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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2169
    • 주민
      호오… `바다의 총사령관`이라고?
      지난 번의 위원장 취임에 이어
      대출세가 아닌가?
      • 2170
      • 상인
        그래 어제 내각회의에서
        급히 정해진 이야기인 것 같아.
        • 2171
        • 궁금한 것을 선택하세요.
          • 2172
          • 바다의 총사령관이란?
            • 2173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2174
              • 상인
                …당신 베네치아인이면서도
                모르고 있는 건가?
                `바다의 총사령관`
                (카피타노 제네라레 다 마르)
                그 이름대로 해군의 전권을 담당하는 직무라구.
                큰 전쟁이 있을 때만
                임시로 선출되지.
                그 중요한 역할에
                바로 알비제 오르세오로님이
                정해졌다구.
                • 2175
                • 주민
                  그렇다 치더라도 주전파의 오르세오로가
                  총사령관이라는 것은… 드디어
                  터키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인가….
                  정말로 이길 수 있는 것일까?
                  그 대국을 상대로….
                  • 2176
                  • 상인
                    무얼 그 오르세오로님이라구.
                    반드시 어떻게든 해줄 것이야.
                    • 2177
                    • 주민
                      정말로 이길 수 있는 것일까?
                      그 대국을 상대로….
                      • 2178
                      • 상인
                        무얼 그 오르세오로님이라구.
                        반드시 어떻게든 해줄 것이야.
                        • 2179
                        • 알비제
                          큿… 그렇다면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인가….
                          • 2180
                          • 야경대장
                            …그것이 여전히
                            목격 정보조차 들어오지 않아서….
                            항만,본토의 속령,인근도시.
                            경계망은 벌써 모든 장소에
                            펼쳐 놓았습니다만….
                            • 2181
                            • 알비제
                              …그런가 알겠다.
                              계속해서 경계를 유지하도록….
                              • 2182
                              • 야경대장
                                …넷!
                                • 2183
                                • 알비제
                                  Player인가.
                                  후후… 보는 바와 같이
                                  내꼴도 보기 흉한 것이다….
                                  국운을 담당하고 있는 남자가
                                  쥴리앙 한 사람에게 농락되어
                                  악화되는 사태를 눈앞에 두고 어찌할 방법도 없으니까 말이다.
                                  • 2184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185
                                    • 그렇지 않다
                                      • 2186
                                      • 분명히 보기 흉하다
                                        • 2187
                                        • 알비제
                                          흥 이제와서 걱정 따위….
                                          이미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것은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지금 내 인생의 모든 것은
                                          거짓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쥴리앙과 보검의 사건
                                          그리고 위원장 취임의 일.
                                          이번 `바다의 총사령관` 선출
                                          또한 그러하다.
                                          • 2188
                                          • 알비제
                                            후후… 그 솔직함
                                            실로 부러울 따름이다.
                                            지금 내 인생의 모든 것은
                                            거짓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쥴리앙과 보검의 사건
                                            그리고 위원장 취임의 일.
                                            이번 `바다의 총사령관` 선출
                                            또한 그러하다.
                                            • 2189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190
                                              • 총사령관 선출로 무슨 일이 있었나?
                                                • 2191
                                                •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 2192
                                                  • 알비제
                                                    ……
                                                    • 2193
                                                    • 알비제
                                                      …귀공에게는 이야기해도 괜찮을 것이다.
                                                      실은 드디어 터키가
                                                      최후통첩을 내밀어 왔던 것이다.
                                                      강화에 응하지 않으면 베네치아 본토에의
                                                      상륙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이지.
                                                      • 2194
                                                      • 알비제
                                                        이 기회를 타서 장로파의 잔당들이
                                                        강화안을 부활시키려고
                                                        공작을 시작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었다.
                                                        놈등을 견제하며,터키에의 강경자세를
                                                        표명하기 위해,나는 어떤 심복의 귀족을
                                                        `바다의 총사령관`에 발탁하기로 했다.
                                                        • 2195
                                                        • 귀족
                                                          …흐음
                                                          내가 `바다의 총사령관`이라니.
                                                          • 2196
                                                          • 알비제
                                                            그렇다.
                                                            다가오는 터키와의 대전에서 귀공에게
                                                            해군의 전권을 맡기고 싶다.
                                                            오랫동안 무다(상선대) 호위에
                                                            종사해 온 귀공의 수완을
                                                            높이 평가한 결정이다.
                                                            • 2197
                                                            • 귀족
                                                              ……
                                                              영광스런 이야기지만
                                                              나는 사퇴하겠다.
                                                              • 2198
                                                              • 알비제
                                                                뭐라고?!
