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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2196
    • 병사
      순찰 도느라고 수고했다.
      이상은 없었나?
      • 2197
      • 병사
        …네! 특별히 없습니다!
        • 2198
        • 발타자르
          …알바공 녀석 아직 이 항구에 그물을 치고 있는 것인가
          어쩔 수 없지. 나는 배 안에서 기다릴 테니 무슨 움직임이 있는지 둘러보고 와 주게.
          • 2199
          • 주점주인
            최근의 특별한 일? 특별히 없는데…
            …아! 얼마 전 거만해 보이는 군인이 몇 사람 왔었지
            이전의 해적과의 강화가 이루어진 이래
            해군의 군선은 전부 북해에 보내졌거든.
            최근엔 군인 손님이 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인데도 말이야.
            • 2200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01
              • 그 군인이란 누구?
                • 2202
                • 그 군인은 어디에?
                  • 2203
                  • 주점주인
                    에스파니아의 군인 같았지만 그게 누군지는……적어도 이전 여기에 모이던 용병 패거리보다는 질이 나쁘지 않았고…아마 의젓한 사관 계급일 거야.
                    • 2204
                    • 주점주인
                      그러고 보니 최근에 우리 가게에 안 오네.
                      혹시 돌아갔을 지도 모르겠군.
                      • 2205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06
                        • 어디로 갔는지 묻는다
                          • 2207
                          • 떠난다.
                            • 2208
                            • 주점주인
                              글쎄?
                              예비검사는 끝났다,귀환이다 라고 하는 소리를 언뜻 들어서 말이야
                              원래의 임무를 수행하러 다시 돌아간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 뿐이야.
                              거참…
                              돈 씀씀이가 좋은 손님이었는데 말이야
                              참 아쉽게 됐어
                              • 2209
                              • 주점주인
                                아,또 와 주게.
                                • 2210
                                • 주점주인
                                  아직 그 군인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것이라도?
                                  • 2211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12
                                    • 그 군인이란 누구?
                                      • 2213
                                      • 그 군인은 어디에?
                                        • 2214
                                        • 별로 묻고 싶은 것이 없다.
                                          • 2215
                                          • 주점주인
                                            글쎄,에스파니아의 군인 같았지만,누군가 까지는 모르겠군.
                                            적어도 이전 여기에 모이던 용병 패거리보다는 질이 나쁘지 않았고…
                                            아마 버젓한 사관 계급일 거야.
                                            • 2216
                                            • 주점주인
                                              그러고 보니 최근에 우리 가게에 안 오네.
                                              혹시 돌아갔을 지도 모르겠군.
                                              • 2217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18
                                                • 어디로 갔는지 묻는다
                                                  • 2219
                                                  • 떠난다.
                                                    • 2220
                                                    • 주점주인
                                                      글쎄?
                                                      예비검사는 끝났다,귀환이다 라고 하는 소리를 언뜻 들어서 말이야
                                                      원래의 임무를 수행하러 다시 돌아간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 뿐이야.
                                                      거참…
                                                      돈 씀씀이가 좋은 손님이었는데 말이야
                                                      참 아쉽게 됐어
                                                      • 2221
                                                      • 주점주인
                                                        아,또 와 주게.
                                                        • 2222
                                                        • 발타자르
                                                          결국 단서는 아무것도 없는 건가…
                                                          …대체 녀석은 왜 이 섬의 포도주 같은걸…
                                                          • 2223
                                                          • 발타자르
                                                            음. 결국 결정적인 실마리는 아무것도 없나?
                                                            하지만 그 군인들이 신경 쓰인단 말이야
                                                            이런 곳에서 도대체 무슨 `예비 조사`를 하고 있었는지…
                                                            어쩔 수 없지. 근처의 항구를 이 잡듯이 뒤져서 녀석들을 찾아 보자고.
                                                            • 2224
                                                            • 발타자르
                                                              저렇게 많은 군함이… 대체 무슨일이지?
                                                              • 2225
                                                              • 발타자르
                                                                보아하니 알바공의 졸개들 배만 있는 것 같군
                                                                • 2226
                                                                • 발타자르
                                                                  Player!
                                                                  팔마에서의 일도 있고
                                                                  이 군함이 무슨 임무 때문에 소집된 건지 조사를 해주게 부탁하네
                                                                  • 2227
                                                                  • 사관
                                                                    무슨 용건이지?
                                                                    • 2228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29
                                                                      • 임무에 대해서 묻는다.
                                                                        • 2230
                                                                        • `용무는 없다`고 대답한다.
                                                                          • 2231
                                                                          • 사관
                                                                            내가 가르쳐 줄 것 같으냐,이래뵈도 나는 알바공 휘하의 해군 사관이라고.
                                                                            • 2232
                                                                            • 사관
                                                                              …??
                                                                              그래,그럼 술자리를 방해하지 말아 주었으면 좋겠군.
                                                                              • 2233
                                                                              • 사관
                                                                                무슨 용건이지?
                                                                                • 2234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35
                                                                                  • 임무에 대해서 묻는다.
                                                                                    • 2236
                                                                                    • `용무는 없다`고 대답한다.
                                                                                      • 2237
                                                                                      • 사관
                                                                                        글쎄,이건 비밀인데,다음 임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
                                                                                        단지 소집되어 계속 대기 명령이야.
                                                                                        이대로는 가족과의 성탄절을 보내는 건 힘들겠어.
                                                                                        그런데 조금 전에도 용병 출신의 사람에게 같은 얘기를 했었지.
                                                                                        • 2238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39
                                                                                          • 용병출신의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 2240
                                                                                            • 떠난다.
                                                                                              • 2241
                                                                                              • 사관
                                                                                                그럼,잘 가게.
                                                                                                • 2242
                                                                                                • 사관
                                                                                                  아,최근까지 흑고래 함대에 있었다는 토스카나 어 사투리가 심한 남자라네.
                                                                                                  이름은 분명 아고…뭐였는데.
                                                                                                  • 2243
                                                                                                  • 사관
                                                                                                    나에게 무슨 용건이?
                                                                                                    • 2244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45
                                                                                                      • 임무에 대해서 묻는다.
                                                                                                        • 2246
                                                                                                        • `용무는 없다`고 대답한다.
                                                                                                          • 2247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48
                                                                                                            • 임무에 대해서 묻는다.
                                                                                                              • 2249
                                                                                                              • 아고스티노가 있는 곳을 묻는다
                                                                                                                • 2250
                                                                                                                • `용무는 없다`고 대답한다.
                                                                                                                  • 2251
                                                                                                                  • 사관
                                                                                                                    다음 임무? 대기 명령밖에 안 나왔고,그런 거 몰라. 대개 상관이 내리는 임무야.
                                                                                                                    알고 있다 하더라도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지.
                                                                                                                    • 2252
                                                                                                                    • 사관
                                                                                                                      그래? 그럼 처음부터 말시키지 말게.
                                                                                                                      • 2253
                                                                                                                      • 사관
                                                                                                                        그래 그래 아고스티노라든가 뭐라든가,그 천박한 퇴역 용병
