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투성이 해양생물
기한 없음
한양 모험가조합
단수이의 뱃사람이 단수이와 나가사키 사이에서 거대한 해양생물을 봤나 봐. 그런데 몸이 상처투성이 였다고 해. 그 얘기를 들은 안평의 학자가, 혹시 죽어 버리면 어떡하느냐며 그 생물을 확인해달라고 의뢰해 왔네. 생물학에 자신이 있다면 그 생물을 발견한 뱃사람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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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단수이-뱃사람과 대화 2회
조선 반도 서쪽 해안 상륙-입구에서 북쪽 삼나무 근처에서 관찰 및 생태조사

나가사키 쪽으로 배를 몰고 가는데, 상어의 등지느러미 같은 게 눈앞을 지나가는 거야. 몸집은 컸지만, 해를 끼칠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항해를 계속했는데 ..., 멀리서 보니까 몸에 흰 줄무늬 같은 것이 보였네.
신경이 쓰여서 다가갔더니, 그건 무수한 상처 자국이었어.

멀리서 밨을 때 줄무늬처럼 보일 정도라면 상처가 굉장히 많다는 얘긴데, 의외로 허약해 보이지는 않았네. 오히려 유유하게 헤엄치고 있었지. 원래 태어날 때부터 상처투성이 ... 였을 리는 없겠지?
외양의 특징은 거대한 몸집과 둥근머리, 그리고 역시 그 하얀 상처 자국이네.

뱃사람이 본 거대한 생물은 무늬처럼 보일 정도로 흰 상처 자국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파 보이기는 커녕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생물의 상처 자국과 생태를 주의 깊게 조사해야겠다. 이곳을 출항해서 단수이에서 나가사키 쪽으로 가면서 그 생물을 찾아보자.
- 발견물
큰머리돌고래 ★★ (해양생물) 경험치:320 명성:160
습지대나 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 다른 생물과의 충돌 등으로 피부에 긁힌 자국이 남는다.
상처 자국이 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화거두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