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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훌린
쿠훌린의 창
마창의 저주
요정밴시의 눈물
마창을 내 손에
발트해의 해적
게이볼그

더블린 교회
Esperanzo



1. 태양신의 아들
쿠훌린은 옛날 아일랜드의 영웅이야. 아버지가 태양신 루, 어머니는 인간이라고 전해지지. 마법의 창을 한손에 들고 생애를 싸움에 바쳤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고 싶으면 런던의 서고에서라도 조사해 보는게 어떤가？

2. 스카하와 쿠훌린
마녀 스카하의 제자가 된 쿠훌린은 스카하에게 마법의 창 게이볼그를 받는다. 하지만 게이볼그는 피와 불행을 원해 쿠훌린에게 일생동안 전쟁을 강요했다. 후에 쿠훌린은 숙적 메이브 여왕과의 싸움에서 게이볼그를 빼앗겨 마침내 최후를 맞게 된다.

3. 죽어도 쓰러지지 않고
자부심 강한 쿠훌린은, 죽어도 적의 앞에서 쓰러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치명상을 입은 몸으로 마지막 힘을 짜내어, 몸을 바위에 붙들어 매고 선 채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에는 지금도 그의 무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4. 쿠훌린의 묘
쿠훌린의 묘？ 그건 있겠지만 안은 비어 있을걸？ 쿠훌린은 바다 저 쪽 티르 나 노이에서 지금도 살고 있어. 쿠훌린은 소윈의 날에 이 땅에 돌아와 묘 주변을 걸어 다닌다네. 믿을 수 없으면 사제에게 물어보게나.

5. 소윈의 밤에
소윈이라는 것은 10월 말에 행하는 죽은 자를 부르는 축제로 이 날은 영웅들도 티르 나 노이에서 이 섬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사실, 작년 소윈의 다음날 아침 쿠훌린의 묘 주위는 사람이 걸어다닌 것 같이 풀이 밟혀 있었어요.

6. 쿠훌린
쿠훌린은 태고의 아일랜드의 영웅으로, 태양신과 인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마녀 스카하에게 가르침을 받고, 마창 게이볼그와 함께 싸워나갔다. 사후는 소윈의 밤에 티르 나 노이로부터 섬에 돌아온다. 작년은 정말로 무덤 주위의 풀이 사람에게 밟혀진 것 같이 되어있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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