                                                                • 2199
                                                                • 귀족
                                                                  당신이 제창한 베드윈과의 제휴책이
                                                                  전혀 실현되지 못한 이상,싸움을 한다해도
                                                                  우리나라의 패배는 뻔하다.
                                                                  나 또한 후세의 사람들에게 `망국의 장군`이라고 비난받고 싶지는 않다.
                                                                  • 2200
                                                                  • 알비제
                                                                    ……
                                                                    제휴는… 개전까지 실현시킨다!
                                                                    나의 목숨을 바꿔서라도 말이다.
                                                                    • 2201
                                                                    • 귀족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당신 자신이 총사령관에
                                                                      취임하는게 어떤가?
                                                                      해전의 실적도 있는 그대의 휘하라면
                                                                      나도 안심하고 싸움에 임할 수 있겠네만….
                                                                      • 2202
                                                                      • 알비제
                                                                        …결국 다음날 의회에서
                                                                        내가 `바다의 총사령관`으로 취임하기로
                                                                        결정되어 버렸다.
                                                                        • 2203
                                                                        • 알비제
                                                                          …하지만 위원장과 총사령관을
                                                                          나이 30에 겸임하는 것은
                                                                          역사상으로도 전례가 없는 것이다.
                                                                          말 많은 의원들은 나를 `독재자`
                                                                          `베네치아의 메디치` 라고
                                                                          비웃고 있는 것 같더군.
                                                                          후후… 나한테는
                                                                          어느 쪽의 지위를 내던져도
                                                                          상관없는 대용품일 뿐이지만….
                                                                          • 2204
                                                                          • 목소리
                                                                            …떠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떠들게 내버려 두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 2205
                                                                            • 빅토리아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오빠 밖에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있는 걸요.
                                                                              비록 누가 뭐라고 하던 간에
                                                                              저 만큼은
                                                                              오빠의 편에 있을 생각이에요.
                                                                              • 2206
                                                                              • 알비제
                                                                                빅토리아…
                                                                                • 2207
                                                                                • 빅토리아
                                                                                  그것보다 오늘은 총사령관 취임식이 있는 날이지요?
                                                                                  언제까지나 오빠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처럼 보러 온 사람들이
                                                                                  불안해 하지 않겠어요?
                                                                                  • 2208
                                                                                  • 알비제
                                                                                    ……
                                                                                    …그렇다.
                                                                                    네가 말하는대로다.
                                                                                    …그런데 Player
                                                                                    모처럼의 기회다.
                                                                                    오늘은 귀공도 취임식에
                                                                                    참석해줄 수 있겠나?
                                                                                    • 2209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10
                                                                                      • 알았어요.
                                                                                        • 2211
                                                                                        • 거절한다.
                                                                                          • 2212
                                                                                          • 알비제
                                                                                            음 고맙다.
                                                                                            공저의 보초에게는
                                                                                            내가 이야기를 전해두도록 하지.
                                                                                            • 2213
                                                                                            • 알비제
                                                                                              흥 그런가
                                                                                              오기 싫다면 무리하게 와달라고
                                                                                              말하지는 않겠다만….
                                                                                              • 2214
                                                                                              • 빅토리아
                                                                                                저기… 오빠 저도 가면 안될까요?
                                                                                                여하튼 오늘은 우리 가문에 있어서도
                                                                                                중요한 `화려한 무대`이니까요.
                                                                                                • 2215
                                                                                                • 알비제
                                                                                                  화려한… `무대`라고…?
                                                                                                  • 2216
                                                                                                  • 쥴리앙
                                                                                                    당신은 이제부터 막이 열리는
                                                                                                    마지막 희극의 무대의 주역으로서
                                                                                                    서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므로.
                                                                                                    • 2217
                                                                                                    • 알비제
                                                                                                      `마지막 희극의 무대`….
                                                                                                      그때 분명히 녀석은
                                                                                                      그렇게 말했었다….
                                                                                                      ……!
                                                                                                      야경대장을 불러들여라!
                                                                                                      지금 당장 말이다!
                                                                                                      • 2218
                                                                                                      • 알비제
                                                                                                        오늘 취임식에 예의 위험분자
                                                                                                        쥴리앙 클라렌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산 마르코 광장부터 원수 공저 주변까지
                                                                                                        빠짐없이 경계태세를 취하라.
                                                                                                        • 2219
                                                                                                        • 야경대장
                                                                                                          …하지만 그 정도 규모의
                                                                                                          경비라면 본섬의 야경대만으로는….
                                                                                                          • 2220
                                                                                                          • 알비제
                                                                                                            …리드섬과 그 외의
                                                                                                            본토 각주의 대원까지 동원하면 된다.