                                                                                                                        그 녀석은 동료들과 전원 북해전선에 투입되어서 패잔병이 되었지.
                                                                                                                        최근에는 관청의 근처를 어슬렁거리는걸 본 적이 있네
                                                                                                                        설마 그 몰골로 알바공 밑으로 들어갈 생각은 아니겠지.
                                                                                                                        • 2254
                                                                                                                        • 발타자르
                                                                                                                          어땠어. 뭔가 알아 냈나?
                                                                                                                          • 2255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56
                                                                                                                            • 보고한다
                                                                                                                              • 2257
                                                                                                                              • 보고하지 않는다
                                                                                                                                • 2258
                                                                                                                                • 발타자르
                                                                                                                                  음…실마리가 아무것도 없다니.
                                                                                                                                  알바공은 대체 저런 함대를 왜 발렌시아에…
                                                                                                                                  • 2259
                                                                                                                                  • 발타자르
                                                                                                                                    그래?…이렇다 할 정보는 없는 건가.
                                                                                                                                    알바공 녀석…도대체 왜 저런 함대를 발렌시아에 두었는지.
                                                                                                                                    • 2260
                                                                                                                                    • 발타자르
                                                                                                                                      아고스티노가 이 항구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렇군…그렇다면 녀석을 찾아 데려와 주게
                                                                                                                                      녀석이라면 함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거야.
                                                                                                                                      • 2261
                                                                                                                                      • 아고스티노
                                                                                                                                        우왓!
                                                                                                                                        • 2262
                                                                                                                                        • 아고스티노
                                                                                                                                          뭐야 넌! 사람 겁주려고…
                                                                                                                                          • 2263
                                                                                                                                          • 아고스티노
                                                                                                                                            …!?
                                                                                                                                            Player씨가 이런곳에?
                                                                                                                                            • 2264
                                                                                                                                            • 어떻게 대답할까요?
                                                                                                                                              • 2265
                                                                                                                                              • 발타자르에 대한 얘기를 한다
                                                                                                                                                • 2266
                                                                                                                                                • 얘기하지 않는다.
                                                                                                                                                  • 2267
                                                                                                                                                  • 아고스티노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요,그 일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겠습니까?
                                                                                                                                                    • 2268
                                                                                                                                                    • 아고스티노
                                                                                                                                                      …대장이 이 항구에 와 있다고!?
                                                                                                                                                      즉시 안내해 주세요.
                                                                                                                                                      • 2269
                                                                                                                                                      • 발타자르
                                                                                                                                                        아고스티노를 찾아서 데리고 오게.
                                                                                                                                                        녀석이라면 함대의 내부사정에 관해서도 잘 알거야.
                                                                                                                                                        • 2270
                                                                                                                                                        • 아고스티노
                                                                                                                                                          대장! 언제 인디아스에서 돌아오셨습니까?!
                                                                                                                                                          • 2271
                                                                                                                                                          • 발타자르
                                                                                                                                                            흥,사연을 다 얘기하는 것도 귀찮네.
                                                                                                                                                            그것보다 자네…이 함대 대체 무슨 목적으로 모여있는 건지 모르나?
                                                                                                                                                            • 2272
                                                                                                                                                            • 아고스티노
                                                                                                                                                              예…실은 저도 그게 신경 쓰여서 알바공의 신변을 살폈는데,사관 패거리로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 2273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74
                                                                                                                                                                • `이상한 이야기`라?
                                                                                                                                                                  • 2275
                                                                                                                                                                  • 그건 대체…?
                                                                                                                                                                    • 2276
                                                                                                                                                                    • 아고스티노
                                                                                                                                                                      그게 그러니까 하이레딘녀석이 살미엔트씨와 회담을 한답니다.
                                                                                                                                                                      • 2277
                                                                                                                                                                      • 발타자르
                                                                                                                                                                        …회담이라고?
                                                                                                                                                                        • 2278
                                                                                                                                                                        • 아고스티노
                                                                                                                                                                          예…게다가 그 장소는
                                                                                                                                                                          하필이면 우리들의 섬이었던 마요르카의 팔마라는 소문이에요.
                                                                                                                                                                          정박중인 함대는 그 경비를 위해 소집되었겠지요.
                                                                                                                                                                          • 2279
                                                                                                                                                                          • 발타자르
                                                                                                                                                                            ……
