헉!

• 606
• 관리
  이 저택은 벌써
  프로방스 고등법원이 압류한 상태다.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체포할거야!

• 24030
• 후일 Player 드 브로이 백작 부인이 파리 궁정에 투고된 괴문서에 의해 고발되었다는 소문을 듣는다.
  부인이 위그노에 자금을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 24031
• 위그노란 상공업자를 중심으로 퍼지는，교회의 개혁을 목표로 하는 프로테스탄트의 총칭이다.
  부인이 관여했다고 여겨지는 것은，위그노 중에서도 교회의 파괴 등을 반복하는 과격파라는 것이었다.

• 24032
• 부인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주민들은，이번 사건으로 그녀가 감옥에 넣어지면 좋겠다고 비웃는다.
  그때 관리가 와서 Player에게 별궁에 가도록 고한다.

• 24033
• 고발문의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부인이 증언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별궁에는 쥴리앙도 불려와 있었다.
  부인을 재판하는 것은 궁정에서 위그노 탄압파의 수령격인 기즈 공작이다.부인이 나타나고 심문이 시작되었다.
  
  괴문서에는 부인이 위그노에게 총액 500만 두캇의 자금을 제공하고，또 습격 시에 내응할 것을 약속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부인은 이 500만 두캇은 쥴리앙에게 미술품을 샀을 때에 지불한 것이라고 반론했다.
  그러나 쥴리앙은 자금 같은 건 받지 않았다고 냉담하게 떨쳐낸다.
  부인은 쥴리앙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 하고 있는 것을 알고 흥분한다. 그리고 Player에게 증언을 요구한다.
  
  Player가 대답하려고 한 그 때，별궁에 전령이 뛰어들어 온다.
  부인의 저택에서 과격파로부터 받았다고 생각되는 사례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사례장에는 자금 제공의 담보로 목걸이를 준다고 쓰여져 있었다.
  부인은 사례장 따위는 받지도 않았고，목걸이도 쥴리앙이 발굴한 것이라고 호소한다.
  하지만 그 목걸이에서 참된 신의 보호자，드 브로이 백작 부인에게 바친다고 새겨진 글이 발견된다.
  완전히 반증의 기회를 잃은 부인은，이프성의 감옥으로 연행되어 버린다.

• 24034
• 감쪽같이 부인을 함정에 빠뜨린 쥴리앙은，기즈 공작에게 정중하게 예를 말하고 떠나가는 것이었다.

• 24035
• 부인의 저택에서는 체포를 알게 된 주민들이 밀려들어 재산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었다.

• 24036
• 주민들은 Player 반 억지로 데리고 지하의 보물고로 갔다.
  하지만 거기에는 벌써 누군가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 녀석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중얼거린 그림자는 주민들을 눈치채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설마 유령이었나 하면서 무서워하는 주민들.
  그 때 저택을 압류하는 관리가 오고，일동은 저택을 나갈 것을 명령 받았다.<5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