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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12900
- 소드 브레이커 10
상대방의 무기를 파괴하는 기능을
갖춘 소형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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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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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춘 소형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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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의 무기를 부러뜨리는 기능을
가진 소형 나이프.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획득 정보
레시피
피렌체 레시피 - 개인별 합계
소형 나이프 제작법
13 (-730)
적의 무기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인 단검 제작법.
레시피 입수
개인별 납입 공헌도 합계의 누적입니다
레시피
특성개화
특성개화
7
7
장비효과 「시대효과(18세기)」를
가지는 무기로 바꾼다. 각 강화치와
이해도는 계승할 수 없다.
레시피 입수
아팔타멘토 변성연금 설비【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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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관리
2012-04-05 04:57
옵션 방어+2... 이런 쒯!
마리아
2013-09-30 15:35
디자인봐;
나오야스
2013-09-30 19:02
머시따 이름이랑 룩만;;
미선
2014-02-20 03:38
우산을 꺼꾸로 꽂아 만든검?
소드 마스터
2019-06-15 20:51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 14세기 독일의 검술 마스터. 마스터 오브 마스터, 하이 마스터 또는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던 중세 독일식 검술의 시조. 후대의 독일 마스터들 중에 리히테나워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인물이 없다.
본인이 직접 검술서적을 써서 남기지는 않았으나, 리히테나워가 요결(Zedel)이라는 싯구 형태의 검술의 가르침 요약을 전했으며 그것을 배운 검술 마스터들이 해설(Gloss)하여 상세를 보충한 검술서를 써냈고, 후대 검객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리히테나워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거나 인용하고 자신의 내용을 추가하는 형태로 검술 전통이 이어졌다. 싯구로 무술의 요결을 전했다는게 왠지 무협지 같지만, 운율을 이용해서 쉽게 전승하기 위한 요령이다.
리히테나워계 독일 검술 서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인 Hs. 3227a에서 "마스터 리히테나워는 검술을 올바르고 빈틈없이 배우고 통달했으나, 스스로 이 검술을 창시한 것은 아니다. 그는 올바르고 진정한 기예를 배우려는 열정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찾아다녔다."고 쓰고 있는데, 이는 리히테나워가 검술을 창시한 것이 아니라 리히테나워 이전에도 롱소드 검술 자체는 독일과 기타 지역에 있었으며 자신이 배운 가르침을 통합해서 후대에 남겼다는 의미가 된다.
지그문트 링엑 : 팔츠백작 이자 바이에른 공작인 알브레히트 공작의 검술 스승이었던 인물. 리히테나워 검술 계보를 잇는 14세기 혹은 15세기의 중요한 마스터 중 하나. 팰러타인백 알브레히트 공작이라는 조건에 맞는 인물이 알브레히트 1세, 3세, 4세가 존재하는데 파울루스 칼이 1470년에 리히테나워 회의 일원으로 링엑을 언급한 것을 보면 4세는 가능성이 낮고, 알브레히트 1세의 후원을 받았다면 14세기 인물이며 어쩌면 리히테나워 본인의 직계일 가능성이 높다. 알브레히트 3세의 후원을 받았다면 15세기 마스터일 것이다.
잘 해석된 현대 번역본 검술서가 (영어로) 출간돼있어서 현대 서양검술계에서도 중요하고 대표적인 리소스로 꼽힌다.
한스 탈호퍼 : 15세기, 독일 슈바벤의 기사 류톨트 폰 코닉시그의 무술 스승으로 고용되었으며, 최소한 여섯 권 이상의 독일 검술 서적을 집필한 검술 마스터. 역시 리히테나워 계보이며, 써낸 책이 여러권인데다 널리 퍼져있는 편이라 현대인 입장에서는 독일 검술 마스터 중에 비교적 잘 알려진 유명인사로 손꼽힌다. 탈호퍼의 검술서 중 어느 판본은 콘라드 카이저의 전쟁 기술 서적인 벨리포르티스를 수록한 것도 있다.