                                                                                                                                                                            • 2280
                                                                                                                                                                            • 발타자르
                                                                                                                                                                              ……회담의 경비라고…
                                                                                                                                                                              • 2281
                                                                                                                                                                              • 아고스티노
                                                                                                                                                                                정말 열 받는 이야기이지만 한 가지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서요.
                                                                                                                                                                                • 2282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83
                                                                                                                                                                                  • 이해가 안되다니?
                                                                                                                                                                                    • 2284
                                                                                                                                                                                    • 하긴…
                                                                                                                                                                                      • 2285
                                                                                                                                                                                      • 발타자르
                                                                                                                                                                                        음. 분명 나로서도 이해가 안돼.
                                                                                                                                                                                        • 2286
                                                                                                                                                                                        • 아고스티노
                                                                                                                                                                                          역시 그렇죠?
                                                                                                                                                                                          • 2287
                                                                                                                                                                                          • 아고스티노
                                                                                                                                                                                            어차피 경비를 시킨다면 빨리 명령을 내려 팔마에 주둔시키면 끝날 이야기인데
                                                                                                                                                                                            함대는 소집된 이유조차 듣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다니.
                                                                                                                                                                                            그게 좀 수상하단 말이야…
                                                                                                                                                                                            • 2288
                                                                                                                                                                                            • 발타자르
                                                                                                                                                                                              ……
                                                                                                                                                                                              …아고스티노,그 하이레딘과 디에고의 회담이 언제 이루어지는지 알아볼 수 있는가.
                                                                                                                                                                                              • 2289
                                                                                                                                                                                              • 아고스티노
                                                                                                                                                                                                …헤헤
                                                                                                                                                                                                그 얘기라면 벌써 알고 있지요.
                                                                                                                                                                                                실은 알바공의 측근이 투덜거리는 것을 엿듣게 됐거든요.
                                                                                                                                                                                                회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성탄절 3일전
                                                                                                                                                                                                함대는 그것에 맞추기 위해 12월이 될 때까지는 여기에서 꼼짝도 못한다는군요.
                                                                                                                                                                                                • 2290
                                                                                                                                                                                                • 발타자르
                                                                                                                                                                                                  ……!
                                                                                                                                                                                                  우하하하! 그런 거였군!
                                                                                                                                                                                                  • 2291
                                                                                                                                                                                                  • 아고스티노
                                                                                                                                                                                                    …??대장 대체 뭐가 그리 이상한가요?
                                                                                                                                                                                                    • 2292
                                                                                                                                                                                                    • 발타자르
                                                                                                                                                                                                      하하하하!! 디에고가 노리는게 그거였어!!
                                                                                                                                                                                                      • 2293
                                                                                                                                                                                                      • 아고스티노
                                                                                                                                                                                                        …??대장 대체 뭐가 그리 이상한가요?
                                                                                                                                                                                                        • 2294
                                                                                                                                                                                                        • 발타자르
                                                                                                                                                                                                          디에고녀석,회담 같은 것은 다 새빨간 거짓말이야
                                                                                                                                                                                                          방심하게 해서 유인한 하이레딘을 알바공이 기습하게 할 생각이다.
                                                                                                                                                                                                          • 2295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296
                                                                                                                                                                                                            • 그 근거는?
                                                                                                                                                                                                              • 2297
                                                                                                                                                                                                              • 과연.
                                                                                                                                                                                                                • 2298
                                                                                                                                                                                                                • 아고스티노
                                                                                                                                                                                                                  예!?
                                                                                                                                                                                                                  Player씨도 이해가 된단 말이에요…?
                                                                                                                                                                                                                  나는 전혀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대장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 2299