                                                                                                            공안 당국에는 내가 이야기를 하겠다.
                                                                                                            군중에 섞여있을 녀석을 찾아내
                                                                                                            반드시 체포하라.
                                                                                                            • 2221
                                                                                                            • 야경대장
                                                                                                              옛!
                                                                                                              • 2222
                                                                                                              • 빅토리아
                                                                                                                그런…!
                                                                                                                무슨 일이에요!
                                                                                                                오빠!
                                                                                                                • 2223
                                                                                                                • 알비제
                                                                                                                  …네가 알 필요는 없다.
                                                                                                                  쥴리앙놈…
                                                                                                                  오늘에야말로 반드시
                                                                                                                  꼬리를 잡아 주겠다!
                                                                                                                  • 2224
                                                                                                                  • 빅토리아
                                                                                                                    오빠… 쥴리앙…
                                                                                                                    어째서 이런 일이….
                                                                                                                    Player
                                                                                                                    무리라는 건 알지만 부탁해요….
                                                                                                                    쥴리앙과 오빠를 멈추게 해줘요.
                                                                                                                    이런 중요한 때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 2225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26
                                                                                                                      • 알았어요.
                                                                                                                        • 2227
                                                                                                                        • 그런 부탁을 들어도…
                                                                                                                          • 2228
                                                                                                                          • 빅토리아
                                                                                                                            …그렇군요.
                                                                                                                            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해요….
                                                                                                                            • 2229
                                                                                                                            • 빅토리아
                                                                                                                              고마워요
                                                                                                                              Player….
                                                                                                                              • 2230
                                                                                                                              • 빅토리아
                                                                                                                                오빠… 쥴리앙…
                                                                                                                                저는 여기서
                                                                                                                                참고 보고 있을 수 밖에….
                                                                                                                                • 2231
                                                                                                                                • 야경대원
                                                                                                                                  이놈… 무뢰한 놈.
                                                                                                                                  취임식을 망치도록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
                                                                                                                                  • 2232
                                                                                                                                  • 보초
                                                                                                                                    Player인가?
                                                                                                                                    오르세오로 위원장으로부터 이야기는 들었다. 취임식은 곧 있으면 시작된다.
                                                                                                                                    빨리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게.
                                                                                                                                    • 2233
                                                                                                                                    • 귀족
                                                                                                                                      지금부터 `바다의 총사령관`
                                                                                                                                      임명식을 거행한다.
                                                                                                                                      참석자는 원수의 방으로 향하도록.
                                                                                                                                      • 2234
                                                                                                                                      • 모체니고 장관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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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가도록 하라.
                                                                                                                                        • 2235
                                                                                                                                        • 베네치아 원수
                                                                                                                                          …알비제 오르세오로여.
                                                                                                                                          • 2236
                                                                                                                                          • 알비제
                                                                                                                                            넷.
                                                                                                                                            • 2237
                                                                                                                                            • 베네치아 원수
                                                                                                                                              다가오는 터키와의 대전에 앞서
                                                                                                                                              그대에게 베네치아 해군
                                                                                                                                              원수지팡이를 하사한다.
                                                                                                                                              조국을 지키는 방패로써 각별한 업적을
                                                                                                                                              기대하고 있겠노라.
                                                                                                                                              • 2238
                                                                                                                                              • 알비제
                                                                                                                                                …성마르코의 어명 아래
                                                                                                                                                반드시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 2239
                                                                                                                                                • 베네치아 원수
                                                                                                                                                  이것으로 우리나라의 해군은
                                                                                                                                                  모두 오르세오로의 지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새로운 `바다의 총사령관`이여.
                                                                                                                                                  백성들의 앞으로 나아가
                                                                                                                                                  승리의 맹세를 하도록 하라.
                                                                                                                                                  • 2240
                                                                                                                                                  • 알비제
                                                                                                                                                    …옛.
                                                                                                                                                    • 2241
                                                                                                                                                    • 보초
                                                                                                                                                      Player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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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42
                                                                                                                                                      • 알비제
                                                                                                                                                        …쥴리앙에 대해
                                                                                                                                                        무엇인가 보고는 없는가?
                                                                                                                                                        • 2243
                                                                                                                                                        • 야경대원
                                                                                                                                                          넷!
                                                                                                                                                          관저안에서부터 광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재 이상 없습니다!
                                                                                                                                                          • 2244
                                                                                                                                                          • 알비제
                                                                                                                                                            …알겠다.
                                                                                                                                                            계속 경계태세에 임하도록.