그런 것 치고는 탈호퍼 개인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다. 우선, 탈호퍼 개인 문장에 성 마르쿠스 마크가 있어서, 검술 길드 마르쿠스 형제단과 탈호퍼가 어떤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심지어 초창기 멤버이거나 창시자라는 설도 있는데, 길드 기록 상에는 탈호퍼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이 설을 뒷받침할 다른 기록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파울루스 칼이 기록한 리히테나워 회에 탈호퍼의 이름이 올라가있지 않다는 점에서 탈호퍼가 리히테나워 계열 검술을 배우긴 했으되 직계 마스터로 인정받을 위치는 아니라는(굳이 말하자면 몇 다리 건너서 주워익힌 방계?) 설도 있다. 이는 파울루스 칼과 탈호퍼가 서로 라이벌 관계라서 일부러 뺐다는 설과, 리히테나워 회는 옛 마스터들의 족보이므로 칼과 동시기에 활동하였으며 아직 살아있는, 말하자면 같은 항렬쯤 되는 탈호퍼가 기록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파울루스 칼 : 15세기 검술 마스터. 바바리아 공작 루드비히 9세에게 29년간이나 고용되었다. 공작의 사람(아마도 기사와 군인을 포함한 가신)에게 결투를 중점으로 하는 무술을 가르치는 무술 스승으로 고용되었지만, 병력에게 전쟁을 대비한 무장(핸드건, 즉 구식 총기도 포함)을 구비시키고 군사 훈련을 시켜준 비용 또한 지불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 결투 검술만이 아닌 군사적인 훈련 역시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 : 16세기 독일 아우스크부르크의 시정 공무원이었으며, 검술에 미쳐서 검술 서적을 수집하고 그 내용들을 집대성한 독일계 검술 대백과 서적을 만든 검객. 하지만 중세 시대에 전 페이지 컬러라는 돈수박 퀄리티의 초호화 서적을 찍는 것은 큰 돈이 들어야 했고, 결국 시 재정까지 횡령했으며 그 혐의로 교수형됐다. 다시 말해 비리 공무원. 공식적인 마스터는 아니지만, 그가 수집한 방대한 검술 서적 덕분에 리히테나워계와 리히테나워계가 아닌 것을 포함한 독일 검술의 서적 유물 상당수가 현대까지 전해진 공이 크다. 그래서 서양 검술계에서는 애정을 담아 비리 공무원이라 칭송한다.
요아힘 마이어 : 16세기의 검술 스승. 리히테나워 계보의 정통 독일 롱소드 검술의 말기를 장식한 마스터로, 그가 저술한 책은 이 계보의 검술서적 중에서 가장 상세하고 자세하게 해설한 바 있어 리히테나워 검술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다만 검술서적을 내는데 빚을 많이 지는 바람에, 후원자 구하러 한겨울에 돌아다니다가 병을 얻어 요절한다. 이 양반 요절한 사연 보면 참 후원자 못잡고 흥행에 실패한 검술가의 삶을 대변하는 모습 그 자체라 안타깝기 짝이 없다. 더군다나 실력이 확실한데 시운이 따르지 않아 실패한 것을 보면 참... 리히테나워계 롱소드 검술 외에도, 당대에 민간에 유행하던 이탈리아식 레이피어 검술 역시 취급했다.(다만 롱소드 전승의 마스터 답게, 가르치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안좋아한다고 평가.)
리히테나워 회 : 파울루스 칼은 저서에서 리히테나워계 마스터들의 족보인 게셀샤프트 리히테나워(리히테나워 회)라는 단체를 거론했다. 리히테나워부터 시작해서 피터 폰 단지히, 안드레아스 리그니처, 지크문트 링엑, 한스 훈즈펠트, 오트 주드 등등 18명의 마스터들이 거론된다. 이 중에 현재까지 검술 서적이 남지 않은, 그냥 이름만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이 많다.
기타 독일 마스터 : 한코 되브링어, 요하네스 레크흐너, 한스 폰 슈파이어, 피터 팔크너, 한스 폴즈, 요그 윌할름, 주드 루 등등,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만 어쨌든 책 하나 정도는 남겨서 세상에 흔적을 남기거나, 다른 마스터들의 서적에서 언급되는 식으로 존재를 교차검증 가능한 마스터들이 많다. I.33의 저자로 여겨지는 독일 수도사인 루테게루스 역시 독일 마스터로 볼 수 있겠다. 글라디아토리아, 코덱스 발러슈타인 등 저자 불명의 중요 검술서 역시 알려지지 않은 여러 마스터들의 존재를 짐작케 한다.