                                                                                                                                                                                                                  • 발타자르
                                                                                                                                                                                                                    후후,회담하는 날은 녀석의 부인인 나탈리아가 하이레딘에게 살해당한 기일이야.
                                                                                                                                                                                                                    이 이상의 근거는 필요없지않나.
                                                                                                                                                                                                                    • 2300
                                                                                                                                                                                                                    • 아고스티노
                                                                                                                                                                                                                      …기다려 주십시오 대장!
                                                                                                                                                                                                                      살미엔트 씨와 알바공과 하이레딘이라니…
                                                                                                                                                                                                                      …그 3명이 도대체 어떤 관계가?
                                                                                                                                                                                                                      • 2301
                                                                                                                                                                                                                      • 발타자르
                                                                                                                                                                                                                        좋아,처음부터 설명해 주지.
                                                                                                                                                                                                                        • 2302
                                                                                                                                                                                                                        • 아고스티노
                                                                                                                                                                                                                          즉,살미엔트 씨는 몇 년에 걸친 유착으로 드디어 하이레딘의 신용을 얻는데 성공하고…
                                                                                                                                                                                                                          한편으로는 빼돌린 후추를 알바공에게 제공하여 친분을 쌓는 등 비위를 잘 맞추고 있었다. …
                                                                                                                                                                                                                          거기다가 그 두 사람을 중재하여 발바리아 해적과 에스파니아간의 강화조약마저 맺게 한다.
                                                                                                                                                                                                                          …이 악랄하고 야비한 행동들도 사실은 전부 하이레딘을 쓰러뜨리기 위한 준비였다…
                                                                                                                                                                                                                          그런 말인가요??
                                                                                                                                                                                                                          • 2303
                                                                                                                                                                                                                          • 발타자르
                                                                                                                                                                                                                            …아마도
                                                                                                                                                                                                                            • 2304
                                                                                                                                                                                                                            • 발타자르
                                                                                                                                                                                                                              그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놈이 성서의 구절을 새겨서 보낸 이 포도주병이다
                                                                                                                                                                                                                              • 2305
                                                                                                                                                                                                                              • 발타자르
                                                                                                                                                                                                                                회담의 무대인 팔마는 강화를 체결하고 있는 에스파니아의 영토야.
                                                                                                                                                                                                                                게다가 상대는 그 주인공인 디에고다.
                                                                                                                                                                                                                                하이레딘도 방심해 큰 전력은 데려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 2306
                                                                                                                                                                                                                                • 아고스티노
                                                                                                                                                                                                                                  그곳을 알바공이 함대를 이끌고 급습하면 아무리 하이레딘이라도…
                                                                                                                                                                                                                                  • 2307
                                                                                                                                                                                                                                  • 발타자르
                                                                                                                                                                                                                                    후후 녀석다운 작전이군.
                                                                                                                                                                                                                                    • 2308
                                                                                                                                                                                                                                    • 아고스티노
                                                                                                                                                                                                                                      그렇다고는 하지만 알바공은 조약을 버리고 하이레딘을 속여서 토벌한다…
                                                                                                                                                                                                                                      용케도 그런 결단을 내렸군
                                                                                                                                                                                                                                      • 2309
                                                                                                                                                                                                                                      • 발타자르
                                                                                                                                                                                                                                        흥 놈이 강화를 체결한 것은 네덜란드에 군사를 보내 나를 잡기 위한 구실이 필요했을 뿐이야.
                                                                                                                                                                                                                                        그것이 절반 정도 달성된 지금 하이레딘과 결탁하고 있을 의미가 없지.
                                                                                                                                                                                                                                        • 2310
                                                                                                                                                                                                                                        • 아고스티노
                                                                                                                                                                                                                                          과연…의리도 뭣도 없는 알바공답다.
                                                                                                                                                                                                                                          • 2311
                                                                                                                                                                                                                                          • 아고스티노
                                                                                                                                                                                                                                            과연…의리도 뭣도 없는 알바공답다.
                                                                                                                                                                                                                                            • 2312
                                                                                                                                                                                                                                            • 발타자르