                                                                                                                                                            • 2245
                                                                                                                                                            • 야경대원
                                                                                                                                                              옛!
                                                                                                                                                              • 2246
                                                                                                                                                              • 알비제
                                                                                                                                                                Player
                                                                                                                                                                귀공도 광장에 나가
                                                                                                                                                                경계해 주었으면 하네.
                                                                                                                                                                부탁하네….
                                                                                                                                                                • 2247
                                                                                                                                                                • 군집
                                                                                                                                                                  Viva Venezia,Viva Messere Alvise
                                                                                                                                                                  (베네치아 만세!
                                                                                                                                                                  알비제님 만세!)
                                                                                                                                                                  • 2248
                                                                                                                                                                  • 군집
                                                                                                                                                                    Viva la Liverte,Viva San Marco!
                                                                                                                                                                    (자유 만세!
                                                                                                                                                                    성마르코 만세!)
                                                                                                                                                                    Viva Venezia,Viva Messere Alvise
                                                                                                                                                                    (베네치아 만세!
                                                                                                                                                                    알비제님 만세!)
                                                                                                                                                                    • 2249
                                                                                                                                                                    • 주민
                                                                                                                                                                      …이봐
                                                                                                                                                                      뭐지 저것은….
                                                                                                                                                                      • 2250
                                                                                                                                                                      • 상인
                                                                                                                                                                        종이의 눈보라…!?
                                                                                                                                                                        • 2251
                                                                                                                                                                        • 알비제
                                                                                                                                                                          …뭐라고!?
                                                                                                                                                                          • 2252
                                                                                                                                                                          • 주민
                                                                                                                                                                            …어이!
                                                                                                                                                                            이 종이에 무언가 쓰여있다!
                                                                                                                                                                            • 2253
                                                                                                                                                                            • O가의 장남 A는 위원장으로 취임할 때
                                                                                                                                                                              거짓의 증거로 G 전위원장을 박해했다.
                                                                                                                                                                              A의 부친 O가의 선대 M 또한
                                                                                                                                                                              파리주재대사 때에 사욕을 채우기 위해
                                                                                                                                                                              무고한 자작부인을 죄인으로 내몰았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죄를 덮어 씌우는 것은
                                                                                                                                                                              O가가 저주받은 피이기 때문에 가능한 행위이다.
                                                                                                                                                                              • 2254
                                                                                                                                                                              • 주민
                                                                                                                                                                                이것은…
                                                                                                                                                                                괴문서가 아닌가….
                                                                                                                                                                                • 2255
                                                                                                                                                                                • 상인
                                                                                                                                                                                  설마…
                                                                                                                                                                                  이 O가의 A란….
                                                                                                                                                                                  • 2256
                                                                                                                                                                                  • 주민
                                                                                                                                                                                    오르세오로가의…
                                                                                                                                                                                    알비제….
                                                                                                                                                                                    • 2257
                                                                                                                                                                                    • 상인
                                                                                                                                                                                      거짓말이겠지…?
                                                                                                                                                                                      어째서 알비제님이….
                                                                                                                                                                                      • 2258
                                                                                                                                                                                      • 베네치아 원수
                                                                                                                                                                                        오르세오로여…
                                                                                                                                                                                        이… 이것은 도대체….
                                                                                                                                                                                        • 2259
                                                                                                                                                                                        • 알비제
                                                                                                                                                                                          …잡아라!
                                                                                                                                                                                          이 괘씸한 문서를 뿌린 불한당을
                                                                                                                                                                                          바로 잡아들인다!
                                                                                                                                                                                          • 2260
                                                                                                                                                                                          • 하지만 종각에 야경대가 발을 디뎠을 때
                                                                                                                                                                                            용의자 쥴리앙 클라렌스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렇게 해서 알비제 오르세오로의
                                                                                                                                                                                            `바다의 총사령관` 취임식은
                                                                                                                                                                                            대혼란 가운데 막을 내려 버린다.
                                                                                                                                                                                            • 2261
                                                                                                                                                                                            • 이것을 기회라고 본 장로파 의원들은
                                                                                                                                                                                              그라데니고의 터키 내통 의혹에 대해
                                                                                                                                                                                              괴문서의 기술에 근거하는 재조사를 요구.
                                                                                                                                                                                              원수도 이것을 승인한다.
                                                                                                                                                                                              알비제는 권력의 절정에서 일순간에
                                                                                                                                                                                              절대절명의 궁지에 처하는 것이었다.
                                                                                                                                                                                              • 23160
                                                                                                                                                                                              • 후일,Player 알비제가 `바다의 총사령관`으로 취임한다는 소문을 듣는다.