피오레 데이 리베리 : 15세기의 이탈리아 검술 마스터. 귀족 가문의 말예로 태어나서 어린 시절부터 검술에 흥미를 가져 독일과 이탈리아의 여러 마스터들에게 사사했으며 내란에도 참가하고, 토너먼트에도 나가고, 이탈리아 역사 상에서 유명한 인물들이나 용병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기도 하고, 수차례의 결투에서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상대를 물리치기도 하는 등 검술 스승이자 군인으로서 흥미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 그가 쓴 검술서인 플로스 두엘라토룸/피오르 디 바타야(전장의 꽃, 사실은 싸우다 피터지는 피꽃)은 르네상스 이탈리아식 검술과는 다른, 중세 롱소드 검술 스타일을 가진 이탈리아식 롱소드 검술이고 판본이 많이 공개되어 있어서 독일식 롱소드에 대비되는 이탈리아 롱소드로 많이 연구된다. 그런데 뭐 사실 기본 검리는 이거나 독일식이나, 싸잡아서 유럽 롱소드 검술로 분류해도 별 문제 없다. 상세 명칭이나 스타일의 차이 약간 정도.
피오레 계보의 마스터로 필리포 바디가 있다. 하지만 바디를 마지막으로 볼로냐 검술 학파의 약진에 묻혀 피오레 계열 이탈리아 롱소드 전통은 사라진다.
아킬레 마로초 : 16세기의 이탈리아 볼로냐의 다르디 학파의 검술 마스터. 사이드소드 검술을 중시하지만 여전히 폴암이나 양손검 또한 가르치는 볼로냐 검술의 전형을 드러낸다. 다르디 학파 마스터들중 가히 제일 유명한 마스터.
기타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볼로냐 검술 계보 : 앞서 말한 마로초 외에, 다르디 학파를 설립한 리포 바르톨로메오 다르디, 안토니오 만촐리노, 안젤로 비자니, 조반니 달라고끼에, 그 외 익명의 볼로냐 마스터 (실제로 Anonimo Bolognese- "익명의 볼로냐인" 이라고 서적에 적혀있다! 실제로 검술서를 썼고 그 유물이 남아있기는 하는데 명확하게 이름은 밝히지 않은 다르디 학파의 검술 마스터들이 존재. 한 명도 아니고 여러명일 가능성이 크다.) 등이 있다.
16세기로 접어들면서 이탈리아 마스터들이 유난히 찌르기를 강조하며 찌르기의 유리함에 대해 역설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와 더불어 사이드소드 검술이 레이피어 검술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카밀로 아그리파 : 16세기 밀라노 출신 검객, 수학자, 공학자, 건축가. 1/2/3/4번째 포지션의 개념을 도입하고, 프레데리코 기슬리에로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기하학적에 기반한 이론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볼로냐 검술의 온갖 기본 자세들을 간략화했다. 이후의 이탈리아 마스터들 뿐만 아니라 데스트레자의 창시자인 카란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물론 이 사람 말고도 찌르기를 강조하며 페러다임을 바꾼 사람은 많이 있지만 이 사람의 여파가 매우 큰 것도 사실이다.
프레데리코 기슬리에로 : 16세기 볼로냐 출신 마스터지만 볼로냐 학파는 아니다. 역시나 검객일 뿐만 아니라 군인이기도 했으며, 화기와 공성전에 대한 저서들도 남겼으나 대부분 소실되었다. 카밀로 아그리파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기하학적인 설명을 선보였다.
빈첸티오 사비올로 : 16세기 파도바 출신 마스터. 영국으로 건너가서 도장을 경영했다. 그 레이피어 검술을 악평한 조지 실버의 서적에서 이 사람의 영국 활동을 언급하며, 조지 실버가 본 레이피어 검술이 바로 이 사람이 선보인 그것일 가능성이 높다.
살바토르 파브리스 : 16~17세기 북부 이탈리아 파도바의 검술 마스터. 덴마크왕 크리스티안 4세의 검술 스승이었으며, 여러 곳에서 레이피어 검술을 가르쳤다. 리돌포 카포페로와 더불어 본격적인 레이피어가 등장하고 민간 검술의 주무장이 되던 시기를 대표하는 마스터. 피격 면적을 줄이기 위한 극단적으로 상체를 낮추고, 찌르기 방어와 거기서 나가는 런지를 염두에 두어 허리를 빼는 독특한 검술 자세가 조금 유명(...) 스페인식 레이피어 (데스트레자) 의 복잡한 보법과 기하학과는 달리, 비교적 직관적(이라고는 해도 여전히 어느 정도 기하학이 등장한다)이며 역동적이지만 그만큼 체력과 운동신경이 좋아야 소화할 수 있는 형들이 많다.