                                                                                                                                                                                                                                              그렇다고 해도 디에고 녀석,나 모르게 잘도 계획을 진행시켜왔군.
                                                                                                                                                                                                                                              • 2313
                                                                                                                                                                                                                                              • 아고스티노
                                                                                                                                                                                                                                                아닙니다,대장은 살미엔트 씨의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싸움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충분하지요.
                                                                                                                                                                                                                                                …그 싸움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 2314
                                                                                                                                                                                                                                                • 발타자르
                                                                                                                                                                                                                                                  뭐? 너도 전장에서 목숨을 바칠 생각이냐?
                                                                                                                                                                                                                                                  • 2315
                                                                                                                                                                                                                                                  • 아고스티노
                                                                                                                                                                                                                                                    아니 대장,그런 당연할 걸 왜 묻습니까?
                                                                                                                                                                                                                                                    네덜란드에 있는 예전 용병 함대의 패거리를 데려 오겠습니다.
                                                                                                                                                                                                                                                    알바공 밑에 있는 한 용병출신들은 소모품신세나 마찬가지라고요.
                                                                                                                                                                                                                                                    대장의 부름이라면 기쁘게 달려 올 겁니다.
                                                                                                                                                                                                                                                    • 2316
                                                                                                                                                                                                                                                    • 발타자르
                                                                                                                                                                                                                                                      하지만 나중엔 모두 탈영죄를 처벌 받을지도 몰라.
                                                                                                                                                                                                                                                      그건 현명한 방법이 아냐.
                                                                                                                                                                                                                                                      • 2317
                                                                                                                                                                                                                                                      • 아고스티노
                                                                                                                                                                                                                                                        헤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모두 대장 밑에서 싸울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정도는 저희를 한번 믿어주세요.
                                                                                                                                                                                                                                                        • 2318
                                                                                                                                                                                                                                                        • 발타자르
                                                                                                                                                                                                                                                          ……
                                                                                                                                                                                                                                                          맘대로 하게.
                                                                                                                                                                                                                                                          • 2319
                                                                                                                                                                                                                                                          • 아고스티노
                                                                                                                                                                                                                                                            네 고맙습니다.
                                                                                                                                                                                                                                                            대장은 배와 무기를 확보해 주십시오.
                                                                                                                                                                                                                                                            • 2320
                                                                                                                                                                                                                                                            • 발타자르
                                                                                                                                                                                                                                                              아고스티노,자네가 맘대로 하라고 했으니,무기와 배의 구입은 내 맘대로 하겠네.
                                                                                                                                                                                                                                                              • 2321
                                                                                                                                                                                                                                                              • 아고스티노
                                                                                                                                                                                                                                                                네. 하지만 부디 조심하십시오.
                                                                                                                                                                                                                                                                • 2322
                                                                                                                                                                                                                                                                • 아고스티노
                                                                                                                                                                                                                                                                  대장에게 큰 소리는 쳤지만 나도 지금은 알바공 휘하의 일개 병사.
                                                                                                                                                                                                                                                                  가지고 있던 배는 몰수당했고.
                                                                                                                                                                                                                                                                  Player씨 부탁이 있는데…
                                                                                                                                                                                                                                                                  저를 네덜란드까지 데려다 주지 않겠습니까?
                                                                                                                                                                                                                                                                  • 2323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324
                                                                                                                                                                                                                                                                    • 알았어요.
                                                                                                                                                                                                                                                                      • 2325
                                                                                                                                                                                                                                                                      • 거절한다.
                                                                                                                                                                                                                                                                        • 2326