                                                                                                                                                                                                해군의 전권을 담당하는 이 직무에 임한다는 것은 베네치아가 드디어 터키와의 개전을 단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들은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도,새로운 총사령관에게 기대를 건다.
                                                                                                                                                                                                • 23161
                                                                                                                                                                                                • 그러나,그런 사람들의 기대와는 반대로,바로 그 알비제는 초조함에 빠져 있었다.
                                                                                                                                                                                                  베드윈과의 제휴의 열쇠를 쥐는 보검은,아직도 쥴리앙에게 빼앗긴 채였다.
                                                                                                                                                                                                  그런 가운데 장로파는,터키의 최후통첩을 이유로 강화안을 부활시키려고 획책.
                                                                                                                                                                                                  이번 총사령관 취임은,장로파에의 견제와 터키에 대한 강경자세 표명을 위한,고심의 결단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말많은 사람들은,알비제의 영전을 시기해 `독재자`,`베네치아의 메디치`라고 중상한다.
                                                                                                                                                                                                  고뇌하는 알비제를,빅토리아는 정성껏 격려한다.
                                                                                                                                                                                                  • 23162
                                                                                                                                                                                                  • 알비제는 Player에게,취임식에 참석하기를 요청한다.
                                                                                                                                                                                                    빅토리아는 가문에 있어 영광스런 `화려한 무대`이니,자신도 참가하고 싶다고 조른다.
                                                                                                                                                                                                    그러자,알비제는 그 말에,쥴리앙이 보검을 훔쳐가며 남기고 간 한마디를 생각해 낸다.
                                                                                                                                                                                                    `당신은 지금부터 막을 여는,마지막 희극의 무대에,주역으로서 서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므로.`
                                                                                                                                                                                                    쥴리앙은 반드시 취임식에 나타난다.
                                                                                                                                                                                                    그렇게 직감한 알비제는,야경대에게 경계체제에 임하도록 명하며 저택을 나간다.
                                                                                                                                                                                                    • 23163
                                                                                                                                                                                                    • 불안을 느낀 빅토리아는,Player에게 두 사람의 대결을 멈추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것이었다.
                                                                                                                                                                                                      • 23164
                                                                                                                                                                                                      • 원수 공저에서 취임식에 참석한 Player.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은 시작되어,알비제는 원수로부터,해군의 원수지팡이를 받는다.
                                                                                                                                                                                                        • 23165
                                                                                                                                                                                                        • 광장의 경비에 대해,재차 경계를 명한 알비제는,모인 군중에게 승리의 맹세를 하기 위해,공저의 테라스로 향하는 것이었다.
                                                                                                                                                                                                          • 23166
                                                                                                                                                                                                          • 새로운 `바다의 총사령관` 탄생에 열광하는 군중.
                                                                                                                                                                                                            알비제가 환성에 응하려고 하자 갑자기,산 마르코의 종각으로부터,무수한 종이조각이 춤추듯 내려와,그것을 읽은 주민들은 일제히 술렁거린다.
                                                                                                                                                                                                            그것은,알비제가 그라데니고를 위조문서로 체포한 것을 고발하는 괴문서였다.
                                                                                                                                                                                                            `O가의 장남 A는,위원장으로 취임할 때,거짓의 증거로 G 전위원장을 박해했다. A의 부친 O가의 선대 M 또한,파리주재대사 때에 사욕을 채우기 위해,무고한 자작부인을 죄인으로 내몰았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죄를 덮어 씌우는 것은 O가가 저주받은 피이기 때문에 가능한 행위이다.`

                                                                                                                                                                                                            알비제는 문서를 뿌린 사람을 잡도록 명한다. 하지만 종각에 야경대가 발을 디뎠을 때,범인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취임식은 대혼란 가운데 막을 내려 버린다.
                                                                                                                                                                                                            한편,이것을 기회라고 본 장로파 의원들은,그라데니고의 의혹에 대해서 재조사를 요구.
                                                                                                                                                                                                            알비제는 권력의 절정에서 일순간에 절대절명의 궁지에 처하는 것이었다.<19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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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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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관리
                                                                                                                                                                                                            2011-08-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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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2011-09-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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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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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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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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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저 분들을 다 드셨습니까? 우와

                                                                                                                                                                                                            똥구멍멍
                                                                                                                                                                                                            2016-02-10 12:17
                                                                                                                                                                                                            오 쩐다

                                                                                                                                                                                                            에르다
                                                                                                                                                                                                            2019-08-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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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2019-08-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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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야스
                                                                                                                                                                                                            2020-06-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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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85000019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 완성! 大航海時代DB 신관 오픈! https://dho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