폴란드-스웨덴 왕 지기스문트 3세 바사에게 고용되어, 후에 칼 9세가 되는 칼 공작의 암살행에 고용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칼 공작이 관람하는 연극에 칼잡이 역할로 스며든 다음 칼싸움 장면에서 진짜 검을 뽑아들고 객석으로 뛰어들었다고. 하지만 암살행이 있을거라고 정보가 새는 바람에 실패, 그리고 암살자는 도망쳤고 그 암살자가 파브리스 본인인지는 불명확.
기타 16~17세기 다르디 학파가 아닌 이탈리아 마스터들 : 자코모 디그라시, 프란시스코 알피어리 등등.
피에트로 몬테 : 스페인 출신이지만 이탈리아에서 살고 활동했던 15세기 후반의 마스터. 사실상 이탈리아계 검술 마스터로 본다. 여기서는 검술가로서 언급하지만 실제로는 당대의 철학자로 이름난 인물. 검술서는 한손검, 양손검, 검과 망토, 장대무기, 단검(특히 중세식 역수 단검과는 구분됨), 대갑주 전투술 등등 대부분의 기술을 두루 다루었다. 검술의 근본 검리도 탄탄하고 합리적인 동시에 페인트 기술을 중시하는 등 조금 독특한 면도 있어서 연구할만한 마스터. 카스틸리오네의 『궁정인』에도 궁정인들에게 검술을 가르친 인물로 등장하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친분이 있어서 단검 투척술(혹은 다트)을 가르치는 등 이런저런 인맥이 엄청난데다 당대에 대단히 이름난 마스터였던듯 하다. 하지만 검술적으로는 후대에는 거의 영향을 남기지 못한 점은 좀 기이하다.
앙리 드 셍디디에 : 16세기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귀족 가문의 일원이자, 프랑스 검술 마스터. 검술 자체는 당대에 유행하던 이탈리아식 검술의 영향을 받은 결투에 초점을 둔 한손검을 다루는 검술이다. 고로 이탈리아식 검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단 프랑스 마스터이며, 프랑스 검술 전통의 압장에서는 프랑스식의 선조로 간주한다.
샤를 베나르 : 17세기 프랑스 검술 마스터. 베기는 아예 사라지고, 기본 공격은 런지 형태, 두박자 방어, 왼손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현대 펜싱과 거의 다를바 없는 공격 라인과 자세 등 이탈리아 식 길고 무거운 레이피어에서 프랑스 식 가벼운 에페(프랑스 말이니 에페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상 스몰소드) 검술로 옮겨가던 시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식 스몰소드 검술 마스터. 참고로 르네 데카르트의 검술 스승이었다.
무슈 라바 : 17세기 후반 프랑스 툴루즈에서 활동한 펜싱 마스터. 역시 스몰소드 검술 시대의 전형적인 프랑스 마스터이다. 현대 펜싱과의 많은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는 스타일. 하지만 묘하게도, 패싱 스텝이나 왼손 사용 같은 레이피어 검술 시대의 기술도 여전히 보여준다. (스몰소드 검술은 스피드가 너무 올라가서 이런 기술이 크게 효용이 없다.)
기타 프랑스 마스터들 : 프랑수아 당씨, 리용쿠르, 귀욤 다네, 필리베르 데 라 투셰 등등.
제로니모 산체스 데 까란싸 : 16세기 스페인 검술 마스터. 이탈리아식 레이피어나 프랑스식 스몰 소드와 차별되는, 스페인식 레이피어 검술인 '라 베르다데라 데스트레싸'의 창시자이다. 까란싸로부터 비롯한 스페인식 검술인 데스트레싸는 상대에게 쭉 뻗은 롱포인트 자세로 견제하고, 대각선과 측면 이동으로 상대 공격을 회피하는 동시에 공격하는,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고 공격을 유도하는 검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검술 이론을 전개할때 간합과 이동과 공격의 상관관계를 기하학적으로 해설하는 스패니시 서클 때문에 마법진 검술(...)로 더 악명높다. 사실 기하학적인 검술 이론 해설 자체는 이탈리아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파체코 데 나르바에스 : 16~17세기 스페인 검술 마스터.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의 검술 스승이었다. 까란싸의 제자로 데스트레싸를 배웠으며, 초년에는 까란싸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갔지만 후에 연구를 거듭하여 독자적인 기풍을 세운다. 이로 인해 데스트레싸 검객들은 까란씨스타(까란싸 스타일을 유지)와 파체퀴스타(파체코 나르바에스를 따르는 자)로 나뉘게 된다.