                                                                                                                                                                                                                                                                        • 아고스티노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Player씨,
                                                                                                                                                                                                                                                                          대장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힘을 좀 빌려 주세요.
                                                                                                                                                                                                                                                                          • 2327
                                                                                                                                                                                                                                                                          • 아고스티노
                                                                                                                                                                                                                                                                            정말 고맙습니다.
                                                                                                                                                                                                                                                                            • 2328
                                                                                                                                                                                                                                                                            • 발타자르
                                                                                                                                                                                                                                                                              나는 배와 무기를 준비해 두겠네.
                                                                                                                                                                                                                                                                              합류 지점은 세우타의 주점이다.
                                                                                                                                                                                                                                                                              부탁하네 Player,아고스티노.
                                                                                                                                                                                                                                                                              • 21167
                                                                                                                                                                                                                                                                              • Player 포도주 병에 있던 문장의 의미를 알아내려는 발타자르를 태우고 팔마로 향한다.
                                                                                                                                                                                                                                                                                • 21168
                                                                                                                                                                                                                                                                                • 하지만 팔마에는 변함없이 알바공의 엄중한 수사망이 펼쳐져 있다.
                                                                                                                                                                                                                                                                                  Player 발타자르에게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아와 달라고 부탁 받는다.
                                                                                                                                                                                                                                                                                  • 21169
                                                                                                                                                                                                                                                                                  • 최근 주점에 유난히 해군들이 많이 온다는 얘기를 듣는 Player.
                                                                                                                                                                                                                                                                                    • 21170
                                                                                                                                                                                                                                                                                    • 어디로 가냐는 물음에,군인들은 `준비는 끝났다`고 말한 뒤,며칠 전 원래의 임무를 수행하러 돌아갔다는 것이다.
                                                                                                                                                                                                                                                                                      • 21171
                                                                                                                                                                                                                                                                                      • 결정적인 단서를 얻지는 못했지만 발타자르는 그 군인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인근 항구를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 21172
                                                                                                                                                                                                                                                                                        • 발렌시아에 입항하자 그곳에는 엄청난 수의 알바공의 군함이 집결해 있다.
                                                                                                                                                                                                                                                                                          Player 군함이 어떤 목적으로 집결한 것인지 알아보러 간다.
                                                                                                                                                                                                                                                                                          • 21173
                                                                                                                                                                                                                                                                                          • 하지만,사관들조차도 함대가 집결한 목적을 모르는 상태에서 대기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 21174
                                                                                                                                                                                                                                                                                            • 그리고 Player 아고스티노로 보이는 병사가 알바공의 저택 가까이를 기웃거리고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 21175
                                                                                                                                                                                                                                                                                              • 그리고 Player 아고스티노와 재회한다.
                                                                                                                                                                                                                                                                                                갑작스런 재회에 놀라 기뻐하는 아고스티노. 발타자르가 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 21176
                                                                                                                                                                                                                                                                                                • 발타자르와 마찬가지로 알바공의 함대가 집결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던 아고스티노는 그 주변을 조사한 결과 어떤 극비정보를 손에 넣게 되었다.
                                                                                                                                                                                                                                                                                                  디에고가 하이레딘과 마요르카 섬의 팔마에서 회담을 하는데 그 경호를 알바공의 함대가 맡았다는 것이다.
                                                                                                                                                                                                                                                                                                  • 21177
                                                                                                                                                                                                                                                                                                  • 하지만 단순한 경비의 임무가 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지 일행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갑자기 회담 예정날짜를 묻는 발타자르. 그게 성탄절의 사흘전이라는 걸 알고는 크게 웃는다.
                                                                                                                                                                                                                                                                                                    • 21178
                                                                                                                                                                                                                                                                                                    • 사실은 그 날이야 말로 마데이라의 길드 사무소가 기습을 당해 디에고의 부인 나탈리아가 살해당한 날이었다.
                                                                                                                                                                                                                                                                                                      디에고 녀석. 회담한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야. 방심시켜 불러들인 하이레딘을 알바공이 기습하게 할 생각이야.
                                                                                                                                                                                                                                                                                                      • 21179
                                                                                                                                                                                                                                                                                                      • 디에고의 진심을 알아차린 발타자르는 군비를 갖추고 참전하기로 결심한다.
                                                                                                                                                                                                                                                                                                        Player와 아고스티노는 네덜란드 전선을 향한 이전의 용병들을 모은 후,세우타의 주점에서 합류하기로 했다.<27장 완료>


                                                                                                                                                                                                                                                                                                        댓글 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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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다 정리하시다니...ㄷㄷㄷ

                                                                                                                                                                                                                                                                                                        이름 없는 항해자
                                                                                                                                                                                                                                                                                                        ㄷㄷ

                                                                                                                                                                                                                                                                                                        라르시엘
                                                                                                                                                                                                                                                                                                        다시 읽다 보니....
                                                                                                                                                                                                                                                                                                        이 아가씨의 삼촌이란 사람은 맨날 리스본 앞바다를 방황하는 그 NPC네요 =ㅅ=

                                                                                                                                                                                                                                                                                                        울바슈
                                                                                                                                                                                                                                                                                                        아 저한테 꼭필요한 정보에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항해학교부터 다 읽어보내요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

                                                                                                                                                                                                                                                                                                        이름 없는 항해자
                                                                                                                                                                                                                                                                                                        아 그리고 두부님~ 필리버스터에서는 디치>티치로 바꿔주셨으면^^!~




                                                                                                                                                                                                                                                                                                        당신에게저주를
                                                                                                                                                                                                                                                                                                        2011-08-19 16:44
                                                                                                                                                                                                                                                                                                        복잡복잡

                                                                                                                                                                                                                                                                                                        항구관리
                                                                                                                                                                                                                                                                                                        2011-08-21 12:48
                                                                                                                                                                                                                                                                                                        출항하시겠습니까?