파체코는 1608년에 당대의 시인이자 검객인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와 결투를 했는데, 한 칼에 파체코의 모자가 벗겨져버리는 꼴사나운 결과가 나왔고 케베도는 이를 두고두고 놀려먹으며 두 사람은 평생의 원수지간이 된다. 케베도의 소설에서 '숙련된 군인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수학적 계산을 동원하는 검객' 운운하는 이야기가 데스트레싸 검객인 파체코를 놀리는 것. 참고로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가 바로 알라트리스테에 나오는 안경낀 시인 그 양반이다.
디오고 고메스 데 피게레도 : 17세기 포르투갈의 군인이자 외교관이며 검술 마스터. 젊은 시절부터 까란싸 계열 데스트레싸를 배웠고 실제로 첫 검술 서적은 데스트레싸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이들어 포르투갈 독립을 지지하는 열정적인 포르투갈인의 성향을 드러냈으며, 군인으로 포르투갈 독립 전쟁에 참여했고 검술 역시 스페인의 영향이 강한 데스트레싸를 버리고 고전적인 몬탄트(이베리아 지방의 양손검) 검술서를 저술하였다.
테스트레싸 일변도인 이베리아 지방에서 보기드문 양손검 검술이라 참고할만하다. 또한 검술의 기술 자체도 간결하면서 상당히 특이한 점이 많아 재미있다. 창대를 뛰어넘으며 공격하는 점프 회전베기라든지, 전후방 포위 상태를 가정하는 것, 직선 통로에서 다수를 상대로 쭉 밀고나가는 법, 여성을 등 뒤에 놓고 보호하는 기법, 발치에 쓰러진 동료를 보호하는 기법 등등. 자세히 보면 은근히 포르투갈 봉술 조고 도 파우와 관련있어보인다. 조고 도 파우가 좀 심하게 폴짝거리기는 하지만...
기타 스페인/이베리아 마스터 : 기랄드 티바울트, 프란시스코 로렌초 데 라다, 니콜라스 타마리즈 등등. 대부분 데스트레싸 검객인데, 스페인에서는 데스트레싸가 대두된 이후 300년간 검술계를 주도해나가면서 구식 검술의 전통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피게레도가 한때 데스트레싸 검객이기는 했으나 전통식 양손검 검술을 알아서 데스트레싸 일변도를 벗어난 형태를 보여주고, 그 외에도 하우메 폰스, 페드레 데 라 토레, 프란시스코 로만 등의 비-테스트레싸 검객이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발굴되는 검술 사료를 통해 데스트레싸 이전의 스페인계 검술를 복원하려는 시도 역시 존재.
조지 실버 : 16~17세기 영국 검객. 마스터로 보기는 좀 그런게, 런던의 컴패니 오브 마스터 소속도 아니고 전문 검술 강사도 아닌, 검술 좋아하는 젠틀맨 계급의 신사였다. 당대에 유행하던 이탈리아식 레이피어 검술을 지독시리 싫어했으며, 전통있는 영국식 소드 앤 버클러 검술을 칭송하고, 검술에 대한 글 2편을 써서 입 파이팅과 실제 대결을 통한 현피를 뜨기도 했다. 당대의 유행에 역행하기는 하지만, 그가 주장하는 검술 시스템은 대결, 길거리 싸움, 전장 모두에 적합하고 아주 합리적인 것이라서 읽어둘만하다. 사실 아주 극단적인 취향 문제인 부분을 제외하면 그가 한 말 중에 별로 틀린 부분은 없다.
도미니코 안젤로 :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출신 마스터. 이탈리아 사람이 프랑스식 스몰소드 검술을 영국에서 가르쳤다는 점에서 어느 계열로 구분해야 할지 미묘... 당시 영국에서 대륙식의 우아한 스몰소드 검술을 제대로 배우려면 대륙까지 찾아가야 했으나 도미니코가 검술 교실을 열면서 영국 내에서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영국 왕실의 검술 스승이기도 하다.
아들이자 마찬가지로 검술 마스터인 헨리 앤절로를 통해 영국 내의 검술 전통에 상당히 큰 영향을 남겼다.
니코라
2020-07-08 15:33
이거 그거잖아 옛날 삼총사 영화에서 포르토스인가 걔가 쓰는거
니코라
2020-07-08 15:33
이거 그거잖아 옛날 삼총사 영화에서 포르토스인가 걔가 쓰는거
뤼위에
2020-07-08 16:58
ㄴ 프로트스 out
밍메이
2020-07-08 17:13
맞게 입력하는 사람이 없네
클라우디아
2020-07-09 14:34
프로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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