                                                                                                                                                                                                                                                                                                        소피아
                                                                                                                                                                                                                                                                                                        2011-09-04 21:10
                                                                                                                                                                                                                                                                                                        gg

                                                                                                                                                                                                                                                                                                        랜슬롯
                                                                                                                                                                                                                                                                                                        2011-09-10 22:32
                                                                                                                                                                                                                                                                                                        제 4장 험상궃은 군인 어딨

                                                                                                                                                                                                                                                                                                        정동민
                                                                                                                                                                                                                                                                                                        2011-09-14 07:47
                                                                                                                                                                                                                                                                                                        출항하세여

                                                                                                                                                                                                                                                                                                        리사
                                                                                                                                                                                                                                                                                                        2011-09-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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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2012-08-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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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
                                                                                                                                                                                                                                                                                                        2012-08-12 21:00
                                                                                                                                                                                                                                                                                                        항햊 양성학교 퀘스트가 27개라니

                                                                                                                                                                                                                                                                                                        Manami
                                                                                                                                                                                                                                                                                                        2013-01-08 23:34
                                                                                                                                                                                                                                                                                                        Hey, that post laeevs me feeling foolish. Kudos to you!

                                                                                                                                                                                                                                                                                                        항구관리
                                                                                                                                                                                                                                                                                                        2013-03-07 14:28
                                                                                                                                                                                                                                                                                                        출항하시겠습니까?

                                                                                                                                                                                                                                                                                                        키카
                                                                                                                                                                                                                                                                                                        2013-03-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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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
                                                                                                                                                                                                                                                                                                        2013-05-13 00:01
                                                                                                                                                                                                                                                                                                        오스만은 이벤트 없나요?

                                                                                                                                                                                                                                                                                                        한스
                                                                                                                                                                                                                                                                                                        2013-06-05 12:31
                                                                                                                                                                                                                                                                                                        일본대항하면서 잘 보고있어요!

                                                                                                                                                                                                                                                                                                        에르다
                                                                                                                                                                                                                                                                                                        2013-06-13 11:31
                                                                                                                                                                                                                                                                                                        오스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밍메이
                                                                                                                                                                                                                                                                                                        2013-10-09 18:59
                                                                                                                                                                                                                                                                                                        주점 여급 이벤트는 뭐에요?

                                                                                                                                                                                                                                                                                                        후란시느
                                                                                                                                                                                                                                                                                                        2014-01-19 12:00
                                                                                                                                                                                                                                                                                                        OMG plz stop it/

                                                                                                                                                                                                                                                                                                        Kayden
                                                                                                                                                                                                                                                                                                        2014-01-21 20:15
                                                                                                                                                                                                                                                                                                        Hey, sublte must be your middle name. Great post!

                                                                                                                                                                                                                                                                                                        망했제
                                                                                                                                                                                                                                                                                                        2015-05-14 14:38
                                                                                                                                                                                                                                                                                                        네덜란드는 망했어

                                                                                                                                                                                                                                                                                                        소니아
                                                                                                                                                                                                                                                                                                        2015-07-09 17:02
                                                                                                                                                                                                                                                                                                        니스 땜시 망함 아잉

                                                                                                                                                                                                                                                                                                        니스 연합이 사라져야함

                                                                                                                                                                                                                                                                                                        나오야스
                                                                                                                                                                                                                                                                                                        2015-08-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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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구멍멍
                                                                                                                                                                                                                                                                                                        2016-02-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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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다
                                                                                                                                                                                                                                                                                                        2019-08-01 23:46
                                                                                                                                                                                                                                                                                                        순두부

                                                                                                                                                                                                                                                                                                        소피아
                                                                                                                                                                                                                                                                                                        2019-08-01 23:51
                                                                                                                                                                                                                                                                                                        백수다

                                                                                                                                                                                                                                                                                                        나오야스
                                                                                                                                                                                                                                                                                                        2020-06-05 00:21
                                                                                                                                                                                                                                                                                                        하는 꼬라지보니 역시 얼마 못가겠네..

                                                                                                                                                                                                                                                                                                        이벤트 85000019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 완성! 大航海時代DB 신관 오픈! https://dhodb